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그라인더...
많은 바리스타분들이 매장에서 그라인더의 입자 또는 그라인더의 숫자에 너무 집착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한가지 실제 이야기 입니다.
(한 매장 신입 바리스타가 매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바리스타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그라인더 눈금조정으로
입자의 굵기를 맞추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점장님이 이렇게 말을 하네요.
아니 왜 그라인더 입자를 만지려고 하냐고 이런말을 하자 새로온 바리스타는 원두의 상태와 날씨에 따라서
그라인더 입자가 변하기 때문에 그라인더 입자를 변경해야 한다고 말을 하자...점장님 왈...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처음 기계 설치하신분이 이 입자로 맞추어 놓았다고..)
지금 우리매장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요..
원두 호퍼안에 먼지가 묻고 때가 끼어 있는데 청소한번도 안하는 매장. 그라인더 세팅이 무엇인지
입자의 굵기에 따른 추출의 변화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을 안하고 추출이 이상하다고 말하지는 않는지
그라인더의 칼날은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칼과 같이 계속 칼을 갈아주지 않으면 칼날이 제대로 사용을
못하게 됩니다.
그라인더 날은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원두의 분쇄량에 따라 날이 변화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은 그라인더 칼날은 400kg~600kg정도에는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바리스타 여러분 지금 내가 사용하는 매장의 그라인더 날의 상태는 어떤가요..
그라인더 입자의 상태에 따른 추출 상태는 확인해 보셨나요.
탬핑 태핑 원두의 상태 보다 더 중요한 그라인더의 상태는 생각해 보셨나요.
바리스타 여러분 자신이 사용하는 커피 그라인더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커피디자이너 박지만..
첫댓글 윗글 매우공감 . 커피메뉴만 만들줄 안다고해서 다 바리스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커피의특성 및 머신의 관리요령 또한 바리스타의 임무중 하나죠!!! 하나더 추가로 커피에서 물이 중요하다고는 다들 알고 계시지만 머신의 정수필터 관리는 다들 소홀하신것 같아요. 머신에도 좋고,커피맛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