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하루살이 인생
오전 10시경 외양간에서 놀던 하루살이 아들이 소꼬리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루살이 가족들이
모여서 장례식을 치루고 하루살이들이 모여 앉아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넘 아깝다" 젊은 나이에 그리 일찍 가다니...
오후 3시경에 또 한마리가 잠자리에 먹혀버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하루살이 가족들은
모여서 추도를 했습니다. "운이 없어서" 제 명대로 살지도 못하고 죽다니...
그러나 해가 지자 남은 하루살이들은 모두 주어진 생을 장수하고 다 죽었습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오전에 죽은 하루살이와 오후에 죽은 하루살이, 그리고 천수를 누리고 저녁 때
죽은 하루살이의 삶이 차이가 없어 보이고, 먼저 죽은 하루살이를 추모하는 짓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영원한 시간을 지배하는 신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의 50세나, 100세의 삶도 하루살이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서로 시기하고, 서로 미워하고, 심지어는 자기 삶을
위해 타인의 삶에 피해를 주고, 속이는 짓을 한다면 이 얼마나 바보같은 일이겠습니까?
주어진 인생 행복하게 살다가 가야 할텐데 헛된 욕망에 얽매여 그 짧은 시간을 낭비 하면서 바보
같이 말입니다. 우리들의 "삶"과 하루살이 "삶"을 보면서 생각해 보십시오. 삶은 순간입니다.
얼마나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잤다.
인생이란 아름다움이라는 꿈을 꾸었다.나는 깼다.인생은 義務(의무)라는 것을 알았다.그러면 너의
꿈은 그림자 같은 거짓말이었는가? 슬픈 마음아! 용감하게 계속 수고하라.
너의 꿈이 너에게 한낮의 빛과 진리임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E.S. 후퍼가 애기했듯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잠들기 전에 "오늘 최선을 다했는가?"를 꼭 물어보시면서 내일을 위하여
편안한 잠에 드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