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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CrimeScene
[보드게임 추천 시리즈]
모두와 함께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 30+5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7934
진입장벽은 높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보드게임 11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7949
집에서 방탈출의 세계로 빠지게 만드는 보드게임 16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7978
범인은 누구? 없어진 보물의 행방은? 추리 보드게임 12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8005
휴대성 甲! 구성품도 알차고 게임성도 훌륭한 미니멀리즘 보드게임 14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8045
두 명이서도 재밌게, 그리고 얼굴 보기 싫어지게 하는 2인 보드게임 14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8692
보드게임 고인물들은 보기만 해도 토나온다는 보드게임 TOP 10
http://cafe.daum.net/ok1221/9Zdf/1880242
한 번 고이면 최소 2시간 이상 각 잡고 즐기게 되는 보드게임 10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30763
인간관계 정리가 시급한 사람을 위한 우정파괴 보드게임 10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31049
구성품 때문에 사고 싶은 특이한 보드게임 12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31074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기면 재밌고, 지면 운빨망겜 보드게임 12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31096
독특한 규칙이 포함된 보드게임 10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31136
두 명이서는 재미없다고? 모르는 소리! 2인 전용 보드게임 10선
http://cafe.daum.net/ok1221/9fQk/109491
2탄 - 카르카손
http://cafe.daum.net/ok1221/9fQk/109538
3탄 - 스플렌더
http://cafe.daum.net/ok1221/9fQk/109609
4탄 - 러브레터
http://cafe.daum.net/ok1221/9fQk/109676
5탄 - 한 밤의 늑대인간
http://cafe.daum.net/ok1221/9fQk/109802
6탄 - 티켓 투 라이드
http://cafe.daum.net/ok1221/9fQk/109848
7탄 - 하나비
http://cafe.daum.net/ok1221/9fQk/109879
8탄 - 아임 더 보스
http://cafe.daum.net/ok1221/9fQk/109939
9탄 - 해저탐험
http://cafe.daum.net/ok1221/9fQk/110025
10탄 -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재밌게 글 읽어주시는 모든 커뮤니티 여러분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드립니다 ^_^♥
(스크랩됐다는 알람 받고 항상 찾아보고 있는데 다들 항상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오랜만에 찾아온 보드게임 시리즈야.
간혹 MT나 워크샵처럼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딘가로 가는 일이 생길텐데,
뭔가 재밌게 즐길만한걸 들고 가고 싶지만 무엇을 들고가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할거야.
특히 보드게임은 구성품의 제약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어려운게 대부분이야.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단체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존재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단체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해보고자 해!
단, 오늘 소개하는 게임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두고 선정했어.
1) 반드시 게임 구성품으로 포함된 구성품 외에는 사용하지 말 것. (필기구 제외)
2) 말 그대로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을 것.
3) 아주 사소한 변형(하우스룰)을 통해 많은 사람도 즐길 수 있을 것.
(추가로 게임 옆에 적힌 인원 수는 해당 보드게임 표지에 적힌 인원 수로 표시함)
1. 노브젝트 (6명)
"엥? 6명 밖에 못 품는게 무슨 단체 보드게임이야?;;"
아마 이런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지만, 먼저 게임 소개를 해볼게.
이 게임은 오로지 카드로만 구성되어있고,
'텔레스트레이션'의 카드처럼 1번부터 6번까지 단어가 쓰여있어.
주사위를 굴리고, 술래는 해당 숫자의 단어를 설명하면 돼.
뭘로? 손가락으로!
즉, 카드는 그저 단어 선택을 위한 구성품이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손가락 하나면 돼.
극단적으로 아예 게임도 사지 말고 '단어 생성기'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디서든, 그 누구든, 인원 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사실!
2. 코드네임 (8명)
"음...? 8명이면 단체로 즐기기 조금 애매하지 않나?"
팀전으로 진행되며, 팀장은 자신 팀의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힌트 단어를 제시,
팀원들은 힌트 단어를 통해 정답 단어들을 찾아가는 게임이야.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팀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인원 수의 제약이 없는 게임이야.
무엇보다 단어 카드가 양면으로 수백장이 되기 때문에,
매 게임이 서로 다른 양상으로 가는 재밌는 상황도 나와!
특히 시리즈도 많은 편이라 여러가지로 즐겨보는 것도 좋아!
(한국에는 그림 카드 밖에 없지만, 해외에는 19금 단어나 디즈니 버전 등등 많음)
3. 몰키 (2명 이상)
"...?? 보드게임은 당연히 2명 이상 아닌가여...?ㅠ"
사실 보드게임하면 제자리에 앉아서 정적인게 대부분이잖아?
그래서 특별히 소개하는 보드게임이 바로 몰키야.
게임은 볼링처럼 1~12 숫자 막대기를 세운 후,
일정 거리에서 남은 막대기를 볼링공 굴리듯 던져서 점수를 얻는 게임이야.
쓰러진 막대기가 1개라면 해당 숫자가 내 점수, 여러 개 쓰러졌다면 쓰러진 개수만큼 점수가 돼.
정확히 50점을 만들어야 승리, 50점을 넘기면 다시 25점부터 점수를 쌓아가야해.
팀전으로 진행하면 역시 인원 제한없이 가능한 게임이기도 해!
필요하다면 여러 개를 구매해서 회전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
4. 너도? 나도! 파티 (12명)
질문 카드를 펼치고, 해당 질문에 대한 대답을 시트에 총 6개씩 적으면 돼.
그리고 선플레이어부터 단어를 외치면서, 자신과 같은 단어를 적은 사람 수만큼 점수 획득!
총 3라운드 진행 후,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
초록색 카드는 반드시 똑같이 적어야 인정, 빨간색 카드는 의미만 같아도 인정.
(ex) 검정/블랙은 빨간색 카드에서는 점수 획득으로 치지만, 초록색 카드는 인정 안 됨)
게임에서 주어지는 시트와 추가적인 필기구만 있다면 12명까지도 가능한 게임!
무엇보다 게임 룰도 매우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와 즐겨도 재밌는 게임이야.
5. 콘셉트 (12명)
주어져 있는 게임판의 그림들만을 활용해서 문제를 맞히는 게임.
물음표는 핵심 개념, 느낌표는 보조 개념이고, 큐브를 통해 각각 설명을 보충할 수 있어.
예시로 '에펠탑'을 설명한다고 하자.
에펠탑은 기본적으로 '건물'이니까 핵심 개념인 물음표를 '건물'에 놓아줘.
건물은 건물인데 '철'로 된 건물이니까 물음표 큐브를 통해 '철'에 놓아줘.
그럼 일단 '철로 된 건물'을 설명한 셈이지.
하지만 철로 된 건물이 한 두 개가 아니니까 보조 개념이 필요해.
에펠탑은 '프랑스'에 있는 건물이니까 느낌표 하나를 '지구+깃발' 그림에 놔.
그 다음, 느낌표 큐브를 통해 '빨강' '파랑' '하양'에 놓으면 프랑스의 국기의 색을 설명한 셈이 되는거야.
나머지는 이걸 보고 '빨강, 파랑, 하양의 나라의 철로 된 건물', 즉, '에펠탑'을 유추하는거야.
상당히 추상적이기에 내는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그 그림에 놨는지 잘 유추해야해.
보기엔 어려워보여도, 막상 하면 금방 적응하고 재밌어질거야!
6. 더 지니어스:호러 레이스 (12인)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의 2회전 메인매치였던 '호러 레이스'의 보드게임 버전.
다른 게임들은 주로 보드게임에서 따와서 만들었던 것에 반해,
이 게임은 '더 지니어스' 측에서 직접 만들고, 보드게임까지 팔았던 게임.
말 그대로 tvN의 유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나왔던 그 게임이지만
보드게임으로 나오면서 당연히 원본처럼 플라스틱 토큰이나 멋있는 게임판은 아니지만,
거의 그대로 즐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7. 블랙 스토리 (15명)
주어지는 아주 소량의 힌트만으로 사건의 해답을 알아내야하는 게임.
예를들어 (실제 게임 내용물에는 없는 창작 내용임)
"A가 태블릿을 산 날 밤 A가 죽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
출제자는 카드 뒷면의 정답을 확인하고, 나머지는 스무고개 하듯 질문하여 정답에 다가가면 되는 방식.
역시 누가 어떤 질문을 해서 맞히는지를 판별하기 때문에 인원 수에 굳이 제약이 없으며,
시리즈도 많고, 이와 비슷한 책들도 있으니 수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재밌는 게임!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한글판은 없음 (...)
8. 두 개의 방과 한 번의 폭발 (30명)
예전에 시리즈 작성하면서 소개했던 게임 중 하나기 때문에 참고해주시고!
(http://cafe.daum.net/ok1221/9fQk/128592 참고)
그래도 굳이 요약하자면 마피아 게임이고, 실제로 2개의 방에서 서로 인질을 교환하며
빨간 팀에서는 폭파범이 대통령과 한 방에 있으면 승리,
파란 팀에서는 대통령이 폭파범과 떨어져 있으면 승리!
수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면 방도 많을테고,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3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을 커버할 수 있어!
무엇보다 실제로 2개의 방을 두고 하기 때문에, 테마에 몰입하는 재미도 쏠쏠해!
그리고 마침 이 게임 나온 김에...
'마피아류 게임'의 경우 대부분 10~12명까지 커버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http://cafe.daum.net/ok1221/9fQk/108005 이 파트도 참고하면 좋아!
(이 글에 포함되지 않은 '디셉션:홍콩 살인사건', '타뷸라의 늑대', '인사이더', '토르투가 1667' 등도 추천!)
9. 스트림스 (200명)
무려 200명(...)까지 함께 가능하다는 이 게임의 정체!
쉽게 말하면 '연속 빙고'게임으로, 주머니에서 나온 숫자를 시트 빈 칸 아무 곳에나 적고,
모든 칸이 채워졌을 때 연속되는 숫자가 많을 수록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야.
역시나 난이도도 매우 쉬운 편이기에 이해하기도 쉽고,
시트지만 있다면 수 많은 사람이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어!
200명이 최고 인원인 이유도 시트지가 200개 들어있기 때문...
10. 리코쳇 로봇 (∞)
무려 인원 수 제한도 없는 신박한 보드게임 등장!
다른 게임들보다 훨씬 머리 써야되는 이 게임의 정체!
게임판을 조립해 지도를 만들고, 로봇들을 랜덤으로 놓은 후,
지도 곳곳에 위치한 도착지 중 하나를 랜덤으로 선정,
해당 색깔의 로봇이 해당 도착지까지 가장 최소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야하는 게임!
자신이 생각한 해법보다 더 낮은게 나오지 않은 이상 점수를 획득하고,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퍼즐적인 요소가 강하기에 정말 머리를 싸매야해.
특히 본인이 가장 적은 횟수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했을지라도,
어느샌가 최소가 아니게 될지도 모를테니까!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네.
이런 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거 댓글로 써주면 그 테마에 맞춰서 시리즈 써 볼 수 있도록 고민해볼게!
물론, 저 위의 시리즈를 정독하고 나서도 없다면 말이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길 바라면서... 안녕!
첫댓글 200명 대박ㅋㅋㅋㅋ 나는 근데 친구가 없어 ㅎ...
리코쳇은 하다보면 속이 울렁거려.....왜케 나만 못보는지 ㅠㅠ 우봉고3d나 사보타지, 벨라티, 다크호스, 위너스서클, 스컬킹 등등도 추천해 ~~~
스트림스나 너도나도 파티는 레크레이션 같은 목적으로도 너무 좋아~~
코드네임이 재밌었다면 디크립토도 추천 !! 좋아하는 취미 얘기 나와서 넘 떠들었다 😔
오 안해본게 많다 해봐야징
여시들 카탄해바... 존잼이야... 국내판이랑 해외확장판도 다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0명언제해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