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잼버리 대회에 가다 !!
한국 스카우트 연맹과 순천시가 주최하고 지구촌 청소년 스카우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며 꿈을 키우는 제27회 아태잼버리대회 겸 제3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장 강영중총재,노관규시장)가 2010년 8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5박 6일동안 개최되었다. 이는 "와락! 스카우트 세계를 껴안다 (Warak! Scout Embrace the Earth)" 라는 주제로 평생 학습도시이자 대한민국 생태수도인 순천시에서 열렸다.
이번 아태잼버리대회에는 42개국 1만2천여명의 13세부터 18세까지의 일반 청소년 스카우트대원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운영프로그램으로 선정된 70여개 과정활동 체험프로그램인 서바이벌, 생존야영 등 모험활동과 공예체험 활동, 전통민속 활동, 스포츠 활동, 수상체험 활동, 도예활동, 민속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세계 각국에서온 스카우트들은 준비해온 공연을 통해 모든 이들이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었고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문 발표를 하였다.
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즐거운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1920년 런던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할때 "jamboree"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잼버리대회가 열린 순천시 서면 청소년 수련소는 200여만㎡ 부지에 7000여명이 동시에 야영할 수 있는 넓은 면적으로, 야영장이 계곡과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8월7일(토요일) 순천시 서면 청소년 수련소로 저녁 7시에 취재를 갔다. 중학생이상 스카우트대원은 현지에서 국가별,지역별로 구분된 숙영지에서 텐트를 치고 활동중이었다. 수련소 입구부터 차량통제, 주차관리, 인원통제, 대회안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직접 활동하고 있었다.
기자와 비슷한 또래의 스카우트들이 보이질 않아 다른 대원들에게 문의하니 초등학생 스카우트들은 참관만 하고 숙소(순천대학교 기숙사)로 갔다고 했다. 야영장에는 수 많은 국내 스카우트들과 해외에서온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스카우트를 볼 수 있었다. 야영장을 둘러 보던중 깨끗하게 잘 정돈된 텐트사이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팀이 있어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이 팀은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온 진전중학교 스카우트 팀이었다.
진전중학교 스카우트 대장님이신 윤한대 선생님과 조예진 대원을 인터뷰를 하였다.
위상비 기자 : 윤한대 대장님 진전 중학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한대 대장 : 경상남도 마산시에 있는 진전중학교는 공립학교이고 작은 학교입니다. 진전중학교는 전교생이 73명인데, 스카우트가 45명이고,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33명이 참가했고 스카우트 지원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상비 기자 : 스카우트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었입니까?
윤한대 대장 : 개척, 봉사, 자기계발 입니다
위상비 기자 : 윤한대 대장님 진전중학교 스카우트 대원이 많은데요. 스카우트가 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윤한대 대장 : 스카우트가 되면 자신감과 성격이 쾌활해지고 각국의 외국인 친구와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또, 스카우트 정신인 개척과 봉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전 중학교 스카우트대원들은 1학기에 10시간 2학기에 10시간 이상씩 학교 근처 요양원에 가서 자원 봉사를 함으로써 생활속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위상비 기자 : 이번 잼버리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윤한대 대장 : 최근에 지리산으로 1박 2일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위상비 기자 : 캠프는 자주 가시나요?
윤한대 대장 : 진전중학교 스카우트는 한달에 한번은 1박 2일로 캠프를 갑니다. 처음에는 학부모님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학부모님들이 믿고 캠프를 보내십니다. 또,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포, 거제, 함평도 다녀왔습니다.
위상비 기자 : 잼버리 대회에서 불편했던 점을 말씀해 주세요?
윤한대 대장 : 잼버리기간 동안 내렸던 비로 인해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조금 불편했습 니다.
위상비 기자 : 잼버리 대회에는 처음 참가하셨는지? 전에도 참가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조예진 대원 : 잼버리 대회는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위상비 기자 :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조예진 대원 : 비가 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상비 기자 : 잼버리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말씀해 주세요?
조예진 대원 : 순천시의 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환경 토론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T를 한장씩 받아서 자신의 이름을 T에 적었습니다.
위상비 기자 : 윤한대 대장님과 조예진 대원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윤한대 대장님과 조예진 대원의 스카우트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잼버리에서는 70여개의 과정활동을 비롯해 수퍼스타J, 순천의 밤 & 국제의 밤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밤낮으로 펼쳐지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첫댓글 호홍~~~~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