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펼쳐서 놀자!
손바닥 자연놀이 100
황경택 글·그림
사륙판 변형 |올 컬러 | 224쪽 | 12,000원 | ISBN 978-89-963117-9-9

필통속자연과생태 펴냄
펴낸 곳: 도서출판 필통_서울 중구 을지로3가 286-2 3층 (02)2275-1882
엮은 곳: 월간 <자연과생태>_서울 마포구 구수동 68-8 진영빌딩 2층 (02)701-7345~6
* 필통속자연과생태는 월간 <자연과생태>가 기획‧편집하고 도서출판 필통이 발행‧판매하는 공동출판 브랜드입니다.
[책을 내며]
자연은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은 창의력, 체력, 감수성, 사회성 등이 키와 함께 쑥쑥 자랍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놀아야 할까요. 꼭 깊숙하고 울창한 숲에 들어가서 놀아야 하는지, 열 명 이상은 모여야 하는지, 부모가 함께 있어야만 하는지, 어떤 놀이가 어디에 도움을 주는지… 여러 가지를 궁금해 하다가 정작 놀이를 시도조차 못하는 어른들이 많아요.
아이들은 자연에서 아무 제약 없이 자유롭고 신나게 놀 수 있어야 해요. 이 책은 학습에 대한 특별한 욕구 없이 아이들이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고 싶을 때 어느 페이지나 펼쳐서 활용하면 좋은 자연놀이들로 가득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이 점도 생각하셔야 해요.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각도 쑥쑥, 마음도 쑥쑥 균형 있게 자라려면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를요. 이 책에는 아이들과 놀면서 나누면 좋은 이야기들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관해서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명심하세요. 부모님과 선생님이 놀이에 많이 관여할수록 아이들이 누릴 즐거움은 점점 줄어요. 모둠 이름 짓기도, 벌칙 받는 방법도 아이들이 스스로 정하게 하세요. 놀이 하나에 흠뻑 빠져서 “한 번 더, 한 번 더!”를 외치면 지칠 때까지 그것만 하도록 내버려 둬도 돼요. 단, 이럴 때는 다른 친구들도 원하는지, 함께 즐거운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만 가르쳐 주세요.
[책의 특징]
캠핑 가서 뭐할까? 멋진 아빠가 되어보세요
요즘 아웃도어 라이프가 대세인 듯합니다. 많은 이들이 산과들을 찾아가고 캠핑도 즐깁니다. 그런데 자연으로 한껏 파묻히고 나서는 정작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고기 굽고 술 마시고… 장소만 옮겼다 뿐이지 늘 매한가지 일 때가 많습니다. 캠핑 가서 만난 아이들을 불러 모아 주변에 널린 자연물을 소재로 즐거운 놀이를 진행해 보세요. ‘인기 짱’ 아빠가 될 거예요.
놀며 익히는 자연의 원리
아이를 맘껏 놀게 하기 보다는 가능한 많은 공부를 시키려 노력하지는 않나요? 아이들이 하는 활동 모두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이길 바라는 마음, 안타깝지만 요즘 부모님들의 현실입니다. 자연은 잘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고 어느 것 하나 이유 없이 벌어지는 일이 없는 완벽한 시스템입니다. 그 원리를, 철학을, 그리고 감성을 아이들이 느끼게 하고 싶지만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으로는 자연의 그 큰 원리를 담아낼 수 없습니다. 자연에 동화되어 부대끼며 뛰어놀 때 자연이 품은 수많은 원리가 아이들 마음에 스며들 것입니다.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숲해설가를 위한 자연놀이 교재
자연체험학습이 어린이 교육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많은 교육자들이 아이들과 자연으로 나가 수업을 합니다. 나무가 자라는 모양, 작은 곤충의 행동, 구름과, 바람도 모두 교구·교재가 됩니다. 자연의 수많은 요소들을 골고루 활용해 만든 이 놀이가 선생님들의 좋은 자연체험학습 교재로 활용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자연놀이 100가지
노는 데도 균형과 리듬이 필요합니다. 숨차게 뛰어논 다음에는 그늘에 앉아 생각 나누기 놀이를 하면 좋고, 치열한 토론을 한 뒤에는 코나 귀, 촉각 등을 이용한 오감놀이를 하면 재미있습니다. 맨 처음 놀이로는 옆 친구와 눈 맞추거나 포옹하기, 혹은 주변 환경을 익히며 친해지는 놀이를 선택하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어서 좋지요. 이 책에는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테마별로 나눠 묶여있습니다.
내 맘대로 골라서 구성하는 5가지 놀이 세트
이 책에는 모두 100가지 자연놀이가 실려 있고, 놀이 특성에 따라 5가지 모둠으로 나눴습니다. 첫인사 놀이, 몸튼튼 놀이, 생각쑥쑥 놀이, 감성팍팍 놀이, 함께으쌰 놀이 등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5가지 모둠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하나씩 뽑아 모아보면 어디서나 1시간쯤은 거뜬히 뛰어놀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연놀이 세트가 됩니다. 계절과 장소, 함께 하는 친구들 숫자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해 놀아 보세요.
[차례]
첫인사 놀이
# 아이들과 자연에서 놀 때 제일 먼저 하면 좋은 놀이들이에요. 굳은 몸을 풀고 처음 만난 선생님,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어요.
01 누구의 소리일까?
02 뭐라고 했을까?
03 청개구리 되기
04 나를 지켜줘
05 자연물 찾아오기
06 자연물 아바타
07 숲속 가위바위보
08 청계산 땡땡땡
09 숲속 빙고놀이
10 나무에 붙어라!
11 몸으로 하는 인사
12 숲속 초대장
13 앞사람 소개하기
14 숲속 별명 짓기
15 오늘 하루는?
16 네모나라엔 네모가
17 어떤 순서일까?
몸튼튼 놀이
# 자연에 나온 아이들은 망둥이처럼 뛰어 다니는 걸 제일 좋아해요. 몸을 움직일수록 마음도 활짝 열리고, 팔다리도 균형 있게 쑥쑥 자라요.
18 봄 겨울 개구리 뛰기
19 바짝 엎드려
20 개구리의 먹이사냥
21 녹색 징검다리
22 토끼를 잡어라
23 매미야 울어라
24 멀리 굴러라
25 도꼬마리야, 멀리멀리~
26 새가 심은 나무
27 개미 줄다리기
28 나무야, 겨울이야
29 흔들흔들
30 청설모다~
31 솔방울 던지기
32 모둠 멀리뛰기
33 숲속 사냥꾼
34 누가 이길까?
35 나무는 왜 죽을까?
36 나무는 어떻게 자랄까?
37 청설모야, 차를 피해!
38 참나무 한 그루에 사는 동물
39 나무에 매달리기
40 도토리 축구
41 먼지를 잡어라
42 비다, 해다!
생각쑥쑥 놀이
# 자연은 교실에서 배우면 재미없어요. 밖에 나와 꽃과 열매를 만져보고 곤충도 직접 관찰하면서 이야기를 나눠야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43 꽃과 곤충은 친구
44 새를 피해
45 햇빛 모자를 쓰자
46 가까운 건 싫어
47 나뭇잎아, 힘내
48 씨앗 멀리 뛰기
49 단풍 열매 양궁
50 몸자 만들기
51 나무 키 재기
52 이것은 무엇일까?
53 물음표 쪽지 놀이
54 우린 무슨 관계일까?
55 나무를 심는 사람
56 멧돼지 땅따먹기
57 나무와 풀
58 어디가 더 넓을까?
59 숲속 기차놀이
60 꽃과 곤충의 가위바위보
61 씨앗 멀리 보내기
62 나 따라 하기
63 곤충을 찾아라
64 짝의 소리를 찾아라
65 뻐꾸기 알을 찾아라
66 나뭇잎 멀리 보내기
67 흙을 만드는 생물들
68 다른 나뭇잎 찾기
69 도꼬마리와 멧돼지
감성팍팍 놀이
# 눈으로 보는 것 말고도 코와 귀, 입, 감촉 등 우리 몸의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자연에서 예술가가 된 듯 창작놀이를 해도 재미있지요.
70 같은 냄새를 찾아라
71 뚱뚱한 나무 찾기
72 누가 더 무거울까?
73 태풍이다!
74 숲속 전시회
75 손으로 보기
76 귀로도 보여요
77 꿀을 찾아서
78 자연물 가위바위보
79 어디쯤 왔을까?
80 단풍 숨바꼭질
81 발자국 소리가 달라
82 숲속패션쇼
83 숲속 작곡가
84 숲속 물감놀이
85 낙엽 글짓기
86 내 친구를 소개할게
함께으쌰 놀이
# 놀이를 통해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워요.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요.
87 나무를 세우자
88 나무를 빼자
89 이건 뭘까?
90 숲과 하나 되어
91 나뭇가지 젓가락
92 외나무다리를 건너라
93 둥지를 만들자
94 자리를 바꿔라
95 도토리야, 굴러라
96 토끼와 사냥꾼
97 벚나무와 개미
98 나이 먹기
99 꽃가루 가위바위보
100 씨앗 안에 다 있어
[저자의 말]
아이들이 방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에 빠지고 텔레비전과 친구 되는 것을 좋아할 어른은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끄고 나서 무엇을 하고 놀아야할지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어른은 드뭅니다. 그저 “공부해라” “책 읽어라”할 뿐입니다.
아이 때는 놀아야합니다. 어린 시기에 우리의 많은 능력들 대부분이 완성되며, 놀이가 그 능력을 깨우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연에서 놀다보면 감성이 풍부하고 몸이 튼튼한 자연을 닮은 아이가 됩니다. 또 자연의 이치를 깨달으며 삶의 지혜와 영감도 얻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땀 흘리며 뛰어놀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게 어떨까요. 운동장, 공원, 산과 들로 나가서 신나게 놀아봅시다. 나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한 자연 나들이에서 어찌 놀면 좋을 지 망설여진다면 자연과 사람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이 책을 권합니다.
황경택
[저자 및 출판사 소개]
글·그림 황경택
황경택 선생님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으며, 생태 만화가, 생태 놀이 기획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즐겁게 노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 교사와 부모님, 생태안내자들이 그 놀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에도 힘씁니다. 현재 우리만화연대 이사로 재직하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과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식물탐정 완두-우리 동네 범인을 찾아라>와 <만화로 배우는 주제별 생태놀이>가 있습니다.
메일: eco-toon@hanmail.net
카페: 황경택생태놀이연구소 cafe.naver.com/eco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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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주쌤.. 놀이가 꽤나 많군요..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하겠지요^^ 저의 가장 취약점.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