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여행가셔서 오늘 눈도 펑펑오는데
아버님 식사문제로 시댁에 갔어요 애하나손잡고
하나는 아기띠에 매고 우산들고 ,, 우산씌우고 택시타고
그렇게 가서 아버님빨래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국끓였는데
아버님이 저녁시간에 맞춰서 S라인 동서랑 애기랑 데리고 온다고
시할머니댁(시할머니댁도 가깝거든요)가서 고기가져다가 구워 놓으라고 30분뒤에 간다고...
참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여
어제 동서가 아파서 병원에 막갔다오고 그래서
제가 동서가 아픈데 안데리고오시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저녁한끼 먹이고 싶어서 그렇다고 그러시더라구여
그 저녁은 누가하는지. 참.
저는 아버님 식사문제로 화욜에도 가서 국끓여놓고 밥해놓고
하고 했는데
제가 오늘 좀 날카로워서 그런건가
그냥 참 서운하더라구여
그래서 남편한테 퍼붓고
분노의 쇼핑을 한시간 했네여
아 근데 우리 S라인 동서는 음식만 살짝 조절하여서 2키로빠졌다고 자랑해주시네여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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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런 스트레스 빡빡 받으셨네요. 어른들 보시는 일이 참 쉽지않아요. 저희 시부모님 잘 해주시는데도 제 부모님이 아닌 이상 쉽지 않잖아요. 그 분노의 쇼핑 이해가 되네요. 시어머님은 언제 돌아오시나요? 힘내세요. 홧팅!
에고..스트레스 장난 아니셨겠네요...더군다나 s라인 동서는 또 왜? 그런 막말을 하셨는지...얄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