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모는 특히 임신으로 인하여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 귀에 염증성 질환을 앓거나 찬 바람을 접하거나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임상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런 경우는 뇌신경의 장애나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중추성 장애(흔히 중풍이라고 하죠)와는 달리 말초성으로 생기는 안면마비질환입니다.
증상은 주로 손상부위의 편측성으로 오고 중추성과는 달리 손상받은 부위에 이마주름살을 만들지 못하며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게 됩니다. 또, 손상부위에 통증이나 마비감이 있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침을 흘리기도 하고 손상받지 않은 쪽으로 입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눈을 감지 못하여 안구가 건조하고 시력이 떨어질 수가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안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인공눈물같은 것을 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원인에 따라 태아를 안정시키면서 풍열(염증성질환이 있거나 내부로 습열이 성하여 상부로 열이 오름 - 임신중에는 원래 습열이 성하여 늘 덥거나 열감을 느끼고 시원한 것을 찾게 되죠), 풍한(외부의 찬기운이 들어옴), 기울(심한 스트레스)과 같은 원인에 따라 약물을 가감하여 한약요법을 이용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피내침요법이나 가벼운 침자극으로 손상받은 부위를 치료하게 됩니다.
보통 빠르면 2-3주정도 치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나 보통 최소한 6주내지 8주 정도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3-4개월 정도의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발병즉시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섭생이 중요한데 찬바람이나 찬물과 같은 나쁜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스트레스에 의해 심해지므로 정신적 안정과 충분한 육체적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또, 초기에 호전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임신중 구안와사는 임신으로 기혈이 허약한 상태에서 내부 또는 외부의 나쁜 기운이 발하여 생긴 현상이므로 분만후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금 다니는 한의원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다급해서 서월에있는 경희의료뤈 에 가보았는대 거기서는 임산부에게는 침과 약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