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사람들을 덜 만나서 여유공간을 만들고, 사람들과 사적으로 너무 가깝지 말며, 사람들과 너무많은 말을 섞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딸기님과 리조트 구경을 갔다가 벽에 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품앗이~~ 협동~~뭐 그런것을 나타낸다고 직원이 그럽니다.
이사 가는데 쥔장이 집까지 이사를 가고 싶다 했나 봅니다. 마을 사람들이 죄다 나서서 모든것을 날라다 줍니다. 모든이가 활기차고 흥에겨웠습니다. 함께 하면서 저렇게 활기차고 행복해들 합니다.
필리핀 말로 "사바이(함께~)" 입니다.
이러한 정신은 사회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이런 문화에서 근거합니다.
아~~ 그렇지만 의료보험이 없다시피 한 부분은 정말 가슴아픈 부분 입니다.

오전의 화이트비치 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대로된 일자리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일 인가 봅니다. 세상이 아노미와 같아도 사실은 뭔가의 흐름에 의해서 움직이는 진행과정 일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정녕 무엇인지를 먼저 찾고 한번 집중하는 것도 어려운 세태를 헤쳐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무언가를 좋아 한다는 것..을 한다는 것이 직업이 되면 복된 일 입니다.

아~~ 그런데 여자친구가 기다려주지 않는다구요? ....... 아~~ 힘이드는 문제 일 듯 합니다. 이런 경우 "멀리 보셔요~~"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트비치에 너울이 있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해수욕 하기, 차한잔 하면서 바다보기~~ 가 수월한 오전 입니다.

뒷편 바다의 어느 리조트 꼭대기에서 바라본 보라카이의 전경 입니다.

어마무시?한.. 아니 무서웠습니다. 공사허가를 받았던 때가 2007년 이었기 때문 입니다.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덕분에 이런 멋진 건물이 만들어 지기는 했지만...

덕분에 이런 멋진 풍광이 만들어 지긴 했지만.. 쥔장님을 지나치다 뵈었습니다. 우리둘이 이렇게 지나가는 말로 했습니다.
"휴.. 이 돈이면 ......"

보라카이 뒤편 바다 입니다. 멋들어진 풍광이 눈을 맑게 해 줍니다.


링가나이 리조트 입니다.


모나코스윗의 풍광과 겹쳐서 나타납니다.



멋들어진 그늘막 입니다.

꽃들도 이쁩니다. 한땀한땀... 공사를 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녹아나 있었습니다.

쿨 웨이브란 놀이동산 입니다. 손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더웠습니다.

딸기님과 걸어 내려오다 염소 가족을 만났습니다. 염소 엄마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욘석들 인사하렴~~"

"어여 뛰어와 ~~ "

자아 ~~ 인사 드려라~ 엄마보다 세상을 오래 사신 분들 이시다~~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는 엄마품으로 사라집니다. ㅎㅎ
ㅎ

북앤빌리아 라는 꽃이 웃고 있었습니다.

산골짜기 마을의 어린이들 입니다. 신나게 놀고 있다가 나를 향해서 달려와 주었습니다.

동네 입니다.

이곳도 동네 입니다.


아~~ 이번에 말여~~ 우리 필리핀 여성이 항국에서 말여~~ 구케의원이 되지 않았는게벼~!~~~

아.. 그러게 말여~~ 항국은 우리하고 이렇게 가깝게 지낼려고 하는 것 가튼디~~ 왜 중국은 자꾸 우리땅을 자기네 땅 이라고 우기는지몰러~~~
이러다 한판 붙는거 아녀?
아따~~ 이 사람아 전쟁이 그렇게 쉽게나?
잔말 말고 막걸리나 한판 받아오소~~

순박하게 시간이 흐르는 듯 합니다.
첫댓글 매일매일 들어와서 슬쩍보고 갑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사람들을 더 만나서 정신적 여유가 생기고, 사람들과 사적으로 가까워서 친밀감을 느끼고, 사람들과 많은 말을 섞어서 가족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기란ㅠ,.ㅠ 수박하우스에 찾아 오시는 여행객분들이 그런 사람이 되어 드리면 좋겠습니다~람쥐 *^^*
그리운 뚤루반이군요...^*^
정말좋다~~
언제봐도 눈이시원합니다 2년전에 보라카이에친구들과여섯명이다녀왔는데 다시또가고싶어집니다 트라이시클첨탈땐냄새땜에곤욕스러웠는데~한오일쯤지나니현지에적응되어서 집에오기싫어지더라구요 수박님건강이최고니까 잘지내시고좋은풍경 담아주세여 감사해요^^
수박님 감사합니다~~그저 이말밖엔......
ㅎㅎㅎㅎ염소가족 특히 염소어린이..넘 귀엽네용
그러게 중국은 정말 왜들그러나모르겟어요 조그만나라가 큰나라 위협하면안된다고 어제는 뉴스에서 전하더군요..헐~~~
아~ 오늘사진 너무 좋아요!! 오전에 저한테 한건 아니지만 욕을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사진보고 싹 나았어요~ 그런말까지 들어가면서 꼭 이일을 해야하나 싶어요. ㅠ.ㅜ
ㅎㅎㅎ 글이 재미있네요~ 정겨운 풍경입니다~~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디론가 떠나.. 먹고 자고 구경하다 심심하면 또자고 배고프면 또 먹고...그러고 싶은데..아직은 메인 몸이라 이렇게 좋은 곳을 사진으로만 보고 있다니
참으로 답답함 인생을 사는것 같아 오늘은 내가 불쌍해 보입니다...
첫 멘트가 마음을 시리게 하네요.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