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가 컴투버스향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3일 위지윅스튜디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89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482억원으로 전망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의 영업 부문은 VFX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행사대행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곽호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51%를 담당하는 콘텐츠 제작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향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내에서 콘텐츠 부문에서 월드와 캐릭터 구축 등 생태계 내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외 XR 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 중 유일하게 메타버스 플랫폼에 직접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최근 모회사 컴투스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컴투스와 함께 진행한 아티스트홀딩스 인수로 추가적인 외형확대도 기대된다.
자회사 엔피를 통한 버추얼 프로덕션 등 신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엔피는 지난해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인 ‘XR 스테이지’를 오픈하고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곽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영업가치 1조1927억원과 자회사 및 투자지분가치 4149억원, 순현금 871억원을 포함한 목표 시가총액을 1조6900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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