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외 과학 매체들의 보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는 과학자들이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행성 중 가장 어린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TW 히드라에 b(TW Hydrae b)로 명명된 거대 가스 행성은 1천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태양계에 비하면 그 나이가 0.2%에 불과하다.
모(母) 항성(TW 히드라에)의 주위를 3.56일 주기로 돌면서 먼지와 가스 속에서 생성되고 있는 이 행성은 ‘갓난아기’에 불과하지만 크기는 엄청나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의 10배 가량에 달하며 지구 크기에 비하면 3천1백 배 크다.
이전에 발견된 가장 나이 어린 행성은 약 1억 살.
이번에 발견된 아기 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1억 8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 그 시절 지구에서는 침팬지가 고릴라로부터 분리되고 있었다. 이후 침팬지는 유인원 계통수를 형성하고 인간의 진화가 이루어진다.(영국 더 타임스의 설명)
새롭게 태어난 별 주변의 먼지와 가스 디스크 속에서 행성이 생성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첫댓글 '그 시절'이 언제일까? 1억8천만년전? 그건 아닌데... 오해가 있을까봐, 이 행성이 탄생하던 천만년 전을 말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