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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류상훈, 김형도, 이한재 어두일미
이장노 추천 0 조회 155 09.12.16 14:1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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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16 20:19

    첫댓글 앙~ 댓글을 실컨 썼는데 모조리 도망을 갔네요.

  • 작성자 09.12.17 20:21

    내참! 정말 아깝군요. 후리지아님의 진솔하신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한번더 생각해 보세요. 잘못되었다고,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만이라도 찾아서 올려 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 09.12.19 09:52

    후사(?)를 못 받아서 어떡하지요? 이 아침, 친구와의 약속(서울역)때문에 마음이 급해서인 때문은 아닌 것 같구요. 선생님의 작품에서 탁! 막히는 부분을 찾지 못했답니다. 이야기를 전개해서 풀어나가시는 방법이 아주 자연스러우시네요. -거친 물살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생선은 머리쪽이 더 발달한 것 같다!-그렇군요. 기발하시네요. ㅎㅎ

  • 09.12.17 08:08

    글이 손색없이 좋습니다. 창수 겨울호에 실린 글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도 분발해야 겠네요. 저 역시 아이들에게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실은 머리부문은 발라먹기도 어려워서 싫어하지요. ㅎㅎ. 지금처럼 둘이 살면 머리부분엔 손도 안댑니다. 문법공부도 상당히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 작성자 09.12.17 10:11

    또 어줍잖은 칭찬으로 책임을 면하려 하시네요. 진지하게 읽어 주시고 차원 높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봄비님에게서는 봄비님 다운 댓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앞서 가는 자의 의무가 아닐까요? 시력이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 09.12.17 08:51

    유병석 선생님의 '자반을 먹으며'가 생각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먹는 부분이 다르고, 어머니는 대가리를 드시는... , 시대가 바뀌었지만 생선 한 마리를 가지고 먹는 부위에 따라 서열과 사랑이 느껴지는 글 참 좋습니다. 어머니와 아내로 이어지는 글의 말미가 돋보입니다.

  • 작성자 09.12.17 10:09

    늘 칭찬만 해 주시는 엄지님! 그것이 고매한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나무랄 수는 없지만 회원들 간에는 이끌어 주는 것이 더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여러분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지난 한해는 조금 성장한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을 지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09.12.24 16:36

    어두일미의 맛이 사랑의 맛이라는 결어가 정말 좋습니다. 짜릿했어요. 왜 나는 그 흔하게 듣는 말에서 그렇게 자연스러운 흐름을 연결 시켜보지 못했을까요. 멋있고 부럽습니다.^^*

  • 작성자 09.12.17 22:55

    우리의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 그런 글도 아니고, 짙은 감동을 주는 서정성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그런 글입니다. 너무 과찬을 하지 마세요. 님의 글 '손녀의 고향'도 몇번을 읽어 보았습니다만 참 좋더군요.

  • 09.12.17 18:07

    생선의 머리가 왜 맛있나의 답을 선생님의 글에서 구했습니다. 거친 물살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느라 머리 근육이 더 발달했기 때문이라는.... 저는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저희 집 식탁의 생선머리는 제 차지 입니다. 돋보기안경 끼고 열심히 먹을만 한 것 파먹다 보면 생선 한마리 제가 다 먹은듯 흐믓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에서 따스한 가족애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흐름도 자연스럽고... 아무리 흠을 한번 잡아 보려 해도 흠잡을 곳이 없군요^^^^^^

  • 작성자 09.12.17 23:06

    님께서 생선 머리 열심히 먹는 것도 아드님에게 좋은 부분을 양보하기 위해서 였을 것입니다. 군대간 그 아드님 혹시 제대를 했는가요? 흠잡을 곳이 없다고 변명하시지만 말고 얼핏 떠오르는 생각이라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 09.12.18 00:30

    군대간 그 아들 이젠 좀 지낼만 한 지 전화도 자주 안하네요. 휴가 나오면 아들이 좋아하는 생선 매운탕 끓여주려는데, 언제나 나올려는지... 가만 생각해 보시면 생선 몸통부분도 한번쯤은 드셨을텐데, 왜냐면 꼬리는 한토막이지만 몸통 살부분은 서너 토막은 되니까요.... 사모님이 섭섭해 하실 듯....^*^ -- 얼핏 떠오르는 생각입니당.ㅋㅋ

  • 09.12.19 07:13

    뉴욕 프러싱에 가면 '삼원가든'의 '대구머리찜'이 유명합니다. 주먹만한 크기의 대구 머리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하얀 살을 젓가락으로 빼어 먹는 맛이 일품이지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생선머리 살이 왜 쫄깃쫄깃 한지를 알았습니다. 예날 갓 시집온 며느리에게 "얘야, 이것은 네몫이다. 생선은 어두가 일미니라" 하였다는 고약한 시어머니 생각도 나는 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9.12.19 18:33

    미국까지 가서 대구 머리찜을 드신다니------. 저는 뉴욕인지 LA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곳의 SEA FOOD집에서 먹은 랍스터 밖에 생각 않납니다. 딴 것은 처다 보지도 않고 3마리를 연달아 먹었답니다.

  • 09.12.19 22:29

    장노님이 그토록 흠집을 말씀하시니 제가 트집을 좀 잡아 보겠습니다. ㅎㅎ.음식맛 5가지를 적으신 문단에서 맵고 짜고... 그러나 맵고 떫은 것은 피부 감각이고..의 부분. 맵다가 양쪽에 다 들어 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어머니의 희생과 아내의 손자 사랑을 동일시 하는 부분이 좀...어쩐지 격이 좀 다른 느낌이라서요. 이상은 트집이었습니다.

  • 작성자 09.12.20 08:18

    '5미중에 들어 있는 매운 맛이나 5미에는 들지않는 떫은 맛이나 다 맛이 아니다'란 뜻이었습니다. 글은 어떻게 읽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저의 표현이 서투른 것을 인정합니다. 고맙습니다.

  • 09.12.21 17:55

    그 날, 일찍 가시더니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려고 그랬군요!! 자식이 많은 저희 친정어머니는 머리도 못 드셨는데~~~ 자식 생각은 어머니가 최고!! 참!! 예쁜 손수건을 못 드렸습는데, 어떻게 하죠??

  • 작성자 09.12.21 22:44

    어떤 행사든 끝까지 남지 않는 사람은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탐이 나지만 자격이 없으니 포기하겠습니다. 그날 수고하신 분에게 하나 더 주세요. 그러나 항상 칭찬 해주시는 마야님의 그 마음만은 고맙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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