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코코몽 인형옷을 입고 딸을 학교에 데려다줬다… 딸이 아버지를 거부하게 된 이유
소원이라는 어린 소녀는 노동 계급 부모인 동훈과 미희와 함께 목가적인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학교에 가던 소원은 종술이라는 낯선 남자에게 납치되어 구타당하고 강간당한 후 방치된다. 소원이가 심지어 아빠까지 멀리하게 되자 동훈은 소원이가 좋아하는 코코몽 인형옷을 입고서 소원이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동훈은 직장으로 돌아가지만 코코몽으로 변장하고 소원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시간을 찾는다. 곧 그녀의 정신 상태가 호전되고 그녀는 아버지가 내내 의상 안에 숨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 윤도현이 편집본을 보고 20분 만에 OST를 작곡해 개런티 없이 선물했다
개봉 이틀 전 윤도현이 부른 OST가 공개되었다. 윤도현이 편집본을 보고 20분 만에 동명의 곡 소원을 작곡하여 제작진에게 개런티 없이 이 곡을 선물로 줬다고 한다. 평양성의 기대 이하 흥행으로 은퇴한다던 이준익이 돌아온 영화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최종 관객 271만 1094명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 조두순이 출소할 때 중국 포털에서 현장중계가 벌어졌다… 이 영화가 만든 악명의 무게
중국과 일본의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조두순의 악명도 꽤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조두순이 2020년 출소 후 안산의 거주지로 이동할 때 일부 중국인들이 중국 포털 사이트를 통해 그의 출소를 현장중계할 정도였다. 영화는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범죄 재현이 아닌 피해자와 가족의 회복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다른 성범죄 소재 영화들과 차별화됐다.
🔴 두 번 볼 자신은 없다는 평론가의 별 셋… 억지감동이 없었다는 평
평론가 박평식은 두 번 볼 자신은 없다며 별 셋을 남겼다. 이전 성범죄를 주제로 한 영화들은 복수·분노가 주된 감정이었다면 영화 소원은 피해 가족들이 어떻게 회복해 나아가고 다시 평범했던 삶을 찾아갈 수 있느냐를 위주로 다뤘다. 신파극으로 흘러가기 쉬운 소재임에도 억지감동 없이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는 연출력과 극본이 돋보인다. 네티즌 평점 9.34라는 높은 점수가 이 절제된 연출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보여준다.
🔴 법정에서 신발을 던지는 장면이 나왔다… 12년 형이라는 결과가 만든 분노
가족은 소원이 공격자에 대해 증언해야 하는 다가오는 재판에 대해 걱정한다. 큰 노력 끝에 그들은 재판에 참석하고 소원은 공격 중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공격자를 식별한다. 불행히도 남자는 12년 형을 선고받을 뿐이며 이는 소원의 가족과 친구들을 분노하게 한다. 법정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동훈은 공격자를 죽이려 한다. 소원은 동훈을 막고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간청한다. 조두순 사건 실제 재판에서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됐다는 사실이 이 장면에 무게를 더한다.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원작 소재원 소설 소원 -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설경구(동훈)·엄지원(미희)·이레(소원)·김해숙(정숙)·김상호·라미란 주연의 〈소원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