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주형 선생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새 몇년이 흘러서 목소리마저 아련했는데
무척 반가운 마음 입니다..
롯데카드 직원분들의 연수가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이른 아침 7시~8시 30분까지
잡혀서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한 동안 요가 출강 문의가 뜸했던 터라
준비사항들을 몇번이나 체크를 합니다.
요가가 붐이 일어 많은 이들이 요가(아사나)를 접했을때
연수교육에서 빠지지 않았던 요가 강좌가
흐름에 따라 점차 잊혀지는듯 했습니다.
그러다 요즈음은 사람들의 내적 요구, 내적 숭화의 필요가 일어나
명상요가를 원합니다.
처음 요가 출강을 하면서부터 늘 명상적 요가를 추구해왔고
요가의 외적 수행과 더불어 명상, 혹은 명상적 태도,
자세에 대한 감은 중요한 것이라 여겼기에
명상과 요가라는 요구를 쉽게 수용을 했습니다.
명상은 이제 특별한 어떤이들이 하는 수행이 아니라
생활 속 삶을 조율하고 행복으로, 내면으로 이끄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그런 흐름을 이미 깊이 감지하던 바라
이런 흐름이 당연한 결과라 여기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의 조짐이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으로 한발씩 다가가
진정한 삶의 면목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담한 연수원에 26분의 연수생이 모여 요가를 합니다.
대체적으로 젊은 30대 초반의 분들과 세분의 남자분 그리고 한 분의 예비엄마가 참석을 합니다.
어려운 동작들도 무리없이 따라하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삶속의 성실함을 보는 듯 합니다.
중간에 예비엄마는 쉬게 하고 세분의 남자분들도 눈여겨 봅니다.
만트라 송과 명상으로 마무리를 하고
담당하신 김원미님의 도움으로 짐을 실습니다.
오랜만의 출강이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마치 음악의 하모니를 이루듯
연수생들과 하나가 되어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듭니다.
함께한 연수생분들과 김원미님 그리고 오주영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