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오늘도 택배 4개 중 하나는 쭈갑 에기이고 모두 갈치 텐야 채비입니다.
수년전에 이런 채비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지만 요새 텐빈 조금 전수하고 텐야에 관심이 생겨
또 추가로 구입하였네요.
라이트 텐야 채비로 다른 박스는 공개하기 않것습니다.
철사로 칭칭감는 거가 불편하고 언더 캐스팅 미숙한 여수어부님은 캐스팅 텐야를 선호하지 않아
무겁게 챙겨 댕기면서도 텐빈낚시만 했는데 상황에 따라 텐야가 대세이기에
또 장만하게 되네요.
철사 감지 않고 미끼 낑굴 수 있는 걸로다가...
갑오징어회무침입니다.
몸통으로만 하니 잘 씹히고 먹을만하네요.
두족류 중 갑오에 주력하고 싶드라는...
쭈꾸미는 겨울철까지 할 수 있지만 갑오는 감기들기 전에 떠나가는 녀석들이라서...
갈치조림입니다.
갑오징어와 갈치만 묵고 삽니다.
갈치묵고 갈치잡으러 가네요.
이 선사는 평일인데도 21명 만땅 태웁니다.
22명 정원에 사무장없으니 21명 꾼을...
다른 선사는 5시반에 출항하였는데 이 선사는 5시반 집결에 6시 출항합니다.
백수가 되었으니 일찍 출항하면 좋은디...
뺑뺑이 자리뽑기에 씹팔번 당첨이네요.
3번자리 바로 뒷편으로 선수 바로 밑입니다.
장비는 지난번과 똑같습니다.
베이트장비는 버티컬 텐빈이고 스피닝장비는 텐야...
두 장비가 맘에 들어 변심없이 기용하고 싶어요.
화태 포인트 도착하니 불야성을 이룹니다.
낚시선과 어선 그리고 보트들까지...
이년전만 하여도 낚시선 4척 뿐이었는데 갈수록 늘어나네요.
첫 갈치는 겨우 삼지입니다.
초장부터 텐야로 임했는데 좌측꾼이 텐빈으로 몇수 올린거 보고 더 수월한 텐빈을 하고 싶은데
우측 선수꾼이 너무 많이 흘려 좌측꾼과 계속 라인트러블이 발생하는 거 보면
가운데 여수어부님은 바로 트러블이 발생할거라서 텐빈도 못하고
계속 캐스팅 텐야를 했네요.
오후4시40분에 떡을 먹고 갔지만 출출하여 컵면 하나 숙성시켜 장비 거치하고
냠냠하였습니다.
이보다 더 큰 갈치는 나오지 않네요.
보름전만 하여도 사지 이상도 나왔는데 웬일인지 모두 삼지 이하만 나오네요.
그나마 피딩타임은 잠시이고 침묵타임이 길어요.
선사가 쭈갑과 갈치 두탕뛰는 배라서 조황이 안정되면 코~ 할건데 갈치가 잘 나오지 않으니
몇번을 이동하였는지 몰것습니다.
금오도 서쪽을 돌아 금오도 동쪽으로 이동하는 무리까지..
이동하면서 예보의 강풍으로 너울파도 존나게 맞고...
막판 금오도 동쪽에서도 침묵타임이었는데 텐빈으로 나오지 않아
텐야로 교체하였더니 바로 물어 재끼네요.
이 이미지는 초장에 찍은건데..
모두들 못잡는 씨알 갠춘한 삼치 잡아 헤드 찍어 졸도 시킨 후 쿨러에 넣어뿌러
한방 박아 놓았는데..
또 삼치 추가하니 주변꾼들이 우와~ 하네요.
갈치가 소강상태이더보니 삼치도 반갑드라는...
금오도 동쪽에서 텐야로 마릿수 추가하여 반쿨하였습니다.
선상에서 언더 캐스팅이 미숙하여 주저했던 텐야였는데 몇시간 하다보니 점차 자신감이 생기데요.
그래서 공개하지 않은 택배박스 텐야 겸용 지그헤드 추가로 더 주문하였네요.
비거리는 잘 나가면 30m이고 대부분 20m 정도로 약하지만 언더 캐스팅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조행에 큰 성과라고 생각하네요,
올들어 내만 선상갈치 여러번 땡겼는데 벌써 큰것들은 빠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고
잔바리도 점차 개체가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멀었는데 벌써 갈치가 떠나는가????
근래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수온의 영향으로 침체기이라는 걸로 바랄 뿐입니다.
손맛 우수한 내만 갈치 피싱 더 유지되기를...
금오도에서 2시에 철수하여 4시에 취침하고 3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사모님이 삼치회를 맹글어 주십니다.
이번에도 김에 싸묵고 갓김치로 입가심하니 기똥이나 찹니다.
점심은 삼치초밥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아뿌려요.
아조 맛나요.
삼치 잡으시거들랑 초밥도 해 드셔봐요.
저녁은 또 갈치조림이 나오것죠???
내일은 문어 예약하였는데 철수한 선장에게서 젼나가 오네요.
내일 준먼바다 갈치 몇자리있는데 가능하시냐고....
안타갑고 아쉽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내만권은 재미가 없어서 준먼바다 낚시선이 있으면 땡기고 싶었거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