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할 경우에는 모름지기 버리라는 것입니다. 곤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책 입니다만, 바둑을 두다 보면 피차 곤마가 하나 둘, 혹은 그 이상 생기기 마련입니다. 곤마가 생겼을 때는 먼저 그 곤마의 관상을 잘 보아야 합니다. 살아가 는 길이 있다면 살려야 하지만, 도저히 살릴 가망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또 살더라도 여기저기서 대가를 크게 지불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면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차선책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신물경속 (愼勿輕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