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교명, 9월 1일부터 가톨릭관동대로 바뀌어
- 교육부, 인천가톨릭학원 인수 최종 인가
- 재정 지원·정원 감축·특성화 본격 추진
- 학원 측, “300병상 규모 병원 건립" 적극 검토
관동대의 교명이 오는 9월1일부터 `가톨릭관동대'로 변경된다.
학교법인 명지학원으로부터 관동대를 인수한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최기산 주교) 소속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이학노 몬시뇰 신부)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관동대 인수 최종 인가를 받고
교명 변경작업 등을 거쳐 9월1일부터 교명을 `가톨릭관동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천가톨릭학원은 재정 지원, 정원 감축과 특성화를 통해
관동대를 4년 이내에 70위권 대학으로, 7년 이내에 50위권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의과대학은 4년 이내에 국내
10위권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1,000병상 규모의 인천 국제성모병원을 대학 부속병원으로 출연하고 향후 강릉에 3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관동대 임상의학관 29명의 임상교수도 전원 부속병원 의사로 겸직해 임용하기로 했다.
또 재단이
기독교에서 가톨릭으로 변경되지만 학교 내 교회는 올해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7년까지는 입학 당시의 교육 이념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가톨릭학원 측은 대학과 지역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내부와 지역사회에서도 인천가톨릭학원의 관동대 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좋은 병원을 갖고 있고 의대를 운영할 수 있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재단으로의 이관은 대학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며 가장 좋은 방법이자 학교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