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거리에 1주일 전부터 작약 활짝 피어나
안동복주여중 앞 도로변에 심어늫은 작약(芍藥) 꽃이 1주일 전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옆 테니스장 - 안동복주여중 - 경북교육청안동도서관
까지 길이 600 여m에 심어 놓은 작약 수백 그루가 1주일 전부터 빨강,
노랑, 흰색의 꽃망울이 터지면서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작약거리는 1917년부터 안동시청 서구동주민자치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가져가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과 CCTV까지 설치해 놓았다.
원래 이곳 작약거리는 잔디와 소나무, 무궁화 등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나 지저분하기 짝이 없어서 안동시청 서구동주민자치회가
주변 환경 정화 사업을 위해 나무를 뽑아내고 작약거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5월이 되면 화사한 작약이 활짝 피어 이곳을 지날 때
마다 봄 내음을 전하고 있다.
작약의 원산지는 한국, 몽골, 중국이며 꽃잎이 활짝 핀 모습이 너무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도 불린다.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만개하여 화려한 모습과 풍부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작약은 다 년생 풀이고 땅속에서 붉은 싹을 틔운다.
작약은 관상용이나 약초로 사용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틍증을
완화하며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