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칼 심판의 칼
시대의 변천에 따라 말의 의미가 바뀌는데
그 의미가 많이 약화되어 가는 것을 볼수 있다.
마치 화폐와 같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평가절하되어 간다.
영어의 악당(villain)이라는 말은
원래 시골에 사는 사람,
또는 시골뜨기의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은 죽어 마땅한 악인의 의미로 쓰인다.
매춘부라(courtesan)라는
말도 그와 마찬가지다.
원래는 궁중에 거하는 여인이었는데
요즘은 거리에서
몸을 파는 여인으로 평가절하 되었다한다.
살다보니 세상이 요지경이다.
상선벌악이(賞善 罰惡)이란 단어는
착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일.
가톨릭 교의 네 가지 기본교리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세상이 악하다보니
상악선벌(賞惡罰善) 즉,
악한자에게 상을 주고 선한자에게
벌을 주는 것이 오늘의 세상 아닌가?
많은 사람이 세상이 뒤바뀐 것에 대하여
놀라고 있다.
오늘(7월 13일) 일간신문 사설에 의하면
ㅡ빨치산을 양민희생자로 둔갑시킨 과거사위
라ㅡ는 제목에
노무현 정부 때 출범한 1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005~2010년)가 6.25전후
국군과 싸운 '빨치산'(조선인민 유격대) 대원 8명을
'민간인
학살피해자'라 판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북한의 지시를 받아 지리산 등지에서 무장활동을 하며
경찰서 습격, 민간인학살을 자행했는데 거꾸로 우리 군경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로 둔갑시킨 것이다.
과거사위는 유족들의 일방적 진술만을 토대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이들의 빨치산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전남유격투쟁사' 등
기본적 사료검증도 하지않았다.' ....는 글이 실렸다.
과연 옛부터 내려오는 賞善 罰惡(상선벌악)이
사실인지 오늘의 賞惡罰善(상악벌선)이 사실인지
온 국민이 매우 답답하지만, 정의의 칼. 심판의 칼이
과연 말대로 2~3개월 안에 나타날지 기다려야할 것 같다.
(본인이 우회하여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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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본인이 기독교 인터넷 신문인 성결네트워크에
7월 13일 올린 글을 퍼왔다.
첫댓글 님의 방대한 지식을 느끼게 하는 글 입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현실은 우려했던 일들이 이루어저 가는듯 한것이 불안하기도 하네요.
호연님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떤 분은 잔치국수를 먹는다는네 냉면이라도 먹고 싶습니다.
이곳에 직선적으로 글 올림을 자제해야할 것 같아 우회하여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