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보내준 보급품중에 이름모를 생선이 있어서
어찌 해묵을까 고민하다가 걍 후라이팬에 넣고 기름부어 지글지글 튀기면서 청양고추 하고 마늘 두쪽 넣고
또 소금도 뿌려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맛이 어떨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거기다가 소고기 갈아놓은게 보여 걍 밥하고 함께 볶아 버렸다
하우스 에서 난로피우고 먹기 거시기해 걍 방으로 가지고 들어와 있다가 배가 몹시 고플쯤 먹으려고 ...
어둠이 깔릴쯤
챙겨서 방구석으로 끼들어가 아까전에 틀어놓은 전기장판이 뎁혀져서
따스하니 딱 좋다
만약에 이렇게 해놓지 않으면 방에 들어오면 완전 냉방이라서 항상 미리 전기를 켜 놓았던 것이다.
글구 외출을 할때는 방문을 화들짝 열어 놓은다
왜?
이런 ~
음양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니 남자들 홀애비 냄새가 싫어서
이상하게 여자혼자 살면 않난다 든데 머스마 혼자살면 홀아비 냄새가 난다는 것이니
이렇게 라도 냄새를 없애려고
하긴 머스마 총각 이라도 당연히 냄새가 난다는데
예전 젊은 청춘때
엄마 방문열고 들어오시면
" 아유 홀아비 냄새 " 하면서 문을 열어 환풍을 시키곤 하셨던걸 생각하면
남자는 어쩔수 없는거 같다
음양의 바란스를 맞추지 않으면 어리던 늙었던 똑같다는걸
그렇담
화장품을 쓰기에 여자들은 안나는걸까
아님 가끔 우렁각시가 댕겨가야 않나는 걸지
우렁각시가 어데 이런 산속 촌구석을 오겠어?
것도 분위기가 있나
집이 멀쩡하나
어디 한군데 제대로된곳이 없는 이런곳에 올우렁각시는 세상천지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
그러니
이래 지질이 궁상떨며 살겠지만
올해는 기필코 이곳을 뜨리라고
그럼 여긴 어쩔거냐구?
모 가끔 와서 삼겹살 파튀나 하면서 별장처럼 써야지 봄부터 갈까진 그래도 갠찮으니까
모 톡수다방 별장도 갠찮고
단 겨울만 빼고
봄부터 초가을 까진 나름 운치도 있고 있을만 하니
거기다 비까지 내려봐 완전히 분위기 죽이니까
에효 그만주접 떨고 밥식기 전에 저녁이나 후딱 때우시게 ...
그류...
첫댓글 이그 배고퍼 참아야하는데 ㅠㅠ
왜 저녁은 굶는겨?
@지 존 5시넘으면 안먹기로 ㅎ
@로사리 이런 굶는다고 살빠지남 ㅎㅎ
남자는
향을 품어내고
여자는 빨아 들이는데
둘이 같이살면
희석이 되어. 냄새를 느끼지 못 하지만
남자나
여자나
나이들면
다같이 품어내어
다 냄새 납니다
해서
남자와 여자가 적당히
섞인 공간은
각각의 공간보다 분위기도 부드럽고
좋은거겠죠?
ㅋ
환기 시키고
청소하고
피죤 쓰고~~
룰루랄라~~
손님 끊어져
퇴근해야겠다요
아 그런것이 있었네 ㅎㅎ 오늘도 수고했어
담배 피시니....
홀애비 냄새가 더 나지요.^^
에효 ㅎㅎ
@지 존 담배 피나요?
떼찌!!
@무늬 끊었는데 산속에 살다보니 몬재미로 살까 싶어서 또
@지 존 이렇게 카페에서
수다 떠는 재미
우리가 보태주는데
심심하다고
담배피면
안되지요
@지 존 깊은 산속에 여자도 없이 몬재미로 살겟어여.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저같으면 진즉에 머리에 꽃꽂고 돌아다녓을거에요.
@무늬 에고 또 구박이네 ㅎㅎ
@예분 예분이밖에 음네
ㅎ ㅎ
떼찌. !
어휴 걱정두 팔자네유 ㅎ 마당쇠보구 지키라면 되잔우
ㅎㅎㅎ
그래서 남성 화장품 향기가
강한거요
조물주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세상에 미물들도 음양 맞추는데 하물며
인간 이잖소 ㅡ
부진런히 향기 시키고
부진런히 씻으시요
이불 빨래도(배게) 자주 돌리고.ㅎ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