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짜ㅠㅠㅠ 나 초딩이었는데 친구랑 시내나가서 놀기로했거든 아침부터. 그래서 약속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서로 다른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다시 만나서 가느라 지하철 한대 놓치고 그담꺼 탔는데 중앙로까지 가기 전에 대구역에선가 멈추더니 다 내리라고 하더라고? 뭐지 ㅇㅅㅇ??? 하면서 내렸더니 불났다면서 지하철요금 다시 돌려줘서 그거 받아서 버스탔던가 무튼 그래서 꾸역꾸역 중앙로 갔는데 진짜 아비규환의 현장이었어... 아직까지도 생각남....... 그리고 엄마 출근시간이었고 보통은 지하철 그시간꺼 타고 가시는데 그날따라 아빠 쉬셔서 아빠가 차태워주셔서 살았다고ㅠㅠㅠ
첫댓글 당시 뉴스..
https://youtu.be/QAlBnzw6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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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숙한 곳이고 익숙한 동네이름이라 마음이 아프다... 저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어렸는데도 어른들이 여기저기 전화하고 울고.. 뉴스도 아직 기억나
공부하러 가고, 출근하고, 병원에 가고, 가족과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지금도 우리 곁에 그렇게 살아있을 것만 같은 평범한 사람들...
불낸놈 개새끼는 지가 한짓에 비해 너무 편안히 뒤졌어..죽어서도 편치마라..
내 고향에서 왔다는 사람들 것만 보면 말이 턱 막히네... 그 촌에서 좀... 노력해 보겠다고 타지 살이 했을 텐데
내 생일이라서 더 평생 기억에 남는 상처인거같아.......
평범한 일상이였을텐데.....마음 아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 진짜 너무 가슴아프다...
이날 진짜ㅠㅠㅠ 나 초딩이었는데 친구랑 시내나가서 놀기로했거든 아침부터. 그래서 약속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서로 다른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다시 만나서 가느라 지하철 한대 놓치고 그담꺼 탔는데 중앙로까지 가기 전에 대구역에선가 멈추더니 다 내리라고 하더라고? 뭐지 ㅇㅅㅇ??? 하면서 내렸더니 불났다면서 지하철요금 다시 돌려줘서 그거 받아서 버스탔던가 무튼 그래서 꾸역꾸역 중앙로 갔는데 진짜 아비규환의 현장이었어... 아직까지도 생각남....... 그리고 엄마 출근시간이었고 보통은 지하철 그시간꺼 타고 가시는데 그날따라 아빠 쉬셔서 아빠가 차태워주셔서 살았다고ㅠㅠㅠ
진짜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ㅠㅠㅠㅠㅠㅠㅠ 다시한번 기억하게된다ㅠㅠㅠㅠ아후ㅠㅠㅠㅠ 그땐 어려서 뭣도 몰랐는데 지금 다시보니 또 먹먹하고 눈물나고 그런다ㅠㅠㅠㅠㅠ
여시 조상신이도우셨나봐 온가족이 다 그 지하철을 피해가다니 ㅠㅠ
눈물나서 다 못읽겠어 ㅜㅜ 나도 이날이 아직도 기억나
학원갔다가 집에 와서 다녀왔습니다 이러는데 엄마가 대답이 없는거야 티비소리는 들리는데
거실가니까 엄마가 심각하게 뉴스보고 있었어 지하철입구에서 연기 엄청나고.. 무슨일이야 이러니까 지하철에서 불났대 이러고 한참 둘이서 말없이 뉴스봤었어.. 어릴땐데 아직도 생각나 ㅜㅜ
이때 진짜 기관사 새끼가 키 뽑고 지혼자 튀는 바람에 살 수 있던 사람들 억울하게 희생됐어가지고 더 마음 아팠음.. 불낸 새끼는 말할 것도 없고 기관사도 쓰레기.. 그 죗값같은 인생 살길 바란다 진짜
진짜 그냥 평범한 일상이였는데...넘 슬프다....
친척들 다 집에 전화오고 난리였어..
좀 눈새일지 모르겠지만 이와중에 여자만 성별표시해놧네...
222 나도 신경쓰였어 에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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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일 터졌을때 과외받고 잇엇는데초딩때 선생님이 대구 분이셨거든 진짜 갑자기 선생님 집에 끊임없이 전화오던게 기억난다
2살짜리도 있네 너무슬프다진짜..그냥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ㅠㅠ..
기독교인인데
이럴땐 진짜 하늘에 묻고싶어
왜그랬어요??? ㅠ
정말 슬프다
마음 아프다 진짜...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데려가는걸까 .. 세상에 나쁜사람들이 얼마나많은데
슬퍼진짜ㅠㅠㅠ
너무 슬프다..
나 이때 초등학교 1학년이였는데
뉴스에서 속보 전하고 소식 전하는게 아직 기억나 ...ㅜ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 떄라 기억은 희미한데... 지금 보면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