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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이야기. 아침이 되는게 겁난다
둘영 추천 0 조회 766 24.07.28 08:00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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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8 09:49

    첫댓글 잘이겨낼 거에요. 간호사님이 그러셨어요.
    아이들은 회복이 어른보다 빠르다고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마음 왜 애닳지 않겠어요. 조금씩 길이 보일테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 작성자 24.07.28 10:02

    안녕하세요
    입원이 길어질수록
    아침마다 들리는 새로운 증세로
    퇴원할 날이 멀어지고 있어요
    언제 건강찾아 이식을 해야 하는지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교수님 면담 요청하면 무뚝뚝 독설이 장난아니시라 만나기가 겁나요
    실력만 좋으시면 된거지 위로를 하는데
    폐렴까지 감염이면 아이도 지치고 ..
    재빈의 무서움을 점점 알아가고 있어요
    관심 감사합니다
    뜨락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 24.07.28 10:09

    @둘영 저희도 6월10일 이식 24일 무균실 잘 나와서 걸어 다니다가 갑자기 눈으로 합병증이 와서 모든게 멈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장 수치도 널뛰기를 하고 애기들은 생걱보다 강해서 잘 버텨줄겁니다 울 모두 건강하게 웃을날을 기약하며~~

  • 24.07.28 10:32

    @둘영 의사들은 좀 친절하면 어디 덧나는지ㅠ
    불안하고 두려운 환자들이나 보호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 힘들디는 거 알지만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어 물어보는데도 쌀쌀 맞으면 하고 싶은 말도 쏙들어 가지요ㅠ 실력도 배려도 겸손까지 우리가 요구한다면 지나친 욕심일까요?ᆢ그래도 믿고 따라야지 어떡하겠어요 하다보면 터널이 보이고 빠져나오면 햇볕도, 푸른 나무도 보이고 또다른 공기로 모든게 힘이 되는 그런 시간들이 올거에요. 엄마부터 힘내시고 아이를 위해서 저도 기도할게요♡

  • 작성자 24.07.28 10:36

    @감사맘 지금은 좀 회복이 되었을까요 ?
    많이 놀라셨을거 같은데
    어떻게 견디셨을까 싶어요
    부모마음은 다 같잖아요
    맞아요
    잘견뎌 건강하게 웃을날을 기약해봅시다
    꼭요
    감사맘님 우리 기운 내도록 해요

  • 작성자 24.07.28 10:45

    @뜨락 처음에 상담했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말씀을 어떻게 독하게 하시는지
    그뒤로 트라우마 생겨서
    조금만 감염되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병 걸릴것 같아요
    퇴원하려할때면 또 감염이고
    2주일이 넘어가니
    면담을 하고 싶어도 또 그독설 나올까바
    자신이 없어서 ..
    아이는 맡겼으니 죄인이고
    무슨 말을 할수 있을까요
    고양이앞 쥐 신세같아요

  • 24.07.28 12:50

    아픈 것도서럽고 서글픈데 의료진의 불친절은 우리를 더 나약하게 만들죠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지방병원에서 서울로 전원하면서 탑5병원중에서 일순위를 친절한 병원으로 골랐어요
    한 두번 가는 병원도 아니고 한 달에 몇번씩 봐야 하는데볼때 마다 스트레스 받으면 없는병도 생길것 같아서리..
    아무쪼록 잘 치료 받아서 건강 되찾길 바래요

  • 작성자 24.07.28 13:28

    저희는 교수님이 친절하시면 병원 응급실
    입원실 이용하기가 불편했어요
    호중구가 처음부터 0 이었고 초중증
    이식이 답이라고 ..
    그런데 감염으로 한달에 몆번을 응급실에서 입원실로 옮겨가는 과정을 겪다보니
    그리고
    이식일정도 아이가 급해서 다른곳은 늦어
    안됫어요
    입원실 응급실 이용 좋고 간호사분들 친절하고 그런데 교수님 무뚝 ..
    그래도 저희아이 상황에 맞춰야 하니
    감사한 교수님이시긴 합니다
    성격은 타고나신듯 해요

    친절한병원 최고입니다

  • 24.07.28 14:56

    @둘영 맞아요 저희도 간호사님들은 친절하신데 교수님이 무뚝뚝하시고 기억력 때문에 몽실님 말씀처럼 내분비내과 협진으로 호르몬 검사 요청 드리니 신경과랑 정신과를 협진해 주셨는데 신경과는 mri도 움직여서 도중 멈추고 정신과는 약을 먹기 싫어 약간 과격하다고 하니 선망이라 약을 주시는데 기억력이랑 선망 증세가 더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낼은 내분비내과 협진이라도 받아보게 해달라고 억지라도 써볼려고 합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겨우 달래서 죽 몇숟가락 먹을때 간호사님들은 혈압 잰다고 오셔서 혈압 높다고 주사 한대주고 솔직히 혈압은 안정이 되었을때 재는게 맞는거 아닌지~~ 지금은 어떤게 회복에 도움이 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너무나 혼돈스럽습니다 너무 넋두리를 풀어 놓았네요
    우리 모두 용기 잃지 말고 이 힘든 시간이 지나가길 간절히 빌어옵니다~~

  • 작성자 24.07.28 15:04

    @감사맘 선망약은 굉장히 사용을 잘해야 해요
    잘못사용하면 부작용으로 선망증세가
    더 나타날수도 있는거 같았어요
    아프지 말아야 설움도 안받고
    보호자도 푸대접도 안받고 그러는것 맞습니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

  • 24.07.28 23:36

    어느 병원에 계시는지요.. 그 계통에서 가장 쎈 교수님은 이종욱 교수님이셨는데 이제 한양대 가셨고 그렇게 상처줄만한 교수님이 안계시는데.. 참..얼마나 힘드실지요..
    서울성모 교수님 괜찮으시든데...

  • 작성자 24.07.29 07:15

    이종욱교수님께서는 이제 이식수술은
    안하시나봐요
    우리아이가 급하다보니
    성모는 일정이 맞지않았어요

    오늘저녁에는 온몸에 피점이 더 심해져
    가려워 주사맞고 잘거라 하더군요
    마음이 이렇게도 아플수가 없어요
    하루종일 아이생각 뿐입니다
    멍해져버린 정신이예요
    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7.29 00:41

    에고 제글에 댓글주셨는데
    수치가 저도낮다고 생각했는데 둘영님 글을 읽고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이식하기전에 체력을 길러야되는데 그마저도 안되는 상황이라 너무 걱정이많으실것 같아요 ..

    우리예쁜자녀분 잘견뎌내고있고 꼭 퇴원하실꺼예요
    우리같이 힘내보아요 꼭좋은날이 올꺼라고 믿어요

  • 작성자 24.07.29 01:03

    재빈판정 받기전
    첫진료에 수치가 너무낮아 입원부터하고
    골수검사했엇어요
    그리고 수혈받고 몆일 입원후 퇴원 했던거
    같은데 일주일만에 다시 감염으로 입원하게되면서 재빈인걸 알게 됫어요
    그후로 계속 감염이 되기시작 ..
    호중구 0이라 무균실에 입원도 하고
    이래서 이식을 앞당긴건데
    감염수치가 내려야 그것도 가능이라 ..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이런경험을 할거라 꿈에도 생각해본적 없기에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내일 아침은 제발 좋은소식이 왔으면 싶어요
    걱정해주시는맘으로 글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꼭 성공하길 빌어봅니다

  • 24.07.31 19:48

    저희도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재빈판정 받고 지금은 이식 후 회복중이예요!! 처음에
    판정 받았을땐 세상이 무너져 내렸지만 지금은 아이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꼭 건강해질거예요!! 힘내세요!

  • 작성자 24.07.31 20:06

    그렇더라구요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되었어요
    모든엄마맘 다 같겠지요
    이식후 회복중이니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건강하게 회복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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