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현대위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실적추정 하향으로 기존 10.0만원에서 신규 8.8만원(목표 P/E 12배, P/B 0.7배)으로 조정하지만,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고 2022년 실적이 개선될 것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기존 Neutral에서 신규 BUY로 상향한다. 4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기준으로는 2% 초반의 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2022년에는 완성차의 생산증가와 함께 고부가 제품 위주의 믹스 개선으로 3%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5년 평균 1%에도못 미치는 저수익성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한다. 회사 측의 노력대로 기계 부문에서 적자 축소가 이어지고, 2023년 이후 시작되는 친환경차 부품군도 가세하면 실적/Valuation에 추가 기여할 것이다. 2022년기준 P/E 9배로 수익성 지표로는 Valuation 매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P/B 0.53배까지 크게 하락한 주가에서는 추가적인 하락보다 개선의 방향성을 기대할 만한 하다.
4Q21 Review: 영업이익률 -0.1% 기록
현대위아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적자전환 변동한 1.92조원/-11억원(영업이익률 -0.1%, -0.8%p (YoY))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차질 여파로 차량 부품 부문의 매출액이 0% (YoY)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0.4%(-1.2%p (YoY), -2.1%p (QoQ))로 하락했다. 4분기가 비용집행이 많은 분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3분기 대비 매출액이 10% 증가했음에도 이익률이 크게 하락 했는데, 2021년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과 러시아 공장 초기 비용 등 약 300억원 규모의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조정하면, 부문 영업이익률은 2.2% 수준이었을 것이다. 4륜시스템 매출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개선과 재료비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기계 부문은 낮은 기저와 범용기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21% (YoY) 증가했지만,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생산/판매 비용이 늘면서 -4.5%의 부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콜의 주요 내용: 2022년 10% 이상의 외형성장 목표
현대위아는 2022년 업황과 관련하여 차량부품 부문은 반도체 수급의 점진적 개선으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제네시스/SUV 판매증가로 4륜시 스템의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 부문은 주요 부품의 수급 불안정이 완화되면서 생산 정상화가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증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2023년 이후 5%의 영업이익률 확보를 목표 중이다. 추진 중인 신사업 중 열관리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해 2023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 차량에 탑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열관리와 공조가 통합된 전기차용 통합열관리시스템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 송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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