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야!!!!!!!!!!!!!!!"
"왜그래요 선배!!!"
"오늘 갑자기 실려온 환자 알지? 지금 그 환자가 경련을 일으켰어"
"빨리 가보도록 하죠"
큰 대학병원에 의사로 노동을 지불하고 있는 나...
나의 이름은 한승은..
젠장.. 그나저나 잘만 잠자던 환자가 왜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대? 이해가 안가!!
"잠깐! 선배 어디로 가는거야!!"
"환자가 있는 곳으로"
"환자가 있는 쪽은 이곳이 아니잖아!!"
"-_- 으 이런, 들켜버렸잖아.. 야야야 나랑 놀자"
"지금 뭐하는거야!!!!!!!"
나의 비명같은 소리에 놀라서 뒤로 나자빠지는 선배.. 윤승철..
"=_= 정말 잘하는 짓이야? 큰!! 대학병원에서 노동을 지불하고 큰 돈을 버는 의사라는 그것도
최고 위의 의사라는 사람이.. 놀자고 한참 노동을 지불하고있는 단순한 의사를 꼬셔서..
그것도! 잠만 잘자던 환자를 미끼로 꼬셔서... 뒤로 나자빠 지다니 정말.. 잘하는 짓이다?"
"=_=.. 어쩔수 없었어.. 내가 이러지 않았다면 넌 놀아주지도 않았을걸??"
"당연하잖아!! 난 지금 바쁘다고!! 얼마나 바쁜줄 알어? 그동안 휴가랍 시고 한참 집에서
바둥바둥 거렸더니 해결해야 할 환자들의 상태가 심각했다고!!"
"=_= 그딴거 필요 없어... 놀러가자.."
"선배.. 제발 어린애처럼 굴지 말아줘.. 지금 나 바쁘다고 분명히 말했잖아 그리고, 환자의
생명을 함부러 농락하지도 말아줘.. 나는 지금 심각해.. 말이 씨가된다는 것도 몰라?"
나의 말에 상처를 입은 듯한 표정인 승철선배.
그러나 저사람은 나의 말로 상처입을 인간이 아니다. 아니 이미 인간을 넘어섰지만..
"-_-..."
"뭐..뭐..뭐야.."
"-_-..."
퉁퉁 부어있는 볼과 함께 부표정으로 병원복도에 나자빠져 있는 승철선배.
"-_-^.. 당장 안일어나???"
"-_-..."
"아씨 몰라 알아서해!!!"
나는 선배를 두고 나의 작업실로 돌아왔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윤승철 이라는 사람... 언제나 구실을 잘 만들어 나를 놀게만 하는 사람..
'널 사랑해~ 눈을감아도~ 단한번만~~~ 볼수있다면'
"여보세요."
[승인쟈기? 나나나]
"나가 누군데요~?"
풋.. 이사람.. 나의 약혼자. 결혼할 상대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다.
결혼을 하기에는 서로의 일이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쟈기야.. 혹시 내가 승은쟈기~ 이렇게 부르는거 말고 다른사람도 쟈기야~ 이렇게 부르는거
야?]
삐진듯한 말투.. 단숨에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마도 입에 공기를 가득 불어넣고는 삐져있을 테지.
"=_=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요? 우리 나민쟈기 회사는 잘 되가나요?"
[쟈기는 맨날 회사걱정만 해!! 정말 나빴어~ 나빴어! 진짜~~ 나빴어. 얼마큼 나빴게?
내가 승은쟈기를 사랑하는 만큼 나빴어~ 빨리 뽀뽀해줘~]
웃찾사의 모모 를 흉내내는 이 사람의 이름은 이나민.. 세계를 뒤흔드는 천하무적의 어머니를
가지고, 세상을 뒤져봐도 찾을수 없는 아버지의 귀여움을 그대로 물려받은 사람...
지금은 24살이라는 나이에 대기업 Korean's 의 사장이 된 사람..
"우리 쟈기 내가 뽀뽀하면 풀릴까?"
[그렇지요~]
"쿡쿡.. 그럼 얼른 뽀뽀해줘야 겠네 어디야?"
[당신의 뒤...]
"응?"
"여기야~~"
나의 뒤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그쪽에는 나의 약혼자 이나민씨가 자기의 몸집의 반만한
꽃다발을 들고 서 있었다.
"여기 선물~~"
"킁킁... 향기좋네... 매일마다 이렇게 큰 꽃 들고오느라 힘들지 않아? 벌써 우리집의 반이상이
꽃으로 가득해"
"^ㅇ^ 우리 쟈기가 꽃같이 향기롭고 이뻐서 매일 사오게 되잖아...ㅠ_ㅠ.."
"큭큭.."
"언제 끝나?"
아.. 이사람에게 뽀뽀를 해줘야 하는 나.
이사람은 결코 그냥 쉽게 나를 놔주지는 않을 것 이다. 자기 소유욕이 강한 사람이니까..
"우리 나민 쟈기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땡땡이를 쳐야죠? 나가자.."
"그래그래~"
나민이와 나 한승은은.. 각자의 부모님의 정략으로 이루어진 사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믿고 신뢰하는 우리 둘..
굳이 부모님이 우리를 정략으로 묶어두지 않았어도 언젠가 우리는 만났을 것이다.
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지금부터 각자의 부모님들이 이루지 못한 우리들의 러브스토리를 진행해볼까?
[1]
"또또또.. 그냥 점심이니까 간단하게 먹자니까 이렇게 호화스러운 곳은 싫다고.."
"호화 스럽다니요~ 승은쟈기의 분위기에는 이런 분위기도 기죽지요"
"아으.. 닭살.. 크크.."
"헤헤.."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는 우리..
"회사일은 힘들지 않아?"
"승은쟈기는 나만보면 회사부터 얘기하더라.. 기분나빠.. 싫어싫어!"
"^^ 나민쟈기가 힘들면 안되잖아 그러니까 걱정하는게 당연하지~"
"흠.. 진짜야?"
"진짜지.."
"진짜면 나한테 뽀뽀~"
나는 나민이의 볼에 나의 입을 대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나의 입술을 공격하는 나민..
"나민아.. 여기..공공장...읍..."
"키스할때는 말하는게 아니에요 아가씨"
나를 리드하는 나민이.. 나를 부끄럽게 하는 말투의 나민..
나를 너무나 잘 알고있는 나민이었다.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내서 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싶어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모두다 알고있는 사람...
그런 그 이고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기에 나는 이사람에게 모든것을 다 주려고 한다.
"=_=*... 식사나왔습니다."
웨이터가 우리를 보고는 얼굴을 붉히며 음식을 내온다.
"흠..흠... 네..감사합니다 ^^"
나민이와 나는 입을 떼고 음식을 받아들였다.
슬쩍 나민이의 얼굴을 보니 불만스러운 듯 했다.
자기가 원할때 입을 떼지 않아서 인지..
"^-^ 우리 쟈기... 식사하고 또 해줄께 우선 식사부터 하자, 나 배고파.."
"그래그래 ㅇ_ㅇ..."
귀엽게 식사를 하는 나민이를 보며 나는 모성애를 느낀다.
이런이런.. 이때보면 내가 남자고 나민이가 여자같다니까..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줄곧 그랬다.
나는 나민이를 약하게 생각하고 나민이를 지켜주었다. 나민이를 괴롭히는 자가 있으면..
항상 그 아이를 내가 때려주었고 나민이를 때리고 있으면 내가 때리던지 내가 대신 맞고는 했다
그 영광의 상처로 고등학교때 칼에 맞은 가슴에 조그마한 흉터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것은 내가 맞고난 후에는 항상 그 애들은 나를 피하거나 상처가 있었다.
"쟈기..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얼른 먹어 식겠다~"
"그래그래.. ^^"
나는 생각을 접고 나민이와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을 즐기는데 들려오는 벨소리.. 나의것은 아니고 나민이의 것 같았다.
"승은쟈기야 잠깐 실례할께"
"응 ^^"
나민이가 자리를 떠난 후 나는 몰래가서 통화소리를 들었다.
"그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계약이 취소되다니요!!! 그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제계약 하세요. 돈을 얼마를 들이건 무조건 하세요"
화가난 듯한 나민이의 말투..
"지금요? 지금은.. 곤란한데..후.."
아마도 상대방은 자기만으로는 벅찬듯 나민이를 부르는 듯 싶다.
나는 내 자리로 왔다. 그리고는 얼마가지 않아 나민이도 자리로 왔다.
안색이 약간 어두웠다. 보내줘야 겠지..
"나민아"
"응??"
"나 가야되겠다!!~ 오늘 땡땡이 치면 안됐었는데 아아악! 갑자기 생각났어"
"헛... 진짜? ㅠㅠ"
"그럼 진짜지 가까냐? 나 가야겠어!!"
"그럼 가 ^^"
"미안!!!"
나는 자리를 빠져나왔다.
내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는 가지 않았겠지? 나 잘한거 맞지? ^-^
너를 위해서니까 이렇게 내가 신경쓰는거야...
다른사람이 아닌 너니까.. 그러니까 나민아.. 나 영원히 사랑해줘야되?
유리왈-:) 회장이야기 2 입니다. 그 이후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목도 비슷하게 해서 연재를 합니다. 호응없을시는 삭제구요
되도록 회장이야기를 읽으셨던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
이상 유리였습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아름다운 의사 그녀와 대기업 사장 그녀석과 고등학생 그놈 [프롤로그 - 1]
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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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
05.01.28 00:0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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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등학생은 언제 나오나요? *ㅇ_ㅇ*
하하하 돼지내꺼a님 반갑습니다. 고등학생은 머지않아서 나올겁니다. 아직까지 스토리가 완벽하게 진전이 되지 않았기때문에 사람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야 하는 단계에 놓여서 너무 빨리 등장시키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요 ^^
재미있어요! >ㅅ< 수준급이심!! 완결 꼬옥 내새요!! >ㅅ<
ㅇ_ㅇ);;... 수준급이라니요.. 과찬이십니다. 완결을 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_=... 저같은 사람은 변덕이 심해서 아하하!!
에헤헤~ 또 새로운 소설을 생각하신 건가요? 오호~나는 왜 이런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는거지?ㅇεㅇ 지금 사람 차별하는거야?!!!!!ㅡεㅡ^^^
ㅎㅎ 새로운 소설이네~~ ㅋㅋ 재밌어요~ 완결 꼭 내세요!! 완결!! ㅎㅎ ^^
왜 다들 저의 완결을 기다리시는 건지? ㅋ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좋아요? (죄송합니다 (__))날 사랑하지 마요 ㅠㅠ 우흑..
-_-; 제발. 나의 완결을 기대하지마 ㅋㅋㅋㅋ...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