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참 좋은 계절이다
푸르다
당진에 있는 신리성지
이곳 신리는 천주교 교리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라고 한다
머나먼 조선으로 선교자로 왔던 프랑스 신부
그리고 박해를 받아 끝내 순교하게 된 그들과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기 위한 성지다
순교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신부의 도착시점과 선교활동 그리고 박해와 순교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순교미술관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 하늘을 향한 십자가를 바라보면 신자가 아니어도 경건한 마음이 된다
이곳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깔끔한 성지가 보이고 사방으로 예당평야의 너른 들판이 보인다
모내기를 위한 써레질과 물 담기가 한창인 들판이 시원하다
곧 초록물결이 일렁이겠지
곳곳에 기도실이 있어 개인적인 시간도 가질 수 있겠다
성지순례자를 위한 예배당과 식당도 구비되어 있다
순례자들은 미리 예약해 단체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성다블뤼 주교관
조용조용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곳
조용조용 걷다가 커피가 그리워지면 카페 치타 누오바로 향한다
들판의 양곡장을 개조한 카페다
논 뷰를 즐기며 커피 마시는 여유를 즐긴다
성지 입구에서 아름다운 성지의 모습을 그리던 여인은 지금쯤 완성된 그림을 화장대가 있는 벽에 걸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