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 온 지 조금 오래 된 후기네요. 물론, 아직 한 달은 안 됐지만..참고 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음! 드디어 가 보고 싶었던 중랑구 상봉동에 있는 관광호텔 "MAI"을 다녀 왔습니다.
남친 생일이라 고민을 좀 많이 했죠? 나이가 있는 관계로 별다른 이벤트로 감동을 주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안 되는 외박에도 불구하고 오래전부터 집에 위장전술로 하고 고민에 고민을 해서 생일 파티를 해 줄 곳을 찾은 게 메이였습니다.
솔직히 태어나 처음 가 본 동네였습니다. 제가 좀 서울 촌년이라서...덕분에 위치는 다시는 안 까먹겠더라구요. 물론, 찾기도 쉬웠습니다.
아주 많은 호텔 내지는 모텔을 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다녀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말을 하자면 다녀 본 모텔 일반실 중에 "메이" 단연 최고 였습니다.
왜? 메이의 일반실이 일반실로 구분이 되어 있는지 잘 모를 정도로 참 마음에 드는 것이 많더라구요. 쉽게 말하면 다른 곳의 준특실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아주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녀오신 분들은 제 말에 충분히 수긍을 하실 겁니다.
MAI에 들어서는 호텔 입구부터 아주 깨끗&깔끔&모던&심플한 게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돌과 나무의 멋드러진 조화로 외관부터 참 이뻤습니다. 넓은 주차장도 그렇고 그리고 확 트인 프런트도 그렇고 그리고 친절한 웃음으로 맞이해 주시는 프런트 여직원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가 보시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일회용품이 들어 있는 가방(?)은 왜? 이리 이쁜지..
주말이라 객실이 없더군요. 메이 호텔 사업 정말 잘 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있는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럼 일반실 (30X호) 후기 들어갑니다.
키는 카드키 입니다. 다들 아시죠? 카드를 입구에 넣다 빼면 초록불이 들어 옵니다. 그때 오른쪽으로 문을 열면 열립니다. 아~~일반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객실 크기는 그다지 넓지 않았습니다. 아담하고 좋긴 하더군요. 거의 캐슬론 일반실 그리고 주안 N모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들어 가자 마자 정면에 커다란 창 하나가 있습니다.
그럼 객실로 들어 갔다고 치고 오른쪽부터 설명 하겠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제 설명과 함께 메이 호텔 홈피(www.hotelmai.com) 를 같이 보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자아, 그럼 오른쪽으로 부터 돌아 가겠습니다.
문 바로 옆에 화장실,
화장실은 뭐 욕실과 변기가 따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욕실 한 곳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일반실임에도 불구하고 비데가 있었구 그리고 세면대가 있었구요. 그리고 2인용 월풀은 아니지만 1.5인용 크기의 사각 월풀이 있었습니다. 수압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텔 들과는 다르게 냉.온수의 변화 또한 아주 빠르게 바뀌더군요.
욕실 바로 옆에는 냉.온수기가 있습니다. 그 위에는 물론 차(헤이즐럿 커피, 맥심 커피 믹스, 현미 녹차, 그리고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 해 주신 일회용 설탕)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쇼파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큰 크기의 편안한 쇼파 였습니다. 쇼파 위에 휘센의 세련된 에어컨이 있었구요.
그리고 침대! 침대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높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좀 낮은 침대를 좋아하기에.. 근데 침대 밑 받침은 통짜로 짜 놓으셨던 데 그 위에 올려져 있는 메트리스는 두 개로 분리가 되어 있더군요. 일부러 그러신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런 스타일은 편안해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메트리스가 자꾸 밀리더군요. 시원한 계절에 맞는 이불과 넉넉히 있는 벼개와 쿠션 또한 아주 good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넓은 창문. 창문 여는 법은 창문에 그림이 붙여 있더군요. 창문을 다 열수도 있고 조금 조절해서 열수 있게 아주 편안하게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PDP 그리고 밑에 DVD 그리고 PC 그리고 공기 청정기 그리고 화장대(젤&무스 제품은 갸스비 제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로션&스킨이 아주 앙징 맞은 병에 들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갖고 싶은 욕망이 들 정도의 용기던데.. )가 있었구 화장대 밑으로 냉장고(호텔 내지는 모텔 가 본 곳 중에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음료로 가득 있었던 곳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음료 아주 탁월하더군요. 콜라, 2%, 오렌지 쥬스, 망고 쥬스, 미에로화이바.. 좋죠?)
자아, 그럼 애교zzang이 마음에 들었던 것들을 좀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일회용품의 가방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비품 또한 아주 알찼습니다.
꼬옥 필요한 것들로만 묶어 놓았더군요. 특히, 징코 클린징크림과 훼이셜 크림...
2. 일반실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월풀과 그리고 제가 메이를 결정적으로 찾게 된 PDP!
3. 조명이 끝내 주더군요. 전 객실은 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조명을 켰을 때는 진짜 환한 시설(화장할 때 아주 중요하죠?)을 원하는데 메이는 딱 저의 충족 조건을 맞춰 줄 정도로 등 시설이 완벽 했습니다.
4. 아침 조식을 먹었습니다. 사실 그것 먹으려고 조금 서둘러 일어나서 화장을 끝마쳤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꼬옥 드십시오.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감자~듁음입니다. 쭈~~~욱음! 10시 이전에 신청하셔야 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럼, 이제는 조금 아쉬웠던 점을 적겠습니다.
솔직히 "메이"는 이제껏 제가 갔던 일반실 모텔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정말 따로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좋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어디에든 티는 있겠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1. 가운 (가운을 아주 즐겨 입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메이의 가운은 좀 옥에 티였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계절에는 안 맞는 너무 두꺼운 타월 천이기 때문이였습니다. 가운이라는 개념이 몸에 물기를 흡수 하는 차원이 제 1의 요건이지만 그렇기에 타월 천도 필수지만... 그 보다는 그냥 걸쳐 입고 있는 옷처럼 입다 보니 좀 무겁고 너무 덥더군요)
2. 종이컵의 비치
다른 모텔과 비교 해서 좀 그렇지만.. 종이컵이 좀 여유롭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컵을 씻어서 쓸 수는 없고 물론, 유리 컵이 있었지만 웬지 유리컵은 물을 마시는 용도로만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더운 것을 넣으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고, 머그컵이라도 있으면 씻어서 사용하기 참 편안하고 여러 모로 쓸 모가 많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욕실 내의 문고리 점검
욕실 내의 안쪽의 문고리 점검해 주세요. 뭔가가 붙여 있었던 흔적은 분명히 있는 데 미는 부분이 없어 불편했습니다.
4. 객실 내에 비치 되어 있는 실내 슬리퍼
사실 너무 이쁘고 세련 되어서 갖고 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메이 호텔에 있는 비품들은 앙징 맞고 이쁜 것들이 많아 가지고 오고 싶은 것들은 참 많더군요. 하지만 카페의 이름도 있고 그리고 제 얼굴(?)이 있기에 꾸욱 참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실내용 슬리퍼와 재떨이 였습니다.
근데 이 실내용 슬리퍼가 좀 그렇죠? 사실, 무좀 걸린 사람들이 좀 있지 않을까요? 뭐 안 신으면 그만 이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이뻐서 자꾸 발이 가더군요. 아예, 없으면 그런 생각도 안 들텐데.. 아쉬웠습니다.
5. 객실 입실 시간
특실은 뭐 다른 모텔도 다 그러니까 이해가 가는 데 스텐다드룸은 입실 시간은 좀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참고로 22:00시입니다. 혹, 평일에는 좀 빠른가요?
사실 전 조금 일찍 입실을 했지만 조금 더 이른 입실이였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시간을 못 맞춰 괜히 상봉동 근처에 가서 무지 헤맸습니다.
다른 횐님들은 시간 조절 잘 하셔서 허비 하는 시간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남친과 너무나도 멋지고 편안하고 아늑하게 보내고 온 " 메이호텔(www.hotelmai.com)" 일반실 후기 입니다. 솔직히 가기 전에는 중랑구에 있는 것치고 일반실 숙박 가격이 좀 비싸(60,000원)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거의 강남이나 서초권과 객실 가격이 비슷하기에.... 근데 다녀 온 후 느낌은 충분히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실이 이 정도면 로얄 스위트룸은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더 궁금증이 자아 드네요
집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자주 찾아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꾸 다른 객실이 궁금해져서 자꾸 몸이 반응을 일으키네요. 큰일났습니다.
레스토랑&바를 다녀 오지 못한 게 제일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는 꼬옥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것들이 참 마음에 드는 "메이호텔" 이였지만 제가 모텔을 선정 하는 데 있어서 제일 기본인 친절함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지배인님의 친절함과 프론트 아가씨의 친절함이 있어 아마도 메이 호텔은 앞으로 장사(?) 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만 계속 유지 시켜 주신 다면...
아니, 지금도 너무 잘 나가고 있어서 예약 하기가 힘듭니다. 그쵸?
위치 : 상봉동 시외버스 터미널 아시죠?
상봉동 시네마와 코스트코 가운데 길로 들어 오시면 오른쪽 테마 모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외관은 눈에 띄게 제일 이뻐 찾으시는 데 불편은 없을 듯 합니다. 주변에 음식점도 좀 있고 그리고 편의점도 있고 대형마트도 있어 불편하심이 전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호텔 안에 레스토랑이 있어 더 좋겠죠?
첫댓글 ㅋㅋ-_-;;와 대단한 설명이에요 ^^ ㅋㅋ 너무 자세하네요~!!밑에 숙박비는 평일은 1마넌씩 할인아시죠? 저두 가운은 큰수건 다쓰면 수건대용으로 ;; ㅋㅋㅋ 샤워 자주하니까 ㅋㅋ 나랑 같은분이네
애교쨩님 반가워여 웰케 자세히 이렇게 적을수 있는지 저희보다 더 세세히 알고계시고 알려주시니 한참을 잔잔히 읽었습니다 고칠건 고치고 잘한다는건 더 열심히 고객님들이 편안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의가격에서 평일은 1만원할인이구요 전화번호는 02-493-1100번 입니다 //7호선 상봉역2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