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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takeaways from LondonLeBron's brilliance and other lessons from the Olympic men's tournamentUpdated: August 12, 2012, 5:24 PM ET By Tom Haberstroh | ESPN Insider
멋진 경기. 멋진 득점 쟁탈.
일요일 결승전에서 팀 USA가 스페인을 107-100으로 이겼고, 이 경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툭하면 나오는 휘슬로 기억될 수도 있겠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자신들의 최고치 경기력을 끌어낸 경기로도 기억돼야 할 것입니다.
올림픽 남자 농구 토너먼트가 이제 마감된 시점에서, 여기 런던에서 뽑아내어 생각해볼만한 다섯가지를 살펴 보도록 하죠.
1. 르브론 제임스 모든 것을 가능케 하다.
무언가 부족한 면을 보여준지 몇년이 흐른 후, 지금 이 친구가 하고 있는 것은 이기고, 이기고, 이기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NBA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크리스 바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제임스가 만능형 빅맨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았고, 런던에서도 계속하여 자신의 압도적인 모습과 승리하는 노하우를 펼쳐보이는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 차전에서 히트가 보스턴에게 패한 이후로, 제임스의 팀은 14-1 전적을 올렸습니다. 이 팀들 속에서 제임스는 비할 데 없는 다재다능함으로 모든 국면에서 소속 팀을 이끌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파울 트러블로 빠져 있다가 나온 후 4 쿼터에 거침없는 질주로 미국의 금메달을 확정시켜 줬습니다.
스탯만으로 보면 여러분의 눈에 확 들어오진 않겠지만, 팀 USA의 잠재력을 각성시켜 준 것이 플로어에서 모든 포지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제임스의 유니크한 능력이었습니다. 팀에 드와잇 하워드나 블레이크 그리핀 또는 바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은 제임스가 포인트-포워드(때로는 포인트-센터)를 보고 수비를 깨뜨리며 외곽에 배급을 해주는 활약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는 화답을 해줬습니다. 토너먼트 기간동안, 제임스는 어시스트에서 팀 USA 선두에 있었고, 리바운드에서는 케빈 러브를 제외한 누구보다도 많이 잡아 냈으며 야투율 60 퍼센트를 넘겼습니다. 그것도 센터를 잠깐씩이나 보면서 말이죠.
2. 이번과 같은 앤써니의 득점 질주를 다시 볼 수는 없을 듯.
일요일에는 주춤하긴 했습니다만 카멜로 앤써니는 결승전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플레이한 미닛츠보다도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122 득점 121 분). 그 여덟 경기의 과정동안 앤써니는 40 분 당 개념으로 경이로운 36.5 득점을 올렸던 것입니다. 이는 40 분 당 26.6 득점을 올렸던 2011-12 NBA 시즌동안 그가 기록했던 페이스보다 10 득점이 높은 기록입니다. 3점슛에서는 무난하게 50 퍼센트를 기록했고 2점슛에서는 57.5 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대단하죠.
이런 기록이 2012-13 뉴욕 닉스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올림픽에서 봤던 그 앤써니는 다가오는 늦가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플레이하게 될 앤써니와는 동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런던에서의 앤써니는 캐치-앤-슛 저격수였지만, 이는 케빈 듀랜트, 코비 브라이언트, 크리스 폴 그리고 제임스와 같은 선수들에 의해 수비가 붕괴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컸으며 이로 인해 앤써니는 외곽에서 자유롭게 퀵 릴리즈를 뿜어낼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서는 저와 같은 상황을 얻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서서히 무너져가는 스킬들과 레이먼드 펠튼의 서서히 불어오르고 있는 프레임을 생각해보면 그렇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앤써니는 팀 USA에서 오픈된 것만큼 뉴욕에서 오픈되진 않을 것이며, 따라서 슈팅 퍼센테이지는 속세의 수준에 가깝게 떨어질 것입니다. 슛할 공간이 주어지지 않게 될 경우, 앤써니 특유의 오래 시간을 끄는 윙에서의 아이솔레이션 시절로 돌아갈 것은 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앤써니의 올림픽 활약이 다가오는 NBA 시즌에 이어질 것이라 상상하긴 힘듭니다. 2008-09 때에도 분명 그러지 못했습니다. 베이징에서의 금메달 이후로 그의 수치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3. 러브한테 무엇을 더 바라야 하나?
런던에서 러브가 얼마나 많은 존중을 받았는지 여러분이 알고 싶다면, 다음의 내용을 생각해보세요: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금에달 결정전에서 가솔 거인 형제들을 상대할 때 현임 NBA 올해의 수비수이자 7푸터인 타이슨 챈들러를 단 9 분만 기용했습니다. 러브는 챈들러가 뛴 플레잉 타임의 두 배를 뛰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마르크 가솔의 파울 트러블이 어느정도 작용했습니다만, 지금의 시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러브가 지닌 돋보이는 리바운드 재능과 공격쪽 다재다능함은 가장 가치있는 빅맨들 중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줬습니다. 팀 USA에서 뿐만 아니라, 이 지구 상에서 말이죠.
일요일에 러브는 9 득점과 9 리바운드를 단 19 분만 뛰면서 기록했습니다. 제한된 플레잉 타임으로 경기 당 수치들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기 때문에, 표면만 놓고 봤을 때는 러브가 팀 USA에서 얼마나 잘 플레이했는지 감을 잡긴 힘듭니다. 글쎄요, 40 분 당 개념으로 환산했을 경우 그의 수치를 보도록 하죠: 27.2 득점 및 17.8 리바운드 이와 동시에 아크 너머에서 48 퍼센트의 성공율. 이런 생산치 외에 더 요구할 것이 있나요? 수비쪽 거물은 아닐 것이지만, 당신이 러브의 재능을 인정할 수 없다면, 아마도 당신은 농구 팬이 아닐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가 모든 이들에게 보여준 것: 가솔은 엘리트 빅맨으로서 끝난 것이 아니다. 가솔은 미국의 프론트 라인을 찢어 놓았으며, 여기에는 미스터 디펜시브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챈들러도 포함돼 있습니다. 훅샷, 펌프 페이크, 점프 샷, 이 모든 것들을 일요일에 가솔은 모두 펼쳐냈습니다. 결국 24 득점, 8 리바운드, 5 어시시트 기록을 냈죠.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함께 했을 때 브라이언트와 앤드류 바이넘이 가솔을 공격에서 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난 후, 지금 런던에서 가솔의 스킬 세트가 주목을 받는 것을 보면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비록 다음 시즌 레이커랜드에 하워드와 스티브 내쉬가 들어오면서 사공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가솔이 받아야 할 만큼의 터치를 가질 방법을 내쉬가 찾지 못하리라 상상하긴 힘듭니다.
32 세의 나이로 인해 우리는 가솔의 경기력이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쇠락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언제나 그는 거의 끝이 안보이는 포스트 무브와 액션의 카탈로그를 지닌 7풋터로 존재할 것입니다. 3점슛에 버금가는 레인지를 갖고 있는 가솔의 영악한 경기력은 레이커스가 필요하다면 뚫어뻥 용액처럼 페인트 존의 혼잡함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일요일에 스페인이 그랬던 것처럼 가솔에게 기댈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에 앞서 의문이 있었다면, NBA 득점 다산왕으로서 과연 듀랜트가 브라이언트로부터 바톤을 넘겨 받았느냐입니다. 일요일 경기 후 브라이언트가 올림픽 플레이를 통해 찬사를 받은 것이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로, 향후 앞으로 얼마동안 과연 누가 팀 USA의 고투 스코어러가 될 것인지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의 내용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시죠: 듀랜트는 23 세이며 역사상 그 누구보다 한 올림픽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156). 토너먼트동안 듀랜트는 국제경기의 짧은 규격 거리를 비웃듯이 연거푸 3점슛들을 꽂아 넣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전체 기간동안 듀랜트는 3점슛에서 52.3 퍼센트를 성공시켰으며 40 분 당 기준 30 득점을 올렸습니다. 앤써니와 러브가 넣은 3점슛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3점슛을 성공시켰죠.
다시 말하지만, 그는 아직 23 세입니다.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을 한 상태란 말입니다. 지난 NBA 파이널에서 보여줬듯이 듀랜트가 패싱 게임을 계속 끌어올린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로서 제임스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어찌보면 이미 듀랜트는 "현존하는 최고의 퓨어 스코어러" 상표는 얻어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정도면 나쁜 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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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듀란트는 뭐랄까... 음... 그냥 좀 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얘를 막는 방법은 아예 공을 못잡게 계속 디나이 수비를 붙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국제대회에서 2-3이나 3-2 지역 돌리지 말고, 듀란트는 무조건 박스원을 붙여야만 합니다...그래도 막을 수는 없겠지만요;;;
듀란트에게 박스원을 붙여서 막을 수 있다하더라도.. 그의 팀은 '그' USA죠.. 듀란트만 막으면 되는 팀이 아닌지라..
듀란트는 사기다...
르브론은 괴물이다...
러브는 생각보다 수비가 좋구나를 보여주는 대회였습니다.
듀란트의 득점은 분명 놀라운 수준이지만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득점은 아닐껍니다. 당장 기억나는것만 해도 88서울 올림픽때의 오스카슈미트인데요..(205득점으로 기억하는데..5경기에서)
5경기 205점이면 평균 41점이네요 ㄷㄷ
제가 글을 보니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맥락상 "미국국가대표팀 역사상" 이 생략된 표현 같습니다. [ 누가 팀USA의 고투 스코어러가 될것인지... ] 부분을 보고 추측해 보았습니다.
러브의 공격리바운드는 확실한 실력이며 절대 운이 아니라는 점과 골밑에서 욕심내야할 상황과 외곽으로 빼야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시즌 그의 경기와 스탯을 보면 러브의 득점력과 보드 장악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출전시간이 얼마 주어지지않았던 국제대회에서도 이런 활약이면 정말 미국팀에서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스페인이 좋은팀 이었군요.........
저는 빅플레이어들로만 모였을땐 시너지 문제는 크게 걱정할것이 아니다 라는것도 느꼇어요.. ㅋㅋ
공격력전체를 보면 잘 모르겠지만 득점력에 한해서는 듀란트가 르브론은 뛰어넘은 느낌입니다.
슛팅에서는 듀란트가 우위지만 득점력은 뛰어넘었다고 말하기힘들죠. 르브론이 패스를 버리고 닥공으로 득점만한다면 평득이 올라가겠죠. 야투 어시개수는 떨어질지몰라도요.
그런 가정은 의미가 없죠. 무조건 득점에만 집중하면 모든 선수들의 평득이 올라가는게 아니잖아요. 패스를 많이 하는게 르브론의 게임이고 다른 선수들도 자기 고유의 게임을 하면서 기록하는 득점을 그 선수의 득점력으로 평가받아야죠.
이미 평득 30점이 가능함을 제대로 보여준 르브론인데 웬 가정인가요??
좀 황당한데요..
'느낌입니다.'
르브론이 평득 30점이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패스를 버리고 닥공으로 득점만한다면 평득이 올라가겠죠."라는 가정에 대한 얘기입니다. 처음 설명한대로 그 선수 고유의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기록으로 평가를 해야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