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실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죠?

[권태령]

<새로운 출제경향에 대비한 2차실기 시험  공부법!>

  시험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직업상담에 종사하는 인력이 국가기관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2011년도에 3천여 명입니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는 무려 7만 여명에 이릅니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직업상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직업상담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년도(2012년도)에는 시험 문제가 어려워지고 합격자를 적게 배출하는 이해할 수 없는 정책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거시적으로 볼 때는 직업상담사를 더 많이 배출하여야 하지만, 작금의 관계당국의 정책은 꼭 그것에 발맞추지는 않습니다. 일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항상 어렵게 나오고 채점은 박하게 한다는 기준으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년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잘 정리된 형태로 200여문만 외우면 무난히 합격하였지만, 지금의 수험현실은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험여건을 고려해 볼 때 수험방법에 손쉬운 지름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고 체계적으로 하나씩 준비해 나간다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봅니다. 지금부터 나름의 효율적 공부법을 제시 하오니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수험서 구독하시고 가능하면 강의를 들으면서 합격의 안전지대로 다함께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1. 1차 공부 시 2차 공부를 동시에 한다.

    항상 2차 시험을 염두에 두고 이해를 하며 정리를 하는 공부습관을 들여야 됩니다. 우리 시험은 1차 공부와 2차 공부가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출제 패턴만 객관식으로 하느냐 서술식으로 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단지 2차 공부를 할 시는 좀더 2차 문제화하기 좋은 것들을 골라낼 필요는 있습니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므로 처음부터 2차 수험생이라는 마음자세로 앞서가는 능동적인 학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2. 잘 엄선된 기출문제 200여문을 암기한다.

    기출문제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2차 공부의 가장 기본은 기출암기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공부시간을 최대한 압축하고 신출문제에 대비한 공부 가용시간 확보를 위해서 가급적 수험생 본인 정리하지 말고 정리가 깔끔하게 잘되어 있는 책으로 학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3. 기출응용문제와 신출문제에 대비한 다각적이고 입체적이며 적극적인 공부를 한다.

   ① 매주(토요일) 1회 이상 씩은 1차 기본서를 통독한다.

      이때는 1차 시험 공부할 때처럼 정독의 개념보다는 숲을 본다는 느낌으로 전체적인 흐름과 체계를 잡는 기분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1차 교재 목차를 따로 적어놓고 그 순서를 외우면서 체계적으로 개념을 잡으면 좋습니다.

   ② 매주(일요일) 항상 모의고사를 친다.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는 중요한 시합 전날이면 어김없이 다음날 경기할 필드에 가서 실제 게임과 똑같은 시간동안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시험도 평소 일요일 오후 1시 30분이면 생체리듬이 시험에 익숙해지게 끔 모의고사를 치시기 바랍니다. 평소 암기할 때는 굳이 적으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매주 모의고사를 칠 때만큼은 필히 적으면서 자신의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표현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직 공부가 다 되지 않았다고 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모의고사를 친다고 뒤로 미루지 말고, 필기시험 합격한 순간부터 바로 모의고사에 임해야 됩니다. 아무리 아는 것이 없어도 뭐라도 머리를 짜내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반드시 18문을 다 채우시기 바랍니다. 2012년도 2회차 시 같은 경우도 모른다고 섣불리 나오신 분들은 대부분 불합격의 쓴잔을 마셨지만은 끝까지 남아서 시험지를 무슨 말이든 채우신 분들이 부분점수를 예상보다 후하게 받아서 많은 분들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③ 1차 기출문제는 2차 시험의 모범답안이다.

      우리카페(http://cafe.daum.net/amoswi)에 보시면 이제까지의 필기시험 기출문제가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 한 파일로 보기 좋게 정리되어 탑재되어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 파일을 정리해 주신 펫! 카페 굿바이조르바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틈틈이 필기 기출문제를 보시면서 2차 시험의 힌트를 잡아내시기 바랍니다.

   ④ 인터넷, 카페 등을 참고한 적극적이고 탐구하는 공부를 한다.

      공부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나 애매한 개념이 있으면 바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검색을 하시기 바랍니다. 카페, 블로그 등을 활용하시고 특히 개념이나 정의를 알고 싶을 때는 네이버의 ‘지식백과’를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식in을 이용한 질문, 카페에 질문 등록, 쪽지보내기 또는 저자한테 직접 메일이나 전화를 하는 등 적극적인 수험태도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⑤ 전문서적, 논문 등을 참고한다.

      사실 우리시험은 수험자가 이 단계까지는 올 필요도 없고 와서도 안 되지만, 개인적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고 성격상 치밀함을 추구하시는 분은 심리학 원서 등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무슨 책을 봐야 하는지는 쪽지 등을 통해 연락주시면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팁은 우리 펫! 카페에 있는 ‘심도 깊은 공부방’과 ‘절친공부방’을 이용하시면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특히 ‘절친공부방’의 ‘상담 및 심리 모범답안’은 공단 측에서 제시하는 모범답안의 기준(수험서 답이 오류인 경우, 수험서 마다 답이 상이한 경우 등)이 됨을 자신 있게 알려드립니다.

 4. ‘욕심이 사람 잡는다’ 고 들 합니다.

      ‘욕심이 사람 잡는다’ 우리 어머님이 항상 제게 하시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우리시험의 합격에 있어서 꼭 필요한 자세가 ‘버릴 건 버리고 가야 된다‘ 입니다.

      우리시험은 80~90점을 요구하는 규준참조검사가 아니라, 60점만 따면 되는 준거참조검사입니다. 즉, 너무 많은 양을 다 안고 갈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과부하에 걸려 이것도 저것도 안 되고 혼란만 가중 되어 장수생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냉철하게 버릴 건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갖고 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요즘 갈수록 시험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떠도는 말이 ‘이젠 기출만 외워서는 안 된다’, ‘두꺼운 책을 봐야한다’, ‘기본서가 여러 권인 책을 봐야한다’ 고들 말합니다. 얼핏 들으면 솔깃한 얘기 같지만 자칫하면 이것저것 다 놓치고 장수생의 길로 가는 유혹일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로 공부를 해보면 엄선된 기출 200여문 외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책을 참고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다함께 취 하려고 하는 것은 경계할 일입니다. 암기는 딱 정해진 200여문으로 가고 나머지 문제는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그 때 그 때 순발력으로 승부해야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실례로 사상 최고로 어려웠다는 2012년도 제2회 시험도 기출에서 6문이 그대로 출제되었으며, 속칭 듣보잡 문제에서도 상식수준에 입각해 쓰면 기본점수가 나오는 문제가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어려워진다고 해서 무조건 양이 많고 복잡한 책을 들고 공부하는 것은 권할 만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제대로 된 엄선된 교재로 핵심(Core)을 추려 뼈대를 잡으시고 점차 그 위에 살을 붙여 나가는 방법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신중이들 판단하시어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방향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직업상담사 시험에 뜻을 두신 모든 분들의 장도에 무궁한 발전과 원하시는바 성취하심을 기원합니다.

카페지기 권태령 드림

[가드23]

권태령 선생님 자세하고 구체적인 시험대비 글이 카페 많은 사람들에게 큰힘이 됩니다.^^

[권태령]

도움되신다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불가능은없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권태령]

사람하는 일인데 못할 일은 없죠.

[으라차차]

좀더 확신이 서게하는 글 감사합니다 최선을다해 가르침 받들겠습니다 열공!

[권태령]

항상 열공하시는 바쁘신 으라차차님! 힘내세요

[일벌]

사부님의 좋은 지침입니다. 2번 잘 엄선된 기출문제 "200문 이상을 철저히 암기한다" - 여기서 철저히가 중요합니다.
"건성으로 머리에 입력하거나, 두리뭉실, 대충" 넘어가면 낭패 봅니다. 대략 250문항- 여기서 당락 좌우.

[권태령]

포스가 실린 일벌선생님의 일갈이었습니다^^

[바람처럼]

정신을 다잡을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시는 조언에 오늘도 유익한 지혜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권태령]

꾸준히 출근하시는 군요..ㅎㅎ

[느티나무]

선생님 사진을 보고 반갑더라구요 열심히 할게요^^

[권태령]

저도 느티나무님 댓글 보니 반갑습니다.

[두리뭉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권태령]

열공하소서 두리뭉실님!

[현이사랑]

감사합니다. 새기고 새겨 열공할께요.

[권태령]

현이사랑님도 열공하시길~

[stranger]

일차 합격한지가 꽤 되고 오랫동안 사정에 의해서 책을 놓고 있던지라 2차 준비하려니 막연하군요..이제라도 시작해야겠네요.결과는 자신 못하지만..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권태령]

열공정진바랍니다.

[김윤정]

1회차 필기합격해놓고 3회 2차 응시해놓았는데 부담백배입니다.
어린 두 꼬맹이 데리고 방송대 재학 중~~~직업상담사 준비까지 부담백배입니다만 열심히 해볼려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개구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공해야겠네요..

[김재호]

12월부터 시작하려합니다,, 우연히 카폐에 들어오게 되어 내용을 보게 되었으나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군요 감사

[권태령]

자주 들러시기 바랍니다. 유용한 자료 많이 구비해 놓겠습니다.

[oneshot]

금과옥조같은 조언 정말 도움이 많이됩니다. 감사합니다

[권태령]

열공하시어 좋은결실 거두세요

[kshong]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2차는 어떻게 외워야 할 지 자신이 없네요 ㅠㅠㅠ

[마부작침]

저도 1차 합격하고 바로 2차를 준비중인데 이해를 위해 나름 기본서 붙들고 정리요약하고 있자니 시간만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더군요. 기출문제와 해설들 쭉 보고 암기하자니 막막하고 잘 외워지지도 않고요. ㅡㅡ;
적절한 학습방법을 이리저리 강구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ㅡㅜ

[권태령]

생으로 외우는 것 보다 이해도를 높힌후 상담상황을 연상을 하시면서, 이론의 첫 개발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potato8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