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그야말로 '시청률 보증수표'
대학생인 내가 채시라를 처음본건 초등학교 4학년때 '여명의눈동자'의 재방송에서.비할데없이 기구한 인생을 살다간 '여옥이'역할을 하는 채시라를 보며 어린맘에 일제치하의 치욕적인 상황에 새삼 분개했었다.물론 그 저변엔 김종학 송지나 사단이 있었음을 잊어선 안되지만 채시라가 1등공신임을 부인할순 없다.
최근에도 드라마 <애정의 조건>과 <해신> 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그는 녹슬지 않은 흥행력과 연기력을 지닌 가장 빼어난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고현정-연예계의 신데렐라
<엄마의 바다><모래시계> 등으로 전국의 남성들을 설레게 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는 국내 최고 재벌가 삼성가의 며느리로 들어가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었다.그녀는 결혼과더불어 연예계를 떠났고 정확히 10년후 복귀했다.
미스코리아 출신답지않게 시작부터 안정된연기력이었고 거기다 첫주연이 아닌 단역,조연부터 차근차근 올라간케이스..그러다 모래시계에서 그 지성적인 연기가 정말 빛을 발했었는데 요즘 어린학생들은 고현정을 잘모르는것같던데.. 그때의 아성을 다시 찾았으면 ..
유호정- 지금은 연기활동을 쉬고있지만, 지금껏 연기흔적들로보면 개인적으로 채시라와 더불어 최고의 탤런트로 꼽는다. 이재룡과 결혼하며 톱 스타 부부의 명맥을 이었던 유호정은 <청춘의 덫>의 노영주 역할을 유산하면서까지 매력적으로 소화해 내 주위의 찬사와 사랑을 한꺼번에 받았었다.'배우'라기보단 '탤런트'에 가까워 아쉽긴하지만 프로정신 투철한 몇안되는 연기자라 생각함.
심은하-영원한 다슬이
초등학교 몇학년때던가?마지막승부 첫방이 나간다음날 학원을 갔더니 남학생들 우르르모여서 어제 티비에 정말 이쁜애 나왔다고 수근대던게 엊그제같은데.흠..하지만 어린내눈에 그녀의 연기는 어색그자체 발성도 엉망진창;;그러다 몇달후 M에서 그걸 깨버렸지.심은하의 페이스에선 천사와 악마가 그대로 오간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것같다.배우에게 유리한 외적조건덕에 연기가 일취월장했고 데뷔5년만에 어설픈 다슬이에서 청춘의덫 서윤희로 컸다.김희애마저 걸려드는 김수현작가의 대사의덫을 혼자 교묘히 피해가며 수류탄같은 대사들을 자기식대로 유약하면서도 강단있게 소화해냈었다.역대 김수현사단들중 유일하게 작가의 태클을 받지않은 여배우..과대평가??후후..난 그녀에게 '노력점수'를 주고싶은것임..
"나는 타고난 배우가 아니다.카메라앞에서 순간적으로 그역할에 몰입하지는 못한다.그래서 카메라가 없을때도 아예 그역할이 되어 일상을 살아가는것이다"라는 얘길 했었지..
전도연-충무로의 여왕
우리들의천국인가?거기서 기찻길에서 펑펑우는 장면을 본적있는데 그때 우리엄마가 그러셨다."쟤 신인인가본데 연기하는거보니 앞으로뭐가 되도 되겠다"라고..
공채로 입사했을때부터 워낙 카메라앞에서 자연스러운 배우였다.90년대에 심은하,고소영과 더불어 여배우 3대 트로이카 체제를 열었고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을 장식했었지.스타보다는 배우,씨에프보다는 연기. 누가봐도 배우 전도연의 행보가 가장 바람직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않는배우중의 배우..흥행성은 조금 떨어질 지언정 내눈엔 충무로 은막의 여왕.
김희선- 90년대 드라마 흥행불패의 신화
드라마계를 90년대 초반에 최진실이 잡았다면 90년대 후반에는 김희선일듯.
<목욕탕집 남자들><미스터 Q><토마토><프로포즈><세상 끝까지><해바라기> 등 대박작만 골라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하고 나온 패션 하나하나가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됐을 정도다.배우로서는 미흡할지몰라도 좀 다른방향으로 배우 그이상의 효과를 나타낸건 사실
토마토,미스터큐 등의 드라마는 사실상 김희선의 매력이 80% 극을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아닌데(작가빨없음-_-). 요즘에는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난 아직까지 그녀가 기대됨..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전례없는 인기를 누렸던 대 스타인 만큼 연기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배우로 재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
첫댓글 전도연은 정말 동감해요. 이래저래 뒷소문이 안좋긴 해도 전도연이 나오는 영화 본 것중엔 후회한게 없었음. 정말 배우로써 변신도 다양하고 변신에 뒤따르는 연기력도 충만한듯.
전도연 완전...이여인은 교복입혀놔도 어색하지 않을것 같은....
충무로 은막의 여왕- 이란 말에 동감.이사람 가장 배우다운 행보를 걸어왔죠-비록..스타성이나 존재감은 부족하지만..<너는 내운명>기대즁이라구요-^^
나두 전도연.... 다 필요없고 연기 너무 잘해서 좋아요
동감~~~채시라 연기는 볼때마다 섬뜩해요...다른 여배우들도 마찬가지고....근데 공감이 안가는 사람이 딱 한명 있네요...고현정...결혼전엔 그렇다치고 요새하는거 보면 썩~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음 싶네요....
전도연,,, 심은하 같은 페이스는 어떤 역할도 잘 어울릴것 같아서 좋아요
채시라 심은하 전도연........진정 배우들..................
채시라 전도연이요...넘 좋아요..@@
채시라-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때 최고였음. 심은하, 전도연 ->그 어떠한 악성루머에도 불구하고 마냥 좋음. 배우는 연기잘함 그만.
은하언니 사랑해 돌아와 돌아와
고현정빼곤 다 좋아요. 전도연은 배우로써 진짜 좋고. 채시라는 애정의조건에서 정말 최고였던거같애요. 다만 김희선이 좀 그럴뿐인데, 김희선이 좋은 작품해서 좋게됐음 좋겠네요
저도 고현정씨빼고 다 좋아요. 노력하고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들이예요.. 고소영, 김남주 이런사람들은 cf좀 안찍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심은하 좋다~ㅎㅎ 채시라 전도연 뭐 다좋네
채시라씨 여명의 눈동자때 정말 최고였죠. 그 연기력 캬~ 그리고 변신 자주해주는 배우 전도연도 좋아요~
채시라 넘 좋음~ 우리엄마가 왕팬ㅋㅋ 유호정 맨첨 사진 강수정?? 처럼 나왔네요
심은하랑 김희선 너무 이쁜것 같애 진짜 ㅋㅋㅋㅋㅋㅋ
심은하의 노력, 전도연의 열정,고현정의 재능이 좋아요-심은하는 맏딸 포스넘 부러움..ㅋㅋ
김희선이랑 심은하가 젤좋고..딱한사람 밉상이네 고현정 ㅋㅋㅋ 저사람만 빠지면 딱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