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시면 우리 몸에 좋은 것들]
“아침 공복에 물 한잔, 보약이 따로 있나요? 수면시간 동안 부족했던 수분 공급, 혈행·장운동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여!..”‘탈수’의 시작은 아침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7~8시간의
수면시간 동안 우리 몸은 아무 것도 마시지 못한 채 아침을 맞는다. 이때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밤사이 지친 몸에 수분을 공급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은 아침에 마시면 좋은 음료다.
1. 물 ==> 잠든 몸 깨우는 역할, 변비 땐 차게 마셔야
매일 아침 물 한 잔은 보약이다. 잠들어 있는 신체를 깨운다. 적절한 수분공급으로 심장이 혈
액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이렇게 공급된 혈액은 산소와 필수 영양소를
세포에 전달해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끌어올려 준다. 공복에서의 물 한 잔은 장운동을 원활하
게 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독한 변비가 있다면 공복에 10℃ 이하의 차가운 물을 마시면 된다.
그냥 마시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레몬을 넣으면 보다 상큼하게 마실 수 있다. 레몬의 항산화
물질과 칼륨이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구연산은 소화에 좋고 신장결석을 예방한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C가 피부를 보호하고,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2. ‘사과 사이다 식초’ ==> 혈당·인슐린 반응 감소시켜
물 한 잔(240cc)에 ‘사과 사이다 식초’를 1~2 큰 술을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과
사이다 식초’는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슈퍼 푸드로 떠오른 식품이다. 혈당 수치 개선, 콜레스테
롤 감소 등 건강상 이점이 많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2004)에선 사과 사이다 식초는 고 탄수화물 식사에
서 인슐린 감수성을 19~34% 향상시키고,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
타났다.또한, 같은 대학에서 2007년 진행한 연구에선 취침 전 '사과 사이다 식초' 2스푼이 아침
공복 혈당을 4%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3. 탄산수 ==> 과식 방지·소화 촉진·변비예방에 도움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산수는 위 속에서 가스를 팽창시켜 포만감을 줘 과식
을 방지해주고, 탄산의 자극으로 위산 분비와 소화 촉진의 효과도 있다. 또한 탄산이 결장까지
자극을 줘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아침 운동 이후 탄산수를 마시면 탄산가스가 운동이후 분비되는 피로물질인 젖산
과 수소 이온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탄산가스는 또한 수소이온과 결합해 이산화탄소와 물
로 변환시키는 효과도 있다.
4. 녹차 ==> 항산화 성분 풍부. 난소암 발병위험 줄여
아침에 녹차 한 잔은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녹차에는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라트’(epigallocatechin gallateㆍEGCG)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이 성분이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준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선 매일 마시는 녹차가 난
소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5~55세 사이의 여성 17만 명을 대상으로 30년 동안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한 결과,
녹차를 많이 섭취한 여성들은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31%나 낮아졌다. 아울러 카페인 성분
이 집중력 향상과 에너지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5. 방탄커피 ==> 활력·집중력 높이고 공복감은 낮춰
한때 미국에선 방탄 커피 붐이 일었다. 커피에 버터를 넣어 마시는 고열량 음료로,‘총알도 막
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Bullet Proof Coffee)는 뜻에서 방탄 커피로 불리고
있다. 버터를 넣어 마셔 ‘버터 커피’라고도 불린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데이브 애스프리'(Dave Asprey)가 티베트여행에서 현지인들이 야크버터
차를 마시며 체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이 커피를 개발했다.
그는 “공복에 마셔도 속이 별로 쓰리지않고 활력과 집중력을 불어넣어 주고, 식욕이 억제되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이요법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방탄 커피에는 ‘버터’가 들어가 있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방탄커피 한잔은 약 4~6 시간
가량의 포만감을 안겨 공복감을 줄이고 이후 식사의 폭식을 줄여준다. 또한, 지방 함량이 높아
에너지와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6. 야채주스 ==> 뇌 노화 방지·피로감 줄이는데 제격
야채를 갈아 마시는 것만큼 훌륭한 음료도 없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녹색의 야채주스로 대체
한다면 보다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신경학’(Neurology)에 실린 미국 시카고 러쉬대 연구팀의 논문
에선 평균 나이 81세(58~99세) 성인남녀 960명을 10여 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채소를
먹으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K와 엽산, 루테인 등 특정 영양소가 풍부한 시금치나 케일, 콜라드 등
의 녹색 잎채소의 섭취가 많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 노화가 11년이나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일, 시금치와 같은 잎이 많은 녹색 채소는 음료로 마시기에도 적합하다. 이를 갈아
마시면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세포에 산소를 전달해 피로감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다.
<출처: 고승희 기자, 헤럴드경제>
첫댓글 식전 투약으로 반컵 정도의 물은 마시고 있지만 한컵으로 해야겠습니다.
주변 산책하시며 즐거운 일상 함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