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부산으로 이사와서 어머니 따라 가본 국수집.. 위치는 '별들의고향' 건물이랑 거의 붙어 있는 자리입니다.
처음 갔을때.. 기억으론 300원인가 했던 기억이 있네요. 700원일 때 많이 먹었던 기억도...
국제시장 돌고래라던가.. 이젠 이름도 흔적도 없는 값싼 짜장면 위주의 분식점.. 등등.. 남포동엔 지금은 아니지만,
상상 이하의 저렴한 가격의 맛집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위치를 고려하면 가격은 준수한 편..
어릴땐 매워서 고생하며 먹었던 기억이지만... 지금은 매운 맛을 즐기는 편이라, 부담없이 즐길만한 매운맛입니다. 사진은 회국수
특이한 원탁형 가라오케 식의 테이블이 인상적이죠. 세상 어디에도 없을 특이한 구조
이 집은 저에겐.. 맛보단 추억이 주제인 집이네요. 근처에 있는 소주집 '수복센터', '백광상회'와 함께 말이죠.
위치 : 광복로에서 남포동방향 한블럭 안쪽, 구두방골목에선 반대쪽으로 한블럭.. 별들의고향 (현재는 가요주점) 옆건물 1층
장점 : 변함없는 매콤한 맛의 비빔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 멸치육수
단점 : 예전엔 턱없이 싼 가격이 장점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가격대는 평균 수준입니다.
추천메뉴 : 회국수, 비빔국수
첫댓글 어릴때 삼촌 손잡고 자주 갔었던 곳이네요.. 충무동 육교 근처에 있던 중국집들은 다 사라졌는지..그쪽으로 가본지 하도 오래되서...그립네요
그래도 남포동은.. 고집스레 자리를 지키는 옛집들이 많아 좋죠. 그에 비해 서면은 가게들이 오래 못가는 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