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펌자료］어떤 분이 생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 + 제 생각 끄적끄적..

[달봉맘♡]

먼저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객관적인 정보는 관련기관과 관련싸이트에서 여러정보를 참조하여

내 자신의 경험으로 여과하였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먹거리인만큼 이글은 참고만 하시고

여러분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를 바란다.

나에게 아이들은 고양이가 아니다. 나와 똑같은 존재로 여기며 친구이며 애인이며 때론 자식이다.

부모인적은 없다. 왠수들 ㅡ,.ㅡ

고양이는 고양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글을 읽어볼 필요없다.

읽어봤자 이사람 미친거 아냐? 그 정도까지 할필요 있나? 이런생각밖에 안들것이다. 

고양이를 진정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만 읽어보길 바란다.

작년 중순부터 자연식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들과 동호회를 통해 간간히 들었다. 자연식에 대한 이야기

와 함께 사료의 폐단에 대한 자료도 접하게 되었다.

사료에 대한 진실과 페단...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을 접했을때 그건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생각해볼 필요조차도 없었던 자연스러운 사실이 산산조각나는 그순간에 마치 몇십

년 가까이 친부모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입양아였는다는 사실을 첨 접하듯 그 충격에 한참을

뇌가 굳은채 그 어떤 논리도 이성도 끼어들 틈이 없었다.

차차 굳은 머리가 풀렸을때 먼저 떠오른건 죄책감이었다. 아이들에게 내가 이런걸 먹였단 말인가?

하지만 꼬리를 무는 생각은 죄책감을 면하려는 간사한 이성이었다. 에이 설마... 몇년을 먹여도 별탈없

이 잘자랐는데... 설마 사료회사에서 그럴리가... 아니 그럼 사료 먹는 애들은 모두 아프게? 그리고 식

품청 비슷한 국가기관같은데서 그걸 가만 나둬? 말도 안돼~! 이런 생각을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

보았다. 내생각이 맞으리라... 이건 비양심적인 몇몇 회사의 일들이리라하는 착각을 하면서... 하지만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은 늘어만 갔다.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사료회사들의 대부분은 거대식품회사에 속해 있었다.

관련자료중 일부분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

알포(Alpo), 팬시 피스트(Fancy Feast), 프리스키스(Friskies), 마이티 독(Mighty Dog)은 네슬러

(Nestle)사에 소속되어 있고 랠스톤 퓨리나(Ralston Purina)는 사람 용도의 식품과 애완동물 용도의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를 별도로 두고 독 챠우(Dog Chow), 프로플랜(Pro Plan), 퓨리나 원(Purina

One)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9-라이브스(9-Livies), 아모르(Amore), 그레비 트레인(Gravy Train), 키

블스-앤-빗츠(Kibbles-n-Bits), 내이쳐스 레시피(Nature's Recipe)는 하인즈(Heinz)사에 소속되어

있고,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펫 프드(Hill's Science Diet Pet Food)는 콜게이트-올리브 (Colgate-

Palmolive)사에 속해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카누바(Eukanuba), 이암스(Iams)는 프락터 앤 갬블

(Procter&Gamble) 산하에 속해 있으며, 칼 캔 (Kal Kan), 밀타임(Mealtime), 페디그리(Pedigree), 쉬

바(Sheba), 월썸스(Waltham's) 는 마스 (Mars)사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하는 마음에 국내식품회사도 사료를 생산하는지 찾아보았다.

제일제당과 곰표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도 각각 육가공업과 함께 cj사료, 곰표사료라는 자회사로

가축(소, 돼지, 닭 등)을 위한 사료와 애완동물을 위한 사료를 제조하고 있었다.

이런 의문이 들었다. 식품가공업을 하면서 사람이 먹을수 없는 부위와 부산물을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게 아니라 사료로 만들진 않을까? 그렇다면 곰표사료는 밀가루 만들면서 생기는 전분찌꺼기와

육가공업을 하면서 사람이 먹지않아 버리는 부위를 모아 사료를 만들진 않을까?

국가에서 시행하는 음식물 분리수거 공익광고에 이런글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사료로써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음식물쓰레기로 애완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는 없으리라. 하지만 이런 국가기관이 사료업체

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는 있을까? 선진국인 미국조차도 사료에 무얼 넣든 전적으로 사료회사에 맞기

고 있으며 사료성분표기조차 몇가지만 의무사항으로 두고 있어 허위로 표기해도 상관이 없다한다.

전적으로 사료회사의 양심에 맞기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사람에게는 금지된 방부제나

첨가물이 포함된 사료들도 있다. 육가공업을 하면서 병마에 치료제로 항생제를 가득맞고 죽은 돼지가

들어가는지도 원인도 모른체 폐사한 닭이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위의 사실들로 사료의 제조원

료와 포함성분 가공공정은 스스로 유추해보길 바라며 추후에 상세한 관련글은 따로 첨부하겠다.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 이렇게 만들어진 사료를 먹인 가축을 사람이 먹고 또 그 부산물로 사료를

만들고... 끊임없는 악순환인것 같았다. 마치 서로의 배설기관에 얼굴을 쳐박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

다.

이런 정보들로 일단 사료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자연식을 결정하는건 당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

식에 대한 생각을 더 굳게 만든건 올해초 '가지'와 '봄'이 범백혈구감소증을 앓을 때였다. 

(범백혈구감소증은 특별한 치료약이 없으며 장출혈과 장흡착을 막기 위해 지사제와 항생제 투여 그리

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포도당을 맞는게 전부이며 전적으로 아이 스스로 견뎌내야 하는 병이다.

기초체력이 튼튼한 아이들은 가볍게 앓고 넘어갈수도 있는 병이나 6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겐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다. 증상으로는 구토와 혈을 포함한 설사, 무기력증, 무관심, 평형감각상실, 음식거부등

이다.)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이 될지도 모르는 염려와 집에서는 약물투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치료를 위해

서는 '가지'와 '봄'을 입원시키는게 최선이었다. 좁은 철장에서 몸에 구토물과 설사를 범벅하고 드러누

워 얇게 숨쉬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는건 지옥과 같았다. 품에 안으면 내얼굴을 스다듬으려듯 앞발을

겨우 조금 들며 끊임없이 신음하는 아이를 보며 얼굴에 느끼던 아이의 부드러운 발바닥 감촉이 마지막

인사가 될까봐 목이 매이고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다. 바로 이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아이들을

사랑하는 내 자신을 보았다. 아이를 잃는다는건 너무나 감당하기 힘들것 같았다. 질병이나 사고가 아

닌 자연의 섭리대로 그 생명을 다해 내곁을 떠나는것조차 생각하기 끔찍한데 만약 나때문이라면 나의

무지와 게으름때문에 아이들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다면 또 그렇게 보내게 된다면... 아직 오지도 않은

결과에 벌써부터 무거운 죄책감과 후회가 나를 내리쳤다.

그럼 아이들의 건강과 긴 수명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당연히 가장 긴밀한 음식일 수 밖에 없었다. 좋은 음식을 먹여 단 하루라도 내곁에 더 있을수 있다면 그

걸 선택하겠다고 생각했다. 사료의 원재료의 질과 성분을 떠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공식품이라도

자연식을 따라올수 있을까? 난 미식가가 아니다. 할수만 있다면 캡슐하나만 먹고 건강에 이상없이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것이 있는가? 사료는 사람으로 치자면 자연스러운

음식이 아닌 한번 이상 가공된 라면이나 씨리얼처럼 인스턴트식품이다.

사료는 인간의 편의가 최우선시 되고 그다음이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시 되는 식품이다. 여기서 인간의

편의란 위에 언급했듯이 제조자의 합법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막대한 이윤 그리고 반려인들의 편

리함등이다. 사람이 평생 라면과 씨리얼 기타 인스턴트 식품을 주식으로 섭취한다면 신체에 어떤영향

을 끼치겠는가? 당연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세대를 거치면 더욱 심각해질것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아무리 좋은 사료를 돌려먹인다

해도 자연식보다 나을리 없다.

더욱 문제인것은 대부분이 건사료라는 것이다. 어떤 동물이건 가장 이상적인 수분섭취는 음식을 통해

서이다. 건사료의 수분함유량은 10%미만이며 캔푸드(습식)나 생식의 수분함유량은 90% 이상이다.

그럼 건사료를 먹는 아이들은 모자란 80%의 수분을 직접 먹어야한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물을 먹는

것도 몸에 뭍이는것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고양이과 동물이 직접 물을 먹는 경우는 몸에 3~5%정도

의 탈수가 일어날때라 한다. 이정도의 수치는 당장 생명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늘 건사료를 먹는

아이들은 만성탈수에 시달릴수밖에 없다. 만성탈수는 체내에 수분이 늘 부족하다는 것이고 이는 체액

균형유지의 역할을 하는 신장에 무리를 준다. 신장은 또한 신진대사의 결과 체내에 생기는 불필요한

물질을 오줌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데 무리한 신장의 기능은 곧 각종 불필요한 물질을 밖으로 내보

내지 못해 혈내에 떠돌게 하여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수도 있다. 또한 채액과 소변의 농축으로 인해 요

도와 방광에 염증이나 결석이 생기게 된다. 고양이의 사망원인으로 가장 큰 질병이 신장관련 질병이

다. 고양이들은 원래 신장이 약해서인가? 과연 그럴까? 건사료가 신장질환을 일으키지 않을지 몰라도

악화시키는건 분명하다.

그럼 습사료(캔푸드)는 어떠한가? 가장 저급의 습사료도 가장 고급의 건사료보다 낮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캔푸드는 건사료보다 단백질 함유량도 높으며 불필요한 탄수화물 함유량은 낮다. 또한 중요

한 수분이 90%이상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험자들이 캔푸드를 급여할때 소화효소(소화엔

자임) 첨가를 권장하고 있다. 소화효소란 간단히 말해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는 효소이다. 날음식

(raw food)에는 자연스럽게 생성된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으나 익히거나 가공을 하는 과정에서 모두

파괴된다. 물론 췌장과 분비샘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효소를 생성할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양이 줄어

든다고 한다. 그럼 당연 날음식이 캔푸드보다 소화와 흡수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소화작용은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며 실제 동물들은 몸이 아플때 에너지를 아

픈부위로 집중하기 위해 단식을 하기도 한다. 가공된 음식의 소화작용은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난 자연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걸림돌이 있었다.

자연식 레시피가 꽤 다양했던 것이다. 크게 채식과 육생식이었다. 또 한번 난제에 부딪치게 된것이다.

양쪽의 논리적인 의견들은 모두 수긍이 갔으며 단 1mg의 영양비율도 당연히 크게 고려하고 있었다. 

어떤걸 선택해야 하지? 이 다양한 정보속에서 난 표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조의 손길을 당연히 기다

릴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정말 손바닥으로 뗏목을 젖는 심정으로 좀더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고양이전문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들에게 문의를 했다. 채식이냐 육생식이냐라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

은 자연식 전체에 대한 아주 소소한 우려(영양불균형, 살모넬라균, 기생충, 채식일경우에 소화흡수 등

등)와 글쎄요라는 답변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수화기를 내려놓을때 문득 동물원이 생각났다. 동물원의

수의사라면 어떤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실낟같은 희망에 연락을 해보았다.

에버랜드와 어린이대공원에 문의를 해본 결과 동물원의 고양이과 동물들은 자연식에 가까운 말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의 날고기와 영양보조제를 먹인다 하였다.(영양보조제의 종류와 식단비율등을 자문

했으나 아쉽게도 양쪽모두 방침상 알려줄수 없다한다.)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엉뚱하지만 사료는 안주시나요?라는 질문에 개발을 하고 있고 편의를 위해서 절

실하게 필요성을 느끼지만 육식동물의 사료는 여러여건상 불가능하다는 것과 원숭이과등의 잡식동물

은 이미 사료를 개발하여 먹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만약 육식동물을 위한 완벽한 사료가 있

다면 비용절감과 사육사들의 편의를 위해 애완동물처럼 당연히 먹일것이다라는 말도 하였다.

여기서 느꼈던 점은 이런...  동물원도 철저한 사업이구나...  이윤을 남기기 위한 하나의 사업인 동물원

에서 육생식을 선택했다면 다른방법들에선 언젠가는 손해를 보기때문에 선택한것 아닐까?라는 생각

이 들었다.

식물성단백질등을 이용해 영양소의 적정급여량을 지킨 채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때 돌아오는 답은

냉소적이었다. 인간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비타민, 영양소, 효소 그리고 신체에 미치는 영향들이 얼마

나 많이 남아 있는줄 모른다. 광우병을 생각해보라.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는 세대를 거칠수록 부작용

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이었다. 채식도 사료와 마찬가지로 그것이 가능했다면 비용절감측면에서

당연히 채택한다는 말씀도 덧붙였다. 그래도 고양이는 사람과 같이 오래 살아서 진화를 통해 소화기관

이 변해서 가능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진화가 그렇게 쉬울까요?라는 답변이었다.

진화라... 현재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는 종의 수에 있어서 최성기인 신생대 제3기에 모두 형성되었으며

그후에 종의 수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신생대 제3기는 무려 삼천만년(30,000,000)전이다. 진화를 거쳐

신생대 제3기인 삼천만년(30,000,000)전에 고양이과의 포유류 개체가 생겼다면 그전에 더많은 시간을

빼더라도 삼천만년동안 육식동물로 살아온 개체이다.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살게된때는 고대 이집트때인 오천년(5,000)전이라 한다. 고양이가 사람과 살게

된때부터 철저히 인간음식만 먹었다고 하더라도 세대를 걸쳐 식습관이 바뀐 기간은 고양이과 동물의

출현 이후 신생대 제3기인 삼천만년(30,000,000)전부터 따져도 0.00017%밖에 안된다.

하루 24시간으로 따지자면 23시간 59분 45초를 육식동물로 살다가 15초동안 잡식으로 살아왔다.

진화가 가능했겠는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과 고민후에 과학, 논리, 영양소, 효소, 신진대사니 뭐니 다 때려치고 자연을 따르

자였다. 그래서 결정한건 육생식이었다. 결정하고 보니 너무 당연한 결정인걸 쓸데없이 정보 찾니라

시간만 낭비한것이다.

나의 선택에 따라 한순간에 반려묘의 행복과 불행을 바꿀수도 있는 반려인은 그들에게 절대적인 존재

이다.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그들은 스스로 선택권이 없다. 모든 반려인이 당연하다고 생

각했던 아이들의 먹거리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단한번의 고민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더오래 곁에 붙들어 매둘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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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반려인들이 주고있는 냥이들 주식..사료!!! 에 대한 글들이라 참 민감한 문제죠...그래서 뭐 어쩌라고..하시는 분도 계실테구요..그래서 사실 쓰고싶은 말이 많아도 쓰기 어려웠는데..

유은비님 생식 자료 올려주신거 보고 도움되실까 싶어 몇개 올려요..자극 받고 시도해보시는 분 한두분은 계시지 않을까요?ㅋ

생식이 뭔데~왜 글케까지 해야하는데..? 하시는 분도 계실수도 있고..(사실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주변에 어떤 분이 그렇게 생식해보라고 얘기해줬는데 귓등으로 듣고있다가 내발등에 불 떨어져서 생식을 하고보니...좀 더 일찍 해줄껄..그럼 울 애들 덜 아팠을텐데..하는 아쉬움이...ㅡㅡ;)아직 냥이를 키운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도 계시니 읽어보시고 수분섭취 많이 해주세요..ㅎㅎ

사료가 뭐 좋은점도 있겠지만(?) 안좋은 점도..있으니 사료에 대한거 보시고..생고기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생고기에 거부감 갖지 마시고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꼭 드리고 싶은말씀은...생식을 꼭 하는게 좋다!! 생식하세요!! 가 아니라 충분한 수분섭취가 좋다...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에 둘째때문에 병원 갔을 때 입원실에 쪼로록 세마리가 입원해있었는데 나이 많이 많은 코숏이었어요. 세마리 다 신장이 망가졌다고...물론 그 병원이 신장을 전문으로 보는 병원이니 당연한거지만..많은 냥이들이 신장이 망가져서 무지개다리 건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되도록 충분한 수분섭취...이게 정답인것 같아요.

건강한 아이들은 사료를 먹건 주식캔을 먹건 생식을 먹건..사실 크게 눈에 띄게 달라지는게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건강한 냥이 키우시는 분들은 사료 먹이시되 수분섭취 잘 신경써주시면 그래도 괜찮겠죠..?

면역이 약하고 아픈 아이들은 사료를 먹일 때보다 캔푸드를 먹을 때 훨씬 좋아지고, 또 캔푸드를 먹을 때보다는

신선한 생고기를 먹었을 때....훨씬 건강상태가 좋더라고요. 약한아이들은 좋아지는게 눈에 보여요..

암튼 생식 강요하려는게..아니고 그냥 혹시나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올려요..

예쁜 울 집냥이은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만 믿고, 의지하고, 따르고 있다는거..모든 결정권은 항상 사람에게 있으니 좋은음식으로..선별해서 주자구요..^^

모든 냥이들이 다 건강해지는 날이 오기를...ㅎㅎ

[유은비]

^^ 부끄부끄~ㅎㅎ화이팅 !!!

[맨땅에쿵했져]

정성껏 만든 제 첫생식을 울애들이 맛나게 잘 먹어줬으면 정말 신바람나게 생식 만든다고 야단법석이였을텐데
두번 도전해서 실패로 끝났을때 그 절망감ㅠㅠㅠㅠㅠ
Ad캔디 비벼도 보고 일욜 하루는 독하게 맘 먹고 사료도 치워 버렸는데 먹는거라 생각이 안드는지 본체만체 해서
짜증도 많이 났었어요
기호성 좋은 생식이 있다면 정말 대박 났을텐데요ㅎㅎㅎ
생식에 관한 여러정보 좀 자주 올려주세요....특히 은비님께서 올려주신 레시피요~
아직 생식에 대해 두리몽실하게만 알고 있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유은비]

적당히 배고팠을때...조금씩조금씩 섞어서...한발짝씩 가야지...다...놀래요...맨땅도 힘들고,,,서서히
알겠죠? ㅋㅋ

[맨땅에쿵했져]

근데 자연식 생식은 영양제만 안들어 있는건가요?

[달봉맘♡]

자연식은 영양제로 보충해줘야 하는 비타민이나 기타등등..그런것들을 야채로 보충하더라고요. 비율 맞추는것도 쉽지 않고..야채도 다듬고 다져야하니 더 손이 많이간다고도 해요..ㅋ

[퍼드&사라장군]

이글 또한 참고자료로 보관 해 주시면 고양이의 관련 지식을 얻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도움됩니다.

[예랑]

저또한 발등에 불떨어져서 생식 시작했었는데... 다시 바쁘다는 핑계로 사료.주식캔물탄거.간식캔 물탄거 이렇게 주고있어요.. 그런데 정말 생식만한게 없더라구요... 이번에 쭌이 (방광염에 잘걸리고. 슬러지가 좀 있어요.) 정기검진 갔었는데..
역시나.. 사료먹여서 그런가 약먹일정도는 아닌데.. 요비중이 높다고.. 물섭취량 늘려주라고.. 하셨어요.
결국 정답은 생식이라는 거죠... 생식만큼 수분량 늘려줄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에 김집사는 바지런히 움직일수밖에.ㅋ
저희집은 3마리인데.. 첫째쭌이 막내 구찌..는 생식은 잘 먹어주는데.. 문제는 둘째가 생식만보면 인상쓰면서 ㄷㄷㄷㄷㄷ

[달봉맘♡]

어째요..다시 하시는거예요..?ㅎㅎ 한번 발들이면 사료로 돌아가기가 좀 어렵죠잉...생식먹음 수분섭취 따위는 신경 끄고 살아도되니..좋은것 같아요. 다만 집사의 노동력 제공이 좀....ㅎㄷㄷ / 둘째냥..맛난 토핑을 얹어서 유혹해도 안되요?ㅋㅋ

[예랑]

둘째는 눈치1000만단에..완전 여수코깽이에요..ㅠ 별명도 얌생이...ㅋㅋㅋ 뭘 토핑해줘도 냄새맡고 인상쓰고 가버려요 ㅜ.ㅜ 생식 만들어놓은건 있는데.. 둘째때문에 사료도 어쩔수 없이 놔두고 있어요..
문제는~!!우리집똥돼지 첫째 쭌이가.. 생식도먹고 사료도 먹고.. 과잉섭취가 되고있다는...;;;; ㅠㅠ
그렇다고 둘째를 제한급식을 할수도 없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