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외암민속마을 및 저잣거리에서 ‘짚 & 풀’을 주제로,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저잣거리 마실 가자’
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 아산 송악 외암민속마을의 섶다리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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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짚풀문화제는 그동안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저잣거리가 사실상 완공돼 처음 치러지는 행사로서 성공적 운영여부와 함께 외암민속마을과의 상호 연계효과 혹은 상충되는 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문화제를 주관하는 (재)아산문화재단과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이번 문화제에 대해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을 이용해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마을의 슬로빌리지(Slow-village) 이미지 강화와 함께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문화 발굴과 재현을 통해 외암민속마을의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밝혔다
. 또 외암민속마을이 보유한 친환경 이미지 부각으로 민속마을로서 뿐 아니라 ‘자연생태마을’로서의 관광가치를 확대하고 새롭게 조성된 저잣거리를 알림으로써 외암민속마을 및 주변 일원에 대한 관광가치 극대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질풀문화제의 관심은 뭐니뭐니 해도 마을 앞에 조성된 저잣거리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화제 추진 주체에서는 마을과 저잣거리를 동시에 축제 행사장으로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저잣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한편 마을과 저잣거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차별화를 둬 마을 내에서는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저잣거리에서는 아산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용은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을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특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상징적 의미 뿐 아니라
관람객의 만족도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면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재연시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헤 해설을 곁들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지를 제작해 배포하며 ▲마을 안내도 및 각종 홍보물에 특화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의식행사로 개막식과 페막식이 있고 ▲재연행사로는 전통성년례,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초가이엉잇기 등이 펼쳐진다. 또 ▲공연으로는 개막축하공연, 폐막공연, 어린이극 상설공연과 전통연희극, 마당극 공연, 국악공연 등이 마을 내와 저잣거리에서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짚풀공예품, 농경유물, 야생화 전시가 있고 ▲시연으로는 전문가 짚풀공예, 조청과 강정 만들기, 연엽주 빚기가 있다. 가장 많은 것이 ▲체험행사인데 마을 내에서는 짚풀놀이터, 민속놀이, 떡메치기, 천연염색, 다듬이, 다도, 다식, 가훈 써주기, 메주 만들기, 다슬기 잡기, 화톳불, 용두레와 물레방아, 전통 농기구와 추수, 섭다리, 엿 만들기 및 국궁 체험 등이 있으며
저잣거리에서는 짚풀공예, 도랑, 민속놀이, 대장간, 옹기, 한지공예 체험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마을 내에서 마당쇠 이벤트, 축제 안내 투어(엿장수와 보부상), 농특산물 판매가 있고, 저잣거리에서는 전국짚공예품 경진대회, 마당쇠 이벤트, 조선 캐릭터 퍼포먼스, 농특산물 판매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첫댓글 주차장= 도로에서 민속마을입구쪽 작은돌다리건너_< 매표소&관광안내소> 쪽 주차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