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뉴욕닉스 팸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P>
<P>제 아이디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카멜로 앤써니 팬입니다.</P>
<P>멜로의 처음 팀인 덴버의 팬이기도 했는데 멜로가 뉴욕으로 옮기면서 뉴욕 경기도 챙겨보고 있습니다.</P>
<P>2009년 제가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사회에서 떠난 뒤로 NBA를 거의 보지 못했했습니다.</P>
<P>특히 뉴욕의 경기는 작년 플옵 4차전, 이번 시즌 보스턴, 새크라멘토전</P>
<P>겨우 세경기만 봤기 때문에 뉴욕에 대해 이렇게 글쓰는 것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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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했던 새크라멘토 전을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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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아마레의 결장</P>
<P> - 오늘 아마레가 결장했습니다. day - to - day라는데 빨리 회복하기를 빌겠습니다.</P>
<P>새크라멘토 역시 골밑이 강한 팀이 아니기에 큰 걱정은 안했지만 아마레의 공백은 거의 느끼질 못한 경기 였습니다.</P>
<P>신기하게 챈들러도 파울 트러블로 닉스는 해럴슨 - 조던 라인업도 사용하고 멜로 - 해럴슨이라는 스몰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P>
<P>오늘 경기에서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떤 것은 해럴슨이 그날 이였기 때문입니다. 공격에서 계속 빡빡한 흐름을 보여줬지만 초반 해럴슨의 3점 3개는 닉스가 승기를 가져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그가 전문 3점 슛터가 아니기에 뒤로 갈수록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고비때마다 더글라스의 3점도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P>
<P> 오늘 경기에 가장 큰 수확은 해럴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골밑이 강하지 않은 새크라멘토이지만 해럴슨은 충분히 아마레와 챈들러의 플레잉 타임을 조절해줄 수 있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6-10이라는 작은 키지만 허슬이 있고 한걸음 더 뛰는 농구가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인 특유의 운동능력 부족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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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챈들러 효과?</P>
<P> - 처음 챈들러가 뉴욕에 오게 되면서 뉴욕 팬분들은 아마레 - 챈들러의 안정적인 프론트 코트라인을 기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프론트 코트 라인이 정말 어설픕니다. 네임밸류로는 최강일지 모르지만 실속이 너무 없습니다. 챈들러는 꾸준히 블록슛 3개 이상을 하며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리바운드가 전혀 안됩니다. 오늘도 리바운드는 10개 가까이 뒤졌으며 오펜스리바운드만 무려 20개를 넘게 뺏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챈들러의 리바운드는 7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가 오늘 파울 트러블로 30분 조금 넘게 밖에 뛰지 못했지만 아쉬운 결과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스턴 전에도 배스에게 골밑이 탈탈 털리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톰슨에게 탈탈 털리더군요. 새크라멘토의 외곽이 오늘 안들어가서 다행이지 오늘도 어려운 경기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챈들러가 들어오면서 수비 로테이션 부분에는 강점이 생긴 것 같고 노장이라고 하면 노장이라 할 수 있는 챈들러가 수비를 독려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나 앞으로 계속 리바운드가 이렇게 밀리면 경기가 어렵습니다. 닉스의 강점은 프론트 코트인데 하루 빨리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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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닉스의 백업</P>
<P> - 제 생각엔 생각보다 약하지 않습니다. 토니 - 필즈 - 멜로 - 아마레 - 챈들러를 주전이라고 봤을때 주요 백업은 비비, 해럴슨, 슘퍼트, 워커, 제프리스가 백업입니다. 닉스 백업의 특징은 다들 에너지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백업의 가장 큰 덕목은 에너지라고 생각하는데 닉스 백업은 에너지가 있습니다. 스탯으로 보이는 +는 없을지 몰라도 온 코트 상황에서 절대 -가 되지는 않는 선수들입니다. 현재 슘퍼트와 제프리스가 부상중이라 안타깝지만 두 선수가 복귀하면 백업의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백업으로만 본다면 워커와 비비, 오늘 모습의 해럴슨은 충분히 좋은 롤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폭발력있는 선수가 한명 있으면 좋겠지만 토니, 멜로, 아마레 3명이나 좋은 득점원이 있기 때문에 닉스의 백업은 현재의 구성에서 최선이라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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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가드가 없다</P>
<P> - 닉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제가 봤을때 이팀에 가드가 없습니다. 프론트 코트가 지금 정신을 못차리는건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백업들도 백업이라고만 생각하면 괜찮은 선수들인데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가드가 없습니다. 현재 가드를 볼 수 있는 선수가 토니, 비비, 필즈, 제레미 린 4명으로 볼 수 있는데 린은 일단 빼고 토니, 비비, 필즈 중에서 가드가 없습니다. 가드의 가장 큰 덕목은 일단 패스인데 패스할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필즈도 포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가드 치고는 너무나도 볼 핸들링이 부정확하며 슛은 없고 남는건 허슬 밖에 없습니다. 토니는 다른 분들도 다 아실테니까 그냥 넘어가고 비비 역시 그나마 나은 패스능력을 보여주지만 얼리 오펜스를 추구하는 닉스 공격에서 너무 느립니다. 멜로와 아마레라는 좋은 공격 옵션을 가지고도 이 팀이 기복이 있는 것이 가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시즌 끝까지 닉스를 괴롭힐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배런이 돌아오면 배런을 믿어야 겠습니다. 필즈나 토니나 다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그나마 패스할 줄 아는 멜로가 포인트 포워드를 하느니 마느니 하지만 멜로도 스몰 포워드 중에 패스를 조금 하지 절대로 르브론 가드 급의 패싱센스가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에 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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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에이스 멜로</P>
<P> - 오늘 멜로의 슛감은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멜로가 에이스라는 걸 보여준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쿼터 해럴슨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차 가까이 벌어졌던 점수는 2쿼터에 3점포가 침묵하면서 차곡 차곡 따라잡힙니다. 한떄 13-0 런까지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순간 멜로가 들어왔고 멜로는 슛감은 안좋지만 꾸준히 자유투, 드라이빙 등을 통해서 득점을 했습니다. 멜로의 오늘 23점 중 11득점이 2쿼터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처럼 에이스는 아무리 슛감이 안좋더라도 팀이 위기의 상황에서 2득점만 제대로 해줄 수 있으면 됩니다. 멜로는 오늘 그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그 결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새 n게에서 멜로가 듀란트와 르브론에 비해 너무 밀린다고 얘기가 나오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그거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이미 역대 최고의 스포를 향해 가는 중이고 듀란트도 같은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멜로는 확실히 이 둘에 비하면 쳐지지만 한 팀의 에이스가 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커리어 평균 25점의 평균득점을 보이면서 야투 성공율도 45%가 넘습니다. 이정도면 팀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비교되는 선수들이 역대급 커리어를 향해 달려가는 르브론이랑 듀란트여서 그렇지 충분히 멜로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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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이런 저런 잡소리 한번 써봤습니다.</P>
<P>제가 생각하는 닉스의 가장 큰 문제는 1. 가드가 없다. 2. 이름 값에 비해 저조한 프론트 코트</P>
<P>즉 내외곽이 다안됩니다. 선수들은 좋은데 열심히 하려는 투지는 있는 것 같은데 위에 두가지가 안되면 농구 못이기죠</P>
<P>그래도 작년에 비해 수비는 표면상으로 늘고 있고 팀은 점차 손발을 맞춰 갈꺼라 생각합니다.</P>
<P>아마레와 챈들러가 안정적으로만 공존할 수 있다면 닉스는 제 생각에 충분히 컨퍼런스 파이널을 노려볼만 할 것 같습니다.</P>
<P>시카고와 마이애미가 쎄긴하지만 충분히 못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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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닉스팸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P>
<P>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P>
<P>저는 멜로가 듀란트와 르브론 깨고 제발 nba - first 팀 드는 것을 보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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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선 조립해줄 사람이 없어서 시너지가 꽝 수비에선 가드들이 앞에서 뻥뻥 뚫려주니 챈들러는 파울트러블 걸리기 일쑤, 게다가 주전셋 제외하곤 벤치도 약해서 보드는 털리고 하필 락아웃 기간 때문에 손발 맞춰볼 시간도 없었던터라.. 다들 수비는 마인드만 굴뚝같을뿐 시스템은 여전히 안좋고;
챈들러 탓하는거도 아니고, 챈들러가 못해서라기보단 여러 상황상 챈들러 영입효과는 아직까진 미미한건 사실같네요. 이건 챈들러 혼자서 잘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손발이 맞고 경기력이 올라오기만을 기대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백업부분은, 솔직히 약하다고 봐야할듯요... 일단 네경기동안 세컨유닛 싸움에서 이긴적이 한게임도 없었습니다.
보드 장악 실패로 오펜리바 허용, 세컨유닛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니 벤치 득점은 항상 뒤쳐지더군요. 심지어 큰 점수차로 이긴 오늘경기에서까지 벤치 득점은 뒤쳐졌을 정도라; 현재까진 이게 매경기 반복인데 과연 고쳐질지가 의문이네요.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중엔 혼자서 샷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합니다.
이게 해결되려면 배론이 주전으로 나오고 더글라스가 벤치에서 본인 장기인 스코어링에 주력을 하던가 첫경기에 마무리 능력은 안좋았지만 셤퍼트가 돌아와야 된다고 봅니다.
첫댓글 챈들러를 영입해서 프론트코트진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데,
공격에선 조립해줄 사람이 없어서 시너지가 꽝
수비에선 가드들이 앞에서 뻥뻥 뚫려주니 챈들러는 파울트러블 걸리기 일쑤,
게다가 주전셋 제외하곤 벤치도 약해서 보드는 털리고
하필 락아웃 기간 때문에 손발 맞춰볼 시간도 없었던터라..
다들 수비는 마인드만 굴뚝같을뿐 시스템은 여전히 안좋고;
챈들러 탓하는거도 아니고,
챈들러가 못해서라기보단 여러 상황상 챈들러 영입효과는 아직까진 미미한건 사실같네요.
이건 챈들러 혼자서 잘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손발이 맞고 경기력이 올라오기만을 기대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백업부분은, 솔직히 약하다고 봐야할듯요...
일단 네경기동안 세컨유닛 싸움에서 이긴적이 한게임도 없었습니다.
보드 장악 실패로 오펜리바 허용,
세컨유닛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니 벤치 득점은 항상 뒤쳐지더군요.
심지어 큰 점수차로 이긴 오늘경기에서까지 벤치 득점은 뒤쳐졌을 정도라;
현재까진 이게 매경기 반복인데 과연 고쳐질지가 의문이네요.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중엔 혼자서 샷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합니다.
이게 해결되려면 배론이 주전으로 나오고 더글라스가 벤치에서 본인 장기인 스코어링에 주력을 하던가
첫경기에 마무리 능력은 안좋았지만 셤퍼트가 돌아와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