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포츠에서나 마찬가지 이지만, 야구 역시 유연한 예비동작에서 폭발적인 힘과 순발력이 나온다. 타격에서 항상 유의해야할 점은 날카로운 스윙 뿐만 아니라 모든 동작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하는 점이다. 힘껏 스윙한다고 타구가 멀리 나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스윙폭을 좁게 가져 가면서도 많은 힘을 쏟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훌륭한 타자로의 관건이 된다. 즉 스탠스 자세에서 시작하여 스윙 동작이 끝나는 팔로우 드루(follow-throught)까지 산뜻한 맛을 풍기면서 하나의 동작으로 연결시켜야 하는 것이다.
메이저 리그에서 1942년과 1947년 삼관왕을 차지했고 생애 통산 타율이 3할대를 기록했으며, 1941년 4할 이라는 놀라운 타율을 보여준 테드 윌리암즈(ted Williams, 전 Boston Red Sox팀 소속)는 그러한 선수의 대표적인 예이다.
느슨한 상태로 배터스 복스에 서있는 자세는 마치 조는듯이 보일 정도였으나 짧은 스트라이드로 몸의 흐트러짐이 없이 날카로운 타격을 구사하였다. 이처럼 배팅은 자연스러운 자세로 힘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상태에서도 힘을 효과적으로 가하려면 연습을 통해서 날카로운 스윙을 갖추어야 한다. 빛처럼 날카로운 스윙을 조용히 이룰 수 있다면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에 다가서 있다고 보아도 좋다.
①타자는 크게 두가지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인 소질로 폼 자체를 수정없이 잘 치는 형(naturals)과, 자신의 끝없는 노력으로 알맞는 타격법을 개발하는(self-mades)형이다.
전자는 히팅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타자이다. 우리가 잘 아는 행크아론(Hank Aaron)과 같은 선수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그런 형의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평소 타격 분석에 대해서 깊게 생각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후자보다 곤란을 겪게 되는 단점이 있다. 어쨌든 선천적으로 뛰어난 감각을 가진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반면 그림의 매티 아로우(Matty Aiou)같은 타자는 후자에 해당된다. 그는 오랫동안의 노력 끝에 자신에게 적합한 타격법을 찾아내어 메이저 리그에서 수위타자를 차지했었다. 원래 작은 체구에서도 가끔 장타를 날리던 매티 아로우는 신체적으로 알맞는 타격법, 즉 단타(single hit)위주의 타격법으로 바꾸었다. 그리하여 스트라이크 아우크를 당하지 않게 되고 타구의 90%이상을 땅볼이나 라이너로 쳤다. 플라이볼은 극히 적은 숫자에 불과했다. 이처럼 타자는 자신의 능력에 알맞는 타격법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어린 선수들은 유명 선수들의 타격폼이나 패턴(pattern)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금물이다. 완숙한 상태의 유명선수 폼과 자신의 능력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린 선수일수록 후자의 타격법에 주력하여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을 우선 길러야 한다.
②타격은 야구에서 가장 즐거운 것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을 요구한다. 33~34인치(약 83.8cm ~ 86.4cm)의 배트를 사용하여 공을 때리는 것이므로 팔힘이 없거나 나이가 든 사람도 비교적 쉽게 공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마디로 배트를 합리적인 리듬으로 스윙하면 충분하다는 이야기이다. 그 다음에 컨스탄트(져스트 미팅이라고도 한다)나 타이밍이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신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나이나 컨디션에 따라), 우수한 타격 성적을 올릴 수 없다.
특히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배팅이며, 배팅의 기본은 몸으로 느끼는 것과 정신적 안정감이다. 왜냐하면 똑같은 사람이라 하여도 똑같이 안정된 타이밍과 폼으로 타격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따라서 타자의 폼을 흐트러지게 한다.이러한 점을 감안하여야 올바른 타격폼을 갖추도록 각고의 훈련을 쌓을 수 밖에 없다. 투수는 1구 1구를 다르게 던진다. 그러므로 타자도 매일 100개 내외의 배팅 연습이 바람직스럽다.
실제로 스윙하기 이전에 (1)공을 잘보고 (2)올바른 타이밍으로 공을 맞힌다.(임팩트한다. 또는 져스트 미트한다)는 두가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스윙의 순서*
스윙이라는 일련의 동작을 나누어 보면,
백스윙과 스트라이드(발딛기) -> 다운스윙 -> 임팩트 -> 팔로우 스루 4과정으로 나눌수 있다.
그것도 각각 분리된 동작이 아니므로 결국에는 하나의 리듬으로 통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즉 원 피스(one piece)인데, 이 원 피스의 감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다운 스윙의 상태는 어떤것이 이상형이며 거기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등의 과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스윙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요컨대 배트를 수평에 가깝게 휘두루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것도 각자의 그립위치나 어떠한 높이의 공을 때리느냐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수평으로 휘두르기는 불가능하다.
배트가 그리는 호(弧,arc)의 형태는 변화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떠한 공을 때리더라도 스윙도중에 파동퍼럼 흔들려서는 안되며 임팩트 전후(약 30 ~ 50cm)를 될수 있는 대로 수평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상식적인 이야기로, 벨트 높이가 수평으로 휘두르기에 가장 쉽다. 또 자기 자신의 스윙의 리듬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한다.
앞에서 이미 스윙은 리듬이라고 하였다. 확실히 그렇다. 그러므로 분별없이 어깨나 팔에 힘을 넣는 것도 날카로운 배팅에 도움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배트 끝의 힘이 죽어 원심력을 활용할수 없게 되므로 타구의 스피드도 둔해져 생각보다 멀리 나가지 않는다.
즉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있으면 스윙의 컨트롤을 잃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변화구는 물론 곧게 오는 직구나 속구등에 중심을 맞출수 없다. 그러므로 6할 내지 8할정도 힘을 가감하여 백스윙을 하고, 임팩트에는 모든 힘을 결집시키면 좋다. 그 뒤에는 타성(惰性)이라든가 스윙의 가속도로 휘두르면 좋다. 폼이나 스윙이 날카로워지면 저절로 플로우 스루가 좋아 배트의 휘두름도 좋아진다.
◎ 원리를 바탕으로 생각하자
좋은 타자가 되려면 먼저 기본이론에 충실한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튼튼한 기초위에 스피드와 힘을 가미할때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앞에서 이미 스윙에는 전체적인 리듬감각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 여기서는 각 과정의 요령을 밝혀보자. 이러한 요령은 어린 선수들일수록 몸에 습관화 되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 백 스윙(back swing) >
백 스윙을 할때 중요한 것은 다리나 팔의 움직임보다도 히프(hips)의 움직임을 잘 가져가야 한다. 즉, 히프로 백 스윙을 한다는 기분을 갖는 것이 좋다. 손(hands), 손목(wrists), 팔(arms)의 빠른 동작이 타격에서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것도 힘을 발휘하려면 히프를 잘 이용해야 한다.
앞에서도 소개했던 대타자(大打者) 태즈윌리암즈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손과 손목의 힘으로 곧바로 공을 맞힌다면 무슨 힘이 나올 수 있겠는가? 힘은 골프에서와 같이 히프에서 나와야 한다."
따라서 백 스윙할 때에 돌아가는 어깨를 히프가 도와 주어야 더 많은 힘을 집중시킬 수 있다. 즉 백스윙할 때 돌아가는 히프를 수평상태에서 뒷쪽의 다리로 약간 끌어 당기면서 회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을 기억해 두고서 다음 동작들을 보자.
스탠스는 어깨넓이나 그것보다 약간 넓은 것이 기본형이고, 중심도 양다리에 똑같이 걸치는 것이 기본형이다. 타자는 투구동작에 맞추어 백 스윙에 들어가고, 중심을 뒷쪽의 발에 건다. 즉 전체 동작의 힘을 빼면서 무릎을 약간 굽히고 앞쪽의 발도 뒷쪽의 발 방향으로 약간 들어 발꿈치를 올린다.
이 순간 히프를 돌리면서 수평으로 유지된 어깨에 턱을 붙이고 투수와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때 다리의 힘의 분배는 7:3 정도가 표준이다(앞쪽 다리에 3할 뒷쪽 다리에 7할의 중심), 그리고 앞쪽의 발을 내딛는다. 이 동작에 이어 배트도 뒷쪽으로 약간 당긴다. 이것이 백 스윙인데, 구체적인 방법은 크게 하나 또는 하나 둘의 리듬을 붙여도 좋다.
현대적 타법에서는 팔당김을 아주 적게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처음부터 톱 스윙에 가까운 상태로 배트를 쥐고, 마음속으로 하나 둘의 리듬을 만들 정도에 그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차가 적고 어떠한 변화구에도 순응하기가 쉽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디딤(stride)만하고 팔당김을 하지 않으면 펀치력이 약해지므로 히프를 주로 이용하고, 팔당김은 적게 하는 것이 좋다.
스탠스의 기본형은 왼쪽 팔꿈치에서 왼손까지 이어지는 선이 지면과 평행으로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백 스윙한다는 감각을 갖는 것은 좋으나, 손목의 위치가 내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손목 위치가 약간 위로 올라가는 것이 구종이나 코스에 대응하기 쉽고 펀치력이 있다.
발딛기는 눈 위치의 이동을 고려하여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되, 아무리 크더라도 스탠스의 반은 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발딛기가 크면 힘을 모아서 치기는 편하나 투수가 던진 빠른 공이나 변화구에 적응하기 어렵다. 즉 투수의 공을 보는데 파장이 생겨 포인트를 올바르게 잡기 힘들어진다. 연습시 프리배팅 때에는 발딛기가 크더라도 타이밍을 쉽게 맞출 수 있으나 실전에서는 힘들어진다.
따라서 되도록 발딛기를 작게 해서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노 스탭의 중심 이동한으로는 스윙이 강할 수 없다. 여러 가지로 발딛기를 해보아 가장 알맞은 폭을 개개인이 찾아내도록 하자. 이때 발끝이 열리게(open)되면 몸 전체의 힘이 풀려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 다운 스윙(down swing) >
다운 스윙이란 스윙 전체가 다운되는 것이 아니다. 한때 국내 일부에서는 다운 스윙을 잘못 받아들여 스윙의 처음부터 임팩트를 가하는 순간까지 아래로 쳐 내려가는 어리석음을 범한 적이 있다. 앞서 말한대로 스윙은 수평스윙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운 스윙은 이러한 수평 스윙을 가져가기 위해서 낮은 공이나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향해서 배트를 조절하는 스윙의 한과정으로 연결되는 동작이다. 지면과 수평을 이룰 수 있는 스윙은 타자 가슴높이 정도의 공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과정에서 아직 힘을 넣지 않고 턱을 당기면서 공을 재확인 한다. 물론 앞무릎은 홈 프레이트 방향(안쪽)으로 향함이 이상적이다. 오른쪽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겨드랑이에 붙여 어느정도 낮게 한다. 이때 팔꿈치는 벌리는 것보다 지면쪽(아래쪽)으로 향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그렇다고 몸에 밀착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게 되면 몸이 부자유스러워져 임기응변의 조치가 어렵다. 또 이때 오른쪽 어깨(우타자)가 일찍 나가는 것도 좋지 않고 어깨선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좋지 않다. 스윙의 속도가 줄어들고 전체적인 힘이 실리지 않거나 플라이성 타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다운 스윙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중심은 그때까지 뒷쪽발에 6:4 정도로 많이 걸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스윙이 끝나면서 중심은 앞발로 이동하여야 한다.
< 임팩트(impact) >
임팩트에서 잘못 알기 쉬운 것은 타자의 배트를 쥔 손목이 홈 프레이트 위에서 먼저 꺾어지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것으로 타자는 공이 맞는 순간까지 손목을 꺾는 것이 아니다.
즉 공은 타자의 손목이 꺽어지기 전에 홈 프레이트 근처에서 맞아야 하며 공을 맞춘 후 손목을 꺾어야 펀치력을 강하게 하여 멀리 보낼 수 있다. 꽤 많은 타자들이 배트를 쥔 윗손(우 타자는 오른손, 좌 타자는 왼손)을 빨리 꺾으면서 덮어버리는 스윙을 하고 있음은 잘못된 것이다. 양팔이 쭉 뻗는 순간에 전신의 힘을 배트에 실려 폭발시켜야 한다.
또 타자가 느끼기에는 홈 프레이트에서 떨어져 투수쪽으로 가까운 지점에서 공을 맞힌다고 느껴도, 실제로는 거의가 내딛은 발 부근이 된다. 물론 공이 더 빠르나 그렇다고 배트도 공의 위력에 눌릴 정도로 빠르지 않은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타자는 배트를 좀더 빨리 목표물에 가져갈 수 있는 힘과 요령을 익혀 두어야 한다.
우선 공을 자신있게 맞출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임팩트를 가(加)할 때 보다 나은 힘을 줄 수 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양 어깨와 양팔 사이에 형성된 삼각형이 둔각(鈍角)에서 예각(銳角)으로 변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운동으로 배트 끝에 충분한 힘이 생겨난다. 그리고 손목의 움직임(퀵 턴, quick turn)도 이 과정에서 강렬하여야 한다. 그것은 아무리 스윙이 좋고 허리 회전이 좋더라도 손목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즉 단지 맞춘다는 정도로 손목회전을 하여서는 타구가 뻗어 나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스윙 다음 과정인 팔로우 드루에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미늄 배트를 사용하는 아마선수는 못 느낄지 모르나 나무 배트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손목 움직임에 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힘은 빈 배트 휘두르기 연습을 3개월 정도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투수가 비교적 타격도 좋은 것은 바로 이 손목힘이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배꼽으로 공을 때려라! "
< 팔로우 스루 (follow through) >
배트를 길게 잡든 짧게 잡든 팔로우 스루는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다소 무리해서라도 이상적인 폼을 만드는 것이 좋으므로 배트를 힘차게 휘둘러야 한다. 이것을 반복하면 저절로 몸에 익숙해진다.
특히 빈 배트를 휘두를 때는 연습시 스윙의 양(量)에만 신경을 쏟지 말고 스윙을 팔로우 스루까지 가져간뒤 1초 정도 후에 되돌아와서 처음의 새로운 자세로 되돌아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전한 팔로우 스루는 타구의 거리를 10 ~ 15m정도 더 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타구도 빨라진다.
요컨대 팔로우 스루의 비결은 배트의 끝을 늦추어 단번에 휘두르는 것에 있다. 반대로 팔로우 스루의 적(敵)은 동요하든가 랜딩(몸의 중심선에서 벗어남)이나 헤드엎이다. 이 때에는 아무리 힘을 넣어 스윙하여도 팔로우 스루를 만들 수가 없다. 왜냐하면 마치 두 대의 전차가 서로 다른 궤도 위를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타자의 스타트를 고려한다면, 팔로우 스루는 어느 정도 장애물이 된다. 그러므로 예컨대, 1, 2번 타자(특히 준족)에게는 반드시 좋다고 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미국 메이저 리그의 피트 로즈(Pete Rose,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는 홈런을 많이 칠 수 없는 배팅을 했다. 따라서 팔로우 스루는 이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선수로서 명성을 얻었다. 물론 연습 시합을 통해 진지하고 과감한 플레이가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타법을 개발하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이다.
그러나 초·중·고교 선수들은 미리 자신이 팔로우 스루를 할 것이냐 아니냐를 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신체적 발달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기초를 습관화 시켜두어야 할 것이다. 이점은 타격의 기본이므로 특히 신체적 조건이 좋은 장타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앞에서 팔로우 스루는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지 무리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지만, 그래도 팔로우 스루를 해내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서 될 수 있는 한 공을 멀리 그리고 높게 치겠다는 기분을 가져야 결국 팔로우 스루와 연결된다. 간단한 원리이지만, 공을 때리려고 배트를 들고 타석에 나간 이상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때리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프로야구의 강타자도 볼 카운트 0 ~ 3에서 8할 정도는 공을 기다린다. 히팅을 하는 비율은 2할에 불과하다. 아마와 통틀어 보면 이점은 심리적으로도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좋은 타구는 투수가 던진 공에만 정신을 집중시켜서 타격을 가하는 즉 무아의 경지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0 - 3 상황은 거의 모든 타자가 장타를 치겠다든지, 또는 다른 잡념이 앞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자 가운데 100 이면 99가 이렇게 한다. 그리고 1 - 3이 되면 강타자의 7할이, 타자평균 5할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때린다. 1 - 3서 기다리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부터 온 타자의 심리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기다리라는 사인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인의 근거는 그러한 기분좋은 볼 카운트일 때 히트를 날리는 비율은 4할, 기다려서 1루로 걸어나가는 비율이 6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자는 확실한 히트 존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실전서는 비율이 정확한 숫자로 나타나기는 어렵다. 타자 자신의 과거의 데이터도 있겠으나, 실제로는 쌍방이 하여 보아야 한다. 따라서 절대치는 있을 수 없고 다만 확률에 불과하다. 투수가 던지는 공 가운데 가장 평평한 공은 볼 카운트 0 - 3 직후이다. 사구(四球, base on balls)를 내지 않으려고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1 - 3 이 되면 투타의 관계가 다소 복잡하여진다. 제구력이 있고 주무기가 위력적인 투수는 게임 상황에 따라서 승부구(또는 결정구라 한다)를 던져 타자를 당혹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욕심과 잡념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0 - 3 직후에 타자가 당연히 노려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성을 갖게 된다.
사실 국내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아직까지 선구(選球), 대구주의(待球主義)가 우세한 것은 타자의 힘과 기량이 낮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감독은 흔히 팀 플레이로서 선구, 대구주의를 펴는 것이 호율적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메이저 리그는 보여주는 야구에 철저하다. 7, 8할의 선수가 공을 배트의 중심에만 맞힌다면, 그 넓은 구장의 펜스를 넘길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팬은 기다리는 야구보다 적극적인 야구를 바란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그만큼 저돌성을 갖는다. 또 그렇게 저돌적인 공격을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투수의 수준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0 - 3, 1 - 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는데만 급급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거듭 언급을 하지만 적극적인 타격은 야구 전체의 수준을 향상시키게 된다.
만약 메이저 리그 선수들이 국내에 와서 진지하게 게임을 펼친다고 가정을 했을 때, 타자가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표적을 좁히고, 그것도 원 포인트를 노려 적극적으로 때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물론 자신이 노리던 코스에서 벗어나면 스트라이크도 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투 스트라이크가 되어 타자가 불리한 상황이 될 때까지는 적극적인 타격 자세가 필요하다. 이상은 실전 때의 이야기인데, 연습 때에는 어떠한 기분을 가져야 할까? 가장 바람직한 것은 항상 2 - 3의 볼 카운트를 가정하고 배터스 박스에 들어서는 자세이다. 즉 좋은 공은 반드시 치고 나쁜 공은 손을 대지 않고 걸어나가야 한다. 이러한 자세로 훈련하면 선구안의 단련에 훨씬 도움이 된다. 일구일구가 히트냐, 범타냐, 사구냐, 삼진이냐라는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타격의 기본 자세 1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한 기본 기술은 야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이다. 각 선수마다 신체적, 정신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에게 꼭 맞는 훈련을 한다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다. 그러나 좋은 타격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 30개는 타석에 들어가기전이나 들어간 후 반드시 인식해야 하는 것들이다.
1. 자신이 다루기 쉬운 배트를 고른다.
무겁고 긴 배트가 배트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만큼 그에 따른 장점도 얼마든지 있다. 특히 사회인 야구인들이 무겁고 긴 배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볍고 짧은 배트도 얼마든지 장타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부터 알아야 하겠으며 자신이 배트를 들고 스윙하는데 부담을 느낀다면, 당장 그 배트는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 필자는 가벼운 배트를 권하고 싶다.
2. 머리를 고정 시킨다.
사회인 야구인들이 타격에서 가장 안되는 부분이 바로 머리 고정이다. 선수들 중에도 머리가 일찍 돌아가는 버릇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 물론 좋은 타자라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타석에 들어서부터 볼이 배트에 맞는 순간까지 머리는 고정되어 있어야 하며 시선 또한 볼에서 떨어져서는 안된다. 대부분 타자들이 볼을 배트에 맞춘 후 볼이 날아가는 것을 보는데 그것은 먼저도 이야기 했듯이, 팔로스로우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고쳐야 할 버릇이다. 팔로스로우가 끝난 후 자신이 친 볼을 쳐다보고 1루베이스로 뛰어도 늦지 않음을 알길 바란다.
3. 스트라이크만 친다.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말이다. 나쁜 볼을 쳐서 안타를 친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매우 낮다. 물론 상대 투수가 너무 느린볼을 가지고 있다면, 나쁜볼을 쳐서 안타를 만들어 낼 확률은 높다. 스트라이크 자체가 타격에 있어 자신의 힘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코스에 볼들이다. 즉 흐트러 지지 않고 타격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만큼 배트 중심에 맞출 수 있는 확률이 상식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4. 너무 빨리 결정하면 안된다.
날아오는 볼을 일찍 결정해서, 스윙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안할 것인지 결정을 일찍 내리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날 투수들의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자들의 몸 가까이에서 변화는 좋은 구질의 볼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볼들을 치기 위해서는 투수가 던진 볼이 홈플레이트 가까이 올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고 보는 것인데 그만큼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스윙스피드는 연습을 통해서만 상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5. 타격 동작 연결에 집중한다.
좋은 타격은 타격 스윙의 연결 동작으로 이뤄진다. 처음 배터 박스에 들어서서, 타격을 끝내고 1루로 뛰어나가는 동작까지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하겠다. 그만큼 동작에 있어 신체 어느 곳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타격에 임해야 한다는 뜻이다. 배트를 가볍게 쥐고, 부드럽게 허리를 돌려 스윙을 한 후에 팔로스로우까지 자연스럽게 한 동작으로 이뤄지도록 연습을 해야 하겠다. 타격 자세는 코치의 충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6. 앞쪽 뺨을 어깨에 묻는다.
이 말은 타격할 때 머리를 고정시키는 방법의 키 포인트다. 오른 타자면 왼쪽뺨을 왼쪽 어깨에 묻는 듯한 느낌이면 되며 반대로 왼손 타자는 오른쪽 뺨을 오른쪽 어깨에 묻는 듯한 느낌이면 된다.
7. 양손을 뒤쪽으로 가져간다.
타석에서 타격 자세를 이야기하는 말로 두 손으로 배트를 쥐고 자신의 머리 뒤쪽으로 가져간다는 말로 오른 타자면 자신의 오른쪽 귀 뒷부분에 배트를 쥔 손을 모으라는 뜻이다. 반대로 왼손 타자면 자신의 왼쪽 귀 뒤로 배트를 쥔 손을 가져가면 된다.
8. 조급한 마음을 버릴 것.
타석에 서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초구부터 배트가 나가는 타자들이 있는데 프로선수가 아닌 이상 아마추어나, 사회인 야구인들은 가급적 자제를 하는것이 좋다. 물론 감독의 싸인이 났을 때에는 어쩔 수 없지만 조급하게 타격에 임하면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조급함 때문에 상승 분위기에 있던 팀 분위기를 깨는 경우가 많다. 조급함은 야구에 적이다.
9. 머리를 돌려 양쪽 눈으로 투수를 쳐다본다.
타석에 서서 좋은 자세도 중요하지만, 상대 투수를 압도할 수 있는 눈싸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느 볼이던 다 쳐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투수를 쳐다보되, 너무 돌려 코가 완전히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오히려 타격에 있어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10. 투수가 준비하는 동안 배트를 어깨에 대고 기다린다.
투수가 볼을 던지기 전 포수와 싸인을 주고 받거나, 하는 준비 동안에는 일찍 타격 자세를 취해서 움크리고 있을 필요가 없다. 투수가 준비하는 자세면 타자도 이에 맞춰 준비하는 자세에서 여유를 갖도록 한다. 볼을 치는 것은 타이밍으로 친다는 말이다. 투수와 타이밍을 같이 맞춰야 볼을 칠 수 있다.
타격의 기본 자세 2
11. 순간적으로 배트를 멈추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
스윙을 하면서 중간에 멈추게 되면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가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수 없게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윙시 자신이 예측한 공이 아님을 깨달았을 때나 변화구에 속았을 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타자들이 볼을 끝까지 보지 않고 자신의 예측에 의한 볼 판단 때문이며 삼진에 겁을 먹지 말고 자신있게 스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 좋아하는 구질의 공을 고른다.
자신이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타자는 모두 좋아하는 구질과 싫어하는 구질이 있다. 싫어한다는 구질은 결국 자신의 약점의 볼이다. 약점의 볼은 당연히 없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신이 가장 잘 때릴 수 있는 볼의 타격 감각을 익히고, 타석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볼이 들어왔을 때 놓치지 않고 칠 수 있는 자세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하겠다.
13. 발끝에 중심을 둔다.
자신의 무게 중심을 발끝에 둔다는 뜻으로서 중심을 분산시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발끝에 중심을 두기 위해서 뒤꿈치를 들어 올리라는 뜻이 이니다. 배트를 가볍게 쥐고 자연스럽게 무릎을 구부린 후 자신의 중심을 발끝에 치우치도록 하면 된다.
14. 투수의 공은 항상 스트라이크라 생각한다.
모든 공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투수의 공이 항상 스트라이크라 생각을 하고 타격준비를 하면 멍하니 서서 삼진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이다.
15. 타격을 위해 스텝할 때 홈 플레이트 전체를 커버한다.
타격을 위해 내딛는 발의 위치에 따라 전체적인 타격이 결정나 버린다. 너무 스텝을 많이 벌려도 안되며 좁게 벌려도 안된다. 뿐만 아니라 오픈 스탠스가 되어버리느냐 아니면 스퀘어 스탠스가 되어버리느냐도 결정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코스 또는 아웃코스 어느 한 곳엔가는 약점이 생기게 되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약점이 생기면 좋은타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스탭 할 때 자신의 어깨넓이 만큼 적당히 벌리고, 아웃코스 인코스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길 바란다.
16. 다른 사람의 발자국 위치에 똑같이 발을 두지 말라.
타석에 들어서면 앞타자의 타석 자국이 남아있다. 타석을 고르고 자신에 맞도록 발의 위치를 고정한다. 다른 사람의 발자국 위치에 발을 똑같이 놓으면 자신의 타격이 될 수 없게 된다.
17. 배트의 중심 부분이 홈플레이트에 걸리는가를 확인한다.
타석에 서서 준비 자세를 취하기 전에 배트를 휘둘러보아 배트의 중심 부분이 홈플레이트를 커버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휘둘러보아 손잡이 부분이 홈플레이트를 커버한다면 타격 자세에 있어 전에 말한 팔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던지, 아니면 너무 바짝 홈플레이트에 붙어 있는 것으로 이는 자세와 타석의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코치의 조언을 듣고 교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
18. 투수가 던진 모든 공에 대하여 항상 예비 동작을 취한다.
타석에서 타격할 준비가 되면 상대 투수가 던진 볼에 대해 항상 타격 예비 동작을 취하는 것이 좋다. 좋은 공이면 치고 나쁜볼이면 예비 동작에서 멈추면 된다. 빠른볼에 대한 대비가 될 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19. 투구에 따라 스텝을 조정한다.
상대 투수가 던진 볼이 아웃코스냐 인코스냐, 높은가 낮은가, 볼카운트에 따라 약간 스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스텝을 조정한다고 해서 자신의 스윙에 지장을 받아서는 아니되며, 스텝 조정 역시 좋은 타격을 위한것으로 부담이 없도록 해야하겠다.
20. 높은 스트라이크에 볼은 다운 스윙을 한다.
스윙에는 다운 스윙과 어퍼 스윙, 레벨 스윙이 있다. 필자는 스윙을 할 때 다운 스윙을 권하고 싶은 데 이는 타구에 다른 스윙가 달리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회전이 걸리기 때문이다. 높은 볼일수록 위에서 아래로 깍아 친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해주길 바란다.
타격의 기본 자세 3
21. 스텝을 가능하면 짧게한다.
스텝이 크면 자세가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타이밍을 맞출 수 없고 완벽한 타격을 할 수 없다. 스윙자세를 짧고 빠르게 하기 위해 스텝을 짧게 하라!.
22. 볼을 맞춘다는 기분으로 스윙한다.
힘이 들어간 스윙은 금물. 날아오는 볼을 가볍게 맞춘다라는 기분으로 스윙을 할것이며 공중으로 멀리 쳐 보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타석에서 이미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23. 예측을 하고 타격하지 말것.
상대 투수가 이러한 볼을 던질 것이다라는 예측을 버려야 한다. 공을 끝까지 보고 타격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예측타격은 절대 금물!
24. 투수에게 이끌려 다니지 말 것.
상대 투수에게 이끌려 다니지 말라는 이야기는 타자가 투구를 예측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과 나쁜 볼에 스윙을 한다던지 해서 볼카운트가 불리해져 자신이 원하는 볼을 자신있게 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투수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타격 연습과 자신있는 스윙이 필요하겠다.
25. 공을치는 순간 힘을 가한다.
온 몸에 힘을 빼고 스윙을 해야한다는 말은 앞에서 여러번 강조하였다. 그러나 볼이 배트에 맞는(임팩트)순간 손목에 힘을 최대한 주어 타격을 한다.
26. 밀어치기는 땅볼로 굴린다.
아웃 코스의 볼을 밀어칠 때에는 땅볼로 굴리는 기분으로 타격에 임하는 것이 좋다. 공중으로 멀리 쳐 밀어보낸다라는 기분으로 타격은 절대 하지 말것! 아웃코스의 볼이 치기가 가장 어렵다. 어려운만큼 타격에 기술이 필요하다. 기술을 습득하기 전에는 반드시 아웃코스의 볼은 땅볼로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을 하기 바란다.
27. 발이 빠른 타자는 약간 무거운 배트를 사용한다.
발이 빠른 타자는 약간 무거운 배트를 사용하여 공중볼보다는 땅볼로 굴리는데 전념을 하는것이 좋다. 이유는 공중볼보다 땅볼이 안타확률이 높고 실책을 노려 진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28. 배트 콘트롤에 신경쓴다.
배트가 손에서 미끄러지거나 맞지 않으면 배트를 자신의 손에 맞는 것으로 교체하던가 아니면 송진가루를 칠해서 쉽게 콘트롤 되도록 하는것이 기본이다. 배트콘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볼을 제대로 맞힐 수 없다.
29. 끈기있게 기다린다.
자신이 기다리는 볼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공이나 배트가 나가면 자신의 타격 바란스마저 무너질 경우가 있다. 필자도 그러한 경험을 하곤 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볼이 왔을때 놓치지 않는 것과 자신이 기다리는 볼은 언젠가 온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30. 끝으로 타격은 머리와 손으로 하는 것이다.
타격은 투수와 타자 간의 머리 싸움에서 시작하여 타자의 손에서 결정난다. 투수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예측을 잘하는 타자보다는 필자는 꾸준한 연습으로 어떠한 볼이든 다 잘칠 수 있는 타자가 되길 희망한다. 결국 많은 타격 연습을 통하여 투수와의 싸움에서도 이기게 되는 것으로 연습 이외에는 좋은 방법이 없을것 같다.
첫댓글 그냥 보고 치면 안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