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을 떠난 열차는 터널 2개를 지나면서 옆으로 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마을을 보며 달립니다.
용문역에 도착합니다.(좌측에 역이 위치, 우측 승강장)
00:38 - 00:39(정시도착시간은 00:31 역시 7분 지연)까지 머문 뒤 출발.
터널 하나를 지나 지평역에 00:43분쯤 화물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객차사이의 출입문을 열어놓는 분이 있었답니다.
참았는데 계속 열차의 굉음을 들으면서 간다는 것이(언제까지 열어 두려나?)
그러면서 터널 3곳을 지나 00:57분 양동역을 통과(우측에 역이 위치함, 우측 승강장), 터널 9개 정도 지났으려나?
간현 국민 관광지로 유명한 간현역을 통과하는군요.
밤에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제대로 본 것은 간현 유원지 안의 유선형 다리입니다.
간현역(왼쪽 역, 왼쪽 승강장)을 01:05분 통과 후 터널 4곳을 지난 후 만종역을 지나 대우 원주 물류센터니까 이제 원주역이 가까워졌군요.
터널을 하나 지나 드디어 원주역으로 들어옵니다.
원주역(우측역, 우측 승강장)은 01:17 - 01:19니까 2분 지연이군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내렸습니다.
이제 원주역을 출발해서 앞으로는 오르막길입니다.
배가 고파서 정화 해 오징어를 사먹습니다.
열차는 그 동안의 지연 때문에 그런지 약간 빠르게 진행을 하지만 결과는 좀더 두고봐야 할 듯.
01:21분 약간 긴 철교를 건넌 뒤(뭐 영월역 못가서 있는 철교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터널 2곳을 통과하면서 원주시내를 이리저리 방향을 틀며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반곡역 근처부터 이제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는군요.
눈 깜짝할 사이에 터널 3곳을 통과 후 계속 상승합니다.
또 터널 2곳을 지나면서는 확실히 높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또아리굴(정확한 명칭 또 잃어버렸음)을 01:32 - 01:34분에 통과합니다.
터널 안에서 열차가 확실히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터널을 나오니 아래 철길이 보이긴 보입니다.(뭐 이건 아는 사람은 알죠.)
잠깐 터널 하나를 지난 뒤 치악역을 통과하며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며 옆으로는 조그마한 냇가가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잠이 오는 듯.
낮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갔어야 하는 건데.
터널 3곳을 지나더니 어느새 제천 시내군요.
신림역을 놓쳤습니다.(우측역으로 기억납니다만) 흑흑! - 서울의 신림역이 아닌 것은 아시죠?
열차는 충북선과 만난 후 봉양역(좌측 역)을 통과 후 드디어 제천역에 도착합니다.
제천역은 지난번 여행을 생각하면 고생했던 기억도 납니다만.
제천역에는 01:58 도착 후 02:01분에 출발합니다.(제 시간에 도착한 듯)
제천역은 좌측에 역 우측에 승강장이군요.
다음 정차역이 고명이라고 쓰여있는 곳에 정차!
태백선이라면 다음 역이 장락이라고 쓰여진 승강장에 맞추어 정차해야 하는데
제천역 정차시간이 3분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 기관차는 그대로 사용하고 기관사만 교체한 듯 합니다.
열차는 태백선과 헤어진 후 터널 4곳을 지나더니 시멘트 공장이 보이고 화물이 많이 보입니다.
02:18분쯤 지난듯 기억이.
역 확인을 자세히 못했지만(여기서도 약간 잠이 들은 듯)
도담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정차 안했음)
또 터널을 하나 지나더니 단양철교를 02:22 통과
단양역에 02:24 - 02:25분 도착
단양역은 우측에 위치되어 있고, 역 모양이 약간 특징이 있으며, 역 이름 밑의 그림은 단양팔경인가? 아무튼 승강장은 우측
승강장에 명소소개가 있군요.
고수동굴, 구인사, 단양팔경
여기서도 타고 내리는 손님들 썰렁.
또 무지 느리게 가기 시작합니다.
터널 2개르 지나 조그마한 철교를 지난 뒤 3번째 터널을 지나면서 철길 아래로 많은 집들이 띄엄띄엄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열차는 계속 올라갑니다.
터널을 3곳 지나면서 많이 올라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덧 단성역을 02:38 - 02:39 통과합니다.(이곳도 자세히 못보았음)
터널 5곳을 지나더니 소백산 천문대 가는 길로 알려진 희방사역에 02:45분 잠깐 정차합니다.(희방사역은 좌측역, 우측 승강장)
강릉-청량리 512와 교행을 하는군요.
열차를 보낸 뒤 터널 하나를 통과 후 풍기역에 정차합니다.
02:52 - 02:53 (우측역, 우측 승강장)
풍기역은 큰 네온사인으로 풍기라고 쓰여있고 불을 밝히고 있군요.
(추전역 간판과 비슷한 스타일)
사람들이 약간 내립니다.(아마 소백산 때문에 가시는 듯)
이제 열차는 빈자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3:01 안정이라는 역에 잠깐 정차하더니 510 부산-청량리 22:00 부산 출발 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이 열차가 늦게 오는 바람에 좀 오래 정차하고 있었답니다.
안정역을 출발한 후 터널 하나를 지난 뒤 어느 덧 영주시내가 보입니다.
잠시 신호대기로 영주역 밖에서 정차한 뒤.
드디어 영동선의 시작인 영주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탑승합니다.
영주역은 우측역, 우측 승강장이고 여기서 기관차를 바꿉니다.
하긴 거꾸로 갈 수 밖에 없으니
03:16 - 03:23분까지 정차합니다.(일찍 도착했습니다만 2분 늦게 출발하는 열차)
탄 손님들이 있어서 열차가 복잡할 듯 했지만 안은 썰렁합니다.
손님들이 거의 안보입니다.
그 동안 재빨리 우동을 사먹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난 빨리 먹는데는 자신없어서......
열차의 진행방향이 반대가 되므로(1호차가 기관차 뒤에 붙음) 의자의 방향을 돌리고 안에 사람이 탔으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의자 4개를 넓게 차지하고 앉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와 같이 하는데 선뜻 나서서 의자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은 없군요.
그런데 아마 전 아마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x팔림을 무릅쓰고 의자의 위치를 바꾸었을 듯.
참고로 신록순환열차의 경우는 한 사람이 바꾸면 알아서 다들 바꾸는 분위기였는데.
영주역에서 기관차를 앞으로 바꾸고 다시 열차는 영동선 선로에 진입을 합니다.
간단히 전도역 안내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강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답니다.
한 4시간하고도 30여분 으악!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그런데 또 잠이 들려고 하니 큰일이다.
영동선으로 진입을 하니 속도가 팍 떨어집니다.
하긴 영동, 태백선 최고 선로 속도가 60km이니까!
영주시내를 약간 지나는가 싶더니 이제 산하고 물밖에 안보이는군요.
여기서도 약간 졸았던 관계로 전도역은 다 놓쳤습니다.
03:39분 봉화역에 도착(3분 지연)
좌측에 역이 위치해 있고 우측에 승강장이 있습니다.
주위는 시가지 정도는 되나 그래도 썰렁한 편입니다.
사람들은 많이 내린 후 열차는 다시 진행됩니다.
밖은 정말 거의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터널 9개를 지난 후 우측에 마을이 잠깐 보인다 싶더니 04:05분 춘양역에 도착합니다.(2분 지연)
역의 위치가 좌측역? 우측승강장은 맞는 듯.
여기도 생각보다 많이 내리며 조용하고 적막하게 느껴집니다.
춘양역에 1분 머문 뒤 04:06분 다시 열차는 조금 가는 듯 하면서 터널 하나를 지난 후 우측에 조그마한 마을을 지난 뒤 04:18분 임기역에 도착합니다.(2분 지연)
우측역, 우측 승강장입니다.
여기서도 소수의 손님이 내립니다.
임기역을 04:19분 떠난 열차가 터널 11개? 정도를 지나더니 분천역에 04:33분 도착합니다.(1분 지연)
이제부터는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하는 것이 그 유명한 승부역을 지날 때가 되었습니다.
터널을 여러 곳을 지나면서 물가를 지나는데 그곳이 그곳같고 판단이 안서는 상황이었지만 9곳을 지나니 승부역이 보이는군요.(재수 좋았음)
역시 냇가가 멋있습니다.(가고 싶은 곳이고 앞으로 언젠가는 가겠죠?)
승부역을 04:46분 통과 후 터널 5곳 정도를 통과 후 좌측 건너편에 공장지대가 보이는가 싶더니(정체가 무엇인지?)석포역에 04:54분 도착합니다.(1분 지연)
우측역, 우측 승강장
다시 터널 4곳을 지나 철암역에 05:09분 도착합니다.(제시간인 듯!)
우측역에 왼쪾 승강장
이제 조금만 더 가면 태백선과 만나게 되는군요.
백산을 지나 동백산역에서 태백선과 만난 뒤 통리역에 05:26분 도착합니다.(1분 지연)
좌측역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터널 7곳을 지나 05:39분 심포리에서 화물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다시 터널을 하나 지나니 드디어 스위치 백구간(선로 높낮이 조절을 위해 있는 것이죠.)인 흥전역에 05:47분 도착합니다.
05:49분까지 스위치 백구간을 통과하는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 522 04:00 강릉역 출발 6량과 교행을 위해 정차합니다.
8102호가 끌고 가는 열차입니다.(타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듭니다.)
스위치백 구간을 05:49-05:56까지 통과합니다.
나한정 역 뒤쪽에서 다시 제 방향으로 출발!
이제 밖이 약간씩 환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도계역을 깜빡 졸면서 또 놓치고(벌써 몇 번째야?)
신기역에 06:21분 도착합니다.(제 시간에 도착)
정확히 4명 내렸습니다.
터널을 하나 지난 후 도경리를 통과 슬슬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대 금강호가 우측에 보이는 가 싶더니 동해역에 06:46분 도착합니다.
우측 역, 우측 승강장이며 사람들이 많이 내립니다.
옆에는 강릉에서 06:00 출발하여 동대구로 가는 541 무궁화호 열차 3량이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이건 디젤로 그냥 끌고가는 차라 기관차를 바꾸지 않습니다.)
우리 열차는 기관차를 디젤로 바꾼 뒤 06:56분 다시 출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날씨가 영......
구름 때문에 바닷가가 잘 안보이는군요.
열차는 어느새 묵호역에 07:03분 도착합니다.(1분 일찍 도착?)
여기도 사람들이 내린 뒤 썰렁!
다시 열차는 터널 하나를 지나 망상역을 07:11분 통과합니다.(망상역은 망상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서 하계 휴가철에 열차가 정차합니다.)
다시 07:15분 옥계역에서 강릉발 06:50 청량리행 무궁화 524 6량 무궁화호와 교행을 위해 대기합니다.
다시 터널 2곳을 지나 드디어 정동진역에 07:29분 도착합니다.(2분 지연)
여기도 사람들이 좀 내립니다.
일단 배가 몹시 고픈 관계로 역을 나와 마카모여분식 이라는 곳에서 떡라면을 먹는데 2500원 비싸군요.(싼데는 1500원 하는 곳이 있던데)
요식을 취한 후 바닷가로 갑니다.
안을 보니 정동진역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0% 드라마 상영관 할인이 된다는군요.(제가 정동진역에서 유일하게 못가본 곳)-별로 영양가 없다는 사람들의 말이 있어서리.
모래 사장으로 갔는데 지난번과는 달리 사람들도 많이 없는 편이고 DDR등의 게임기 등도 안보이고 임시로 설치되었던 위락시설이 싹 제거되었습니다.
모래시계를 봅니다.
전 이 시계를 삼성시계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이야기 안해도 잘 아실 듯.
다시 모래사장으로 돌아와 바닷가를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유난히 동해바닷가를 많이 가는 이유?
이상하게 바다는 나에게 힘을 준다.
특히 동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면 그 동안 힘들었던 힘들을 파도와 같이 삼켜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타등등 나에게 알 수 없는 희망을 준다.
그리고 기차여행과 바다 모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이것이었다.
역을 바라보니 해뜨는 시간은 05:56분으로 적혀있었습니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 뒤 08:50분이 넘어서 역을 나와 버스 타는 곳으로 갑니다.
먼저 09:00쯤 강릉 터미널로 가는 좌석버스(요금 950원 동진버스)가 지나갑니다.
09:10분이 다 되어 12번 심곡에서 오는(동진버스) 버스 도착.
버스를 탔는데 작년 12월에 탔던 그 운전사 이행용(이름도 잊어 버리지 않음)이군요.
버스는 출발하여 7번 국도를 따라 우측으로 멋있는 동해바닷가를 보면서 진행합니다.
등명해수욕장->등명락가사->잠수정->안인해수욕장->안인초가집->염전해수욕장(강동파출소)->빛마을->강동면 사무소(상시동1리)->월호평동->군부대 입구를 지나 좌회전 해서 강릉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지나는데 여긴 역시 지난번과 같이 타는 사람하나 없이 썰렁하군요.
->노인회관->남대천을 지나 본격적인 시내에 진입하더니 송정방향으로 우회전하자마자 내렸습니다.
위로 강릉역까지 걸어갑니다.(한 7분정도?)
강릉역에서 돌아오는 표를 구입하는데 처음 보는 직원이 있군요.
이름이 김동희님인가로 기억되는데.
표를 사는데 손놀림이 상당히 어색해서 여기 오신지 얼마 안되었을 것 같아 물어보았는데 정답이군요.
결국 학생할인을 다른 분 임현우님이 처리하여 표를 구입하였습니다.
표는 무궁화호 강릉->청량리 526열차 2000.09.03 영수액 13600 출발시각 10:45 도착시각 17:47 2할
그리고 남는 시간 동안 대합실에서 TV를 보았습니다.
10:30분쯤 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개표 후 열차를 보니 객차 7량에 소화물 1량이 달려있군요.
그 중에 4호차는 구형객차였습니다.
제가 탄 객차는 1994 현대정공 12019입니다.
열차는 정확히 10:45분 강릉역을 출발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서행을 하며 진행을 합니다.
첫 번째 터널을 통과하고 속도가 향상됩니다.
2번째 터널을 지나 안인역에 도착했을 때 통일호 1241 영주-강릉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진행된 열차는 이제 동해바닷가가 보이는 구간으로 진입을 합니다.
3번째 터널을 지나고 4번째 터널을 지나면서 잠수함과 구축함?이 잠시 보이더니 5번째 터널을 통과 후 11:00 정동진역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약간 많이 탑승한 듯.
열차는 다시 좌측의 바다를 보이며 진행을 합니다.
11:02분 출발한 열차는 터널 2곳을 지나더니 묵호역에 11:21분 도착합니다.
이제 열차 안은 사람들로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진행된 열차는 11:28분 동해역에 도착하고 사람들이 많이 타며 홍익회 아저씨가 탑승하는군요.
신기한 것이 홍익회 아저씨도 어제 그 열차에 탔을 때 있었던 홍익회 아저씨입니다.
정말 피곤하실 듯.
그 동안 기관차를 교체한 뒤 11:36분 출발하여 내륙구간으로 진입합니다.
터널을 하나 지나 도경리에서 11:44분쯤 동대구 05:45분발 강릉행 무궁화 542 열차와 교행을 한 후 다시 진행된 열차는 왼쪽으로 도로와 냇가를 보이며 서로 위치를 바꾸어가는 형태를 보이며 진행됩니다.
터널 3곳을 더 지나며 밖의 경치를 봅니다.
신기역에 11:59분 도착합니다.
이 역에서 타는 사람 내리는 사람 없이 썰렁합니다.
화물열차와 잠시 교행을 한 뒤 도계역에 12:16분 도착합니다.
열차에서 사람들이 약간 내리는 듯 싶더니 그 이상의 사람들이 탑승합니다.
이 곳에 새마을 191, 192 열차가 서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열차가 다시 진행되면서 우측에 태화마트라는 큰 건물이 보이고 스위치백 구간을 향해 갑니다.
터널 하나를 지난 뒤 12:23분쯤 나한정역에 도착하여 스위치백 구간을 지난 뒤 12:29분 흥전역에 도착하여 스위치백 구간을 통과를 완료합니다.
터널 하나를 지나 심포리에서 12:35분쯤 대전에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 793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다시 터널 3곳을 지나 통리역에 12:49분 도착합니다.(4분 지연)
교행하는 것 때문에 열차시간이 약간 지연이 된 듯.
통리역전은 지연없이 제 시간에 도착했답니다.
이곳에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청량리 08:00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 521 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다시 진행된 열차는 동백산역을 지나 12:55분쯤 태백선 구간으로 진입을 하며서 우회전하여 진행합니다.
터널 4곳 정도를 지나더니 어느덧 태백시내가 보입니다.
13:00 문곡역에 도착하여 한 두 명의 손님을 태웁니다.(5분 지연)
문곡역은 우측역에 우측승강장입니다.
다시 태백시의 모습을 보며 열차는 13:06 태백역에 도착합니다.(5분 지연)
우측역에 우측승강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
열차 안은 이제 제법 사람들이 많이 타서 그런지 빈좌석이 거의 없어보입니다.
2분정도 머물고 열차는 출발합니다.
이제 다음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이군요.
우측의 태백시내를 보며 열차는 서서히 올라갑니다.
터널 4곳을 지나 드디어 추전역을 13:15분 통과합니다.
추전역을 통과하자마자 13:16분쯤 그 유명한 정암터널(4,505m)를 통과합니다.
이제 열차는 내려가기 시작하는군요.
터널 입구에 초소가 있었고, 정암터널 4,505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엄청 길긴 길군요.
열차는 터널안에서 약간 천천히 가더니 13:25 고한역에 도착합니다.(6분 지연)
우측 승강장에 우측역입니다.
좌측의 물은 색깔이 오랜지색에 오염된 모습, 강원랜드, 카지노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다시 터널 2곳을 지나더니 사북역에 13:32분 도착합니다.(6분 지연)
2분정도 정차한 뒤 다시 진행되는 열차 왼쪽의 물은 색깔을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개발과 환경보전은 서로 반비례한다는 것을 느끼며......
터널 5곳 정도를 통과한 뒤 증산역에 13:41분 도착합니다.(6분지연)
여기서 14:15분 정선으로 가는 1705 비둘기호를 갈아타라는 안내방송도 있었습니다.
옆을 보니 비둘기호 객차 1량에 증산->구절리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2, 7일이 아니니까 정선까지 운행하므로 잘못 붙인 듯.
다시 진행된 열차는 정선선과 헤어진 후 우측 한참 아래에 정선선 철로를 보면서 진행합니다.
터널 8곳을 지나고 자미원역에서 13:51분쯤 청량리 10:00발 강릉행 무궁화호 523과 교행을 합니다.
터널 2곳 정도를 지나더니 13:57분쯤 철로가 갈라지는데.
함백선(자미원을 나와 조동, 함백, 예미역까지인가?)과 헤어지고 진행됩니다.
바로 왼쪽에 조동역이 보이는군요.
터널 3곳을 지나면서 왼쪽 밑으로 철로와 함백역과 마을들이 보입니다.
터널 3곳을 지나면서 열차는 계속 밑으로 진행됩니다.
터널을 3곳을 다 내려가 예미역에 14:04분 도착합니다.(8분지연)
예미역은 좌측역에 좌측승강장이며 아까의 함백선 철로의 시작점입니다.
예미역 좌측 승강장 한 곳은 이정표가 <-함백 예미 석항->이라고 적혀있고, 제가 이용한 철로의 승강장에 있는 이정표는 <-자미원 예미 ->석항 이라고 적혀있군요.
예미역을 지나면서 열차의 속도는 향상되었습니다.(그래봐야 전기기관차 최고속도 85km에 영동, 태백선 선로 속도가 있으니까 한계가 있지만)
우측으로 고가도로가 보이더니 영월군 영동면?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니 터널 6곳을 지나 14:24분 영월역에 도착합니다.(5분지연)
우측 역, 우측 승강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
이제 열차 안은 남은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벌써 서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
영월역을 출발한 열차는 서강을 긴 철교를 이용하여 건너간 뒤 열차는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터널 3곳정도?를 지난 뒤 쌍용역에 14:42분 도착합니다.(6분 지연)
왼쪽역에 왼쪽 승강장입니다.
이곳 역시 썰렁!
다시 터널을 지나면서 제천역을 가는데 이런 졸음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입석리, 송학, 장락역을 지나고 태백선과 헤어지고 중앙선과 만나겠죠?
제천역에 15:00정도에 도착합니다.(2분지연)
우측에는 12:00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 525가 도착해있군요.
좌측에는 15:15분 제천발 대전행 무궁화 368 무궁화호가 정차해있군요.
368은 지난번에 제가 타보았을 때도 그랬지만 주말인 것도 그렇고 좌석없이 사람들이 꽉 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