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5차 (02/07/10) : 원효암삼거리-양산지경고개 = 1

[yoonfull]

● 영남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인 정족산....     

일       시 : 2010년 02월 07일 

코       스 : 원효암 삼거리-천성1봉-은수고개-천성2봉-안적고개-정족산-노상산-지경고개

이정표 거리 : 약 17k, 정맥거리 약 16.7k 

산행 시간 : 약 8시간 10분 ( 정맥시간:약 8시간 05분 )   

참  가  자 : 윤풀,외촌,능선따라부부,곰돌이부부,잉칠이부부,푸른솔,최석호,성원처사 (11명)                         

특기 사항 : 

  - 찬조: 외촌,매실주,밀감;윤풀,파인애플;곰돌이,흰떡1박스

  - 양산12번 버스이용, 명륜동역 앞 버스종점에 집결, 대성부락까지 이동, 원효암 절버스 이용 

  - 알바 2번,첫번째는 안적고개전 지능선으로 오름(20분), 2번째는 노상산에서 고개 넘어 울산쪽으로 하산(10여분)

  - 뒷풀이 : 하산주 지경고개 고개마루식당(막걸리 5통,김치2통은 선물받음);통도사 터미날 대길식당.;3차 뒷풀이는

     럭키옆 700 (초록,외촌옆에님이 종을침)

  - 다음구간은 원효암 삼거리에서 언양 지경고개까지임.

  - 부인들이 지쳐, 잉칠이인솔 솥밭산공원 묘원에서 콜택시로 하산함.

  - 지경고개 고개마루 식당에서 김치2묶음 선물받음.다음 회차에 하산주 이곳에서 하기로 함. 

 오늘 코스는 조금 빡세다. 예상시간은 우리 걸음을 고려 7.5시간 정도로 적어 놓았지만, 한 8시간 정도 족히 걸릴 성 싶다. 산행대장은 백수를 면하는 바람에

당분간 참여하기가 힘들 것 같고, 우짜든 단장하고, 총장이 길을 잡아야 겠다.

지난 4차에 나온 심옹부부가 빠질 것 같고, 울산에 웅이도 이 번에 불참이다. 명륜동역에 모인 사람이 모두 10명인데, 아직 곰돌이 부부가 안 보인다. 전화를

해 보니, 육교 근처에서 손을 흔든다. 7시 떡배달 벨소리에 일어나서 바로 오는 길이란다. 금실이 아직도 좋나보다. 그 바람에 아침 밥도 못 챙겨왔단다. ㅋㅋㅋ

그래도 백설기는 잘 챙겨 왔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외촌옆에님이 신발이 아이다. 배낭도 없고... 애가 오는 바람에 배웅만 나왔단다. 대단한 정성이다. 그러니 우리 오리알팀이 오리알은

될 수가 없을 것 같다. 모두 11명이 양산12번 버스를 탄다.

 ▲ 08:49 승차에 앞서 증명사진을 찍는다. 좌로부터 초록,능선옆에,잉칠이옆에,푸른솔,최석호,성원처사,곰돌이,외촌,능선따라,잉칠이,찍사는 윤풀이다.

주차장에 도착한 오리알팀. 곰돌이가 준비해온 백설기를 1-2개 나누어 갈라먹는다. 아직도 따듯한 게 맛이 있다. 아침을 못 챙겨먹은 사람은 요구하기는 제격

이다. 09:52경 저멀리 고담봉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뒤돌아 보며, 군부대 작전도로 오른다. 이 길은 지난 12/16 번개산행 때 미타암에서 올라 이쪽 원효암

으로 하산한 적이 있는 길이다.

 ▲ 09:57 원효봉 정상 군부대 작전도로로 오르는 오리알팀. 저멀리 고당봉이 우뚝 솟아나 있다. 후미쪽 사람들은 우리와 같이 버스를 타고 왔는 데, 무지개

폭포쪽으로 내려갈 모양이다.

 ▲ 위 사진에서 앞쪽을 본 광경이다. 저 멀리 보는 암벽 밑 8부 능선길을 돌아가야 한다.

 ▲ 09:59 낙동정맥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는 외촌...

 ▲ 10:08 12월 16일 산행때는 없던 목제다리가 놓였다. 요즈음 각 기초단체 마다 나무테그,  다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인 모양이다.  

 ▲ 윤풀 버젼이 이번에는 2판이나 되네...

 ▲ 10:24 바로 앞에 중앙 좌측에 정상부가 보인다. 원래 정상은 왼쪽 능선위에 있고...

 ▲ 10:25 화면 중앙에 주진에서 천성2봉쪽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인다. 

 ▲ 10:27 천성산에 도착한다. 원래는 여기를 원효봉이라 불렀는 데. 왜 산이름을 이리 자주 바꾸는 지....

 ▲ 10:31 천성산 증명사진이다. 12/16 에는 2조각으로 깨어져 있었는 데, 그 새 산산조각이 나있었다. 나중에 천성2봉에 만난 아이스케키 아줌마는 이야기가

천성2봉이 천성산인데, 원효봉을 천성산이라 하니, 화가 나서 깨어 버렸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다. 하기야 나중에 보면, 천성2봉 정상석이 억수로 거창하다. 

원래 천성산 주봉은 부대내에 있다.

 ▲ 윤풀버젼.

여기서 파인애플 타임을 가지고 잠시 쉬다 억새풀 내리막을 내려서면 은수고개이다. 장흥저수지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고개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미타

암으로 내려갈 수 있고, 좌측으로 가면, 천성2봉으로 간다. 바로 내려가면, 무지개폭포쪽으로하여 장흥저수지로 내려간다. 

 ▲ 10:52 은수고개 증명사진.

 ▲ 천성2볻까지 1.1k 남았다.

 ▲ 11:03 은수고개에서 올라와 주능선 안부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11:04 쉼터에서 바라본 천성2봉. 임도를 따라 가도 된다.

 ▲ 11:19 천성2봉을 당겨본다.

 ▲ 11:24 천성2봉에 도착하여, 천성1봉(원효산)을 뒤돌아 본다. 최정상부는 군부대내에 위치하고 있다.

 ▲ 11:25 천성2봉 증명사진. 이 산이 원래 천성산인데.....

-2편에 계속-

[최석호]

모두들 수고 했습니다....다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