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예화말씀묵상 2016년 11월 26일 (토) - 데오크리트의 찬양

[카페지기]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상점에서 일하는 데오크리트는 가난했지만, 온 종일 일을 하면서 피곤해하지도 않고 노래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그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기쁨을 주는 것이었다.
어느 날 데오크리트가 노래하며 일하고 있는 곳에 한 수도사가 지나갔다.

기쁨에 찬 소년의 노래를 듣자 수도사가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네 노래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하나님께서 네 찬양의 노래를 들으실 거다. 그러나 네가 로마의 교황이 되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날 노래를 부른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 소리를 들은 데오크리트는 "제가 죽기 전 성베드로 성당에서 꼭 하나님께 찬양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간구의 기도를 들은 천사 가브리엘은 지상에 내려가 이 소년을 로마로 인도해갔다.

그리고 그 소년을 대신해서 자신이 데오크리트 같은 소년이 되어 상점에서 일하였다.

그러나 천사는 소년이 하던 일을 잘 해낼 수 있었지만 소년의 노래는 흉내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브리엘은 '내가 한 소년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으나 그 소리에는 데오크리트의 노래처럼 어찌 경외심과 간절함이 없는가.'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결국 가브리엘은 천사의 휘장을 버리고 로마로 달려갔다.

"내가 잘못 판단했습니다. 당신의 옛집에서 노래부르는 일은 그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작은 찬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돌아와서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러주십시오."
데오크리트는 비록 그토록 바라던 성베드로 성당에서 노래를 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다시 가난한 집으로 돌아와 노래를 불렀을 때 그 노래를 듣는 수많은 생명들과 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당신에게 늘 기쁨의 찬양이 있으십니까?

기쁨의 찬양은 당신의 주변을 바꾸고 함께하는 이들의 영혼을 맑게 할 것입니다.

시 104:33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영성과 찬양및 감사
(본문:히13:15)

 예

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거듭난 성도는 성화의 단계를 향해 조금씩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의 어린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하고(엡4:13), 단단한 것도 먹을 수 있는 믿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히5:12-14). 이것은 오로지 주의 말씀으로 가르침 받고 지도를 받음으로써만 가능합니다. 어린 새싹에게 부지런히 물을 주고 가꾸면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듯이 어린 초신자는 부지런히 가르치고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교육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육성하는 교육으로 찬양과 감사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찬양과 감사에 대하여 깊이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찬양의 의미(엡5:19)

 1)찬송은 구원받은 자들의 노래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모든 피조물들의 큰 의무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았다는 것 바로 그 자체가 피조물에게는 찬양을 드려야 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죄악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그 대가로 얻은 구원의 감격과 또한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대한 감사로부터 기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찬양은 구원받은 자들이 부르는 영혼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영혼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바로 찬양인 것입니다. 그럼 찬양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요? 찬양의 대상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곧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찬양은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에게(시96:5),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계7:10), 죄를 씻으시고 거듭나게 하시며 성결케 하시는 성령에게(시21:13)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입니다. 모든 구원받은 자는 성삼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2)찬송은 하나님의 성품과 역사를 노래하는 것임
 찬송은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는 노래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그 깊고 오묘하신 일에 대하여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찬송은 바로 하나님의 정직하심, 진실하심, 정의로우시고 공의로우시며, 사람이 풍성하심(시33:4,5)과 선하심(시54:6)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유지하고 경영하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은혜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성령의 감동과 감화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역에 근거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2. 찬양의 자세와 방법(대상9:33)

 1)찬양의 자세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을 동원하여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한다고 노래했습니다(시92:1-3). 찬양은 인간의 아름다운 목소리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악기 소리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드려져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과학적 기술과 예술적 재능이 종교적 헌신에 기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찬송은 최선의 정성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전심을 다하여 찬송해야 하며, 감사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찬송해야 합니다(시7:17;시63:5). 찬양은 신앙의 고백이며, 은혜에 대한 감격의 표출이기 때문에 최선의 정성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찬송을 통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2)찬양의 방법
 성도는 찬송을 부를 때에 날마다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공교히 불러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르기를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시33:3)고 하였습니다. 또한 큰 소리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광대하신 하나님을 모든 성도는 큰소리로 노래해야 합니다. 한편 성도는 찬양할 때마다 그 찬양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제물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온전한 것만이 드려져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찬송을 부르는 자세는 최대한 바르고 곡조와 가사를 정확하게 불러야 합니다. 밝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마음으로 모든 성도들마다 입술의 열매인 찬송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때서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찬송 가운데 거하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3. 찬송하는 생활(시107:20-22)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찬양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찬송을 부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고 증거함으로 찬양의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드리는 제물보다 통회하는 마음과 감사의 찬양을 무엇보다 기뻐하십니다(시69:30).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며 찬송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성 어거스틴은 찬송에 대해 말하기를 '찬송이란 노래로써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며, 이는 특히 우리의 감정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헌신적인 접근으로서 우리의 언어와 음악을 매개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찬송이란 구속받은 성도의 영원한 의무로써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을 쏟아 입술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또한 생활로써 구원받은 기쁨을 찬송하며(히13:15,16), 베푸신 모든 은혜를 감사하고(시103:1-5). 더 큰사랑과 충성(시16:2;시73:25)을 고백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제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입은 성도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결론
 성도의 공통된 사명 중의 한 가지는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입니다.  이는 창세기에서부터(창9:26)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계19:5) 성경 전체를 통해 명령하셨으며, 율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출15:11;레19:24;신8:10). 찬양은 구속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궁극적인 행위입니다. 장차 천국에 가면 헌신도, 인내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감사와 찬송만을 드릴뿐입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늘 찬송을 생활화함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의 삶을 영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