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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재
1. 개 요
비목조 건축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각종 건설 재료의 출현 및 건축 양식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아 목재건축에 대한 소비 구조는 구조재에서 가설재 및 수장재로 그 비중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여건으로 볼 때, 건축용 자재로서 목재의 비중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목재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특히, 단점에 대해서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으로 잘 보완하여 사용해야 한다.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감촉이 좋다.
비중에 비하여 강도가 크다.
열전도율과 열팽창률이 작다.
종류가 많고, 각각 외관이 다르며, 우아하다.
산성 약품 및 염분에 강하다.
㉳ 착화점이 낮아 내화성이 작다.
㉴ 흡수성이 크며, 변형하기가 쉽다.
㉵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부식하기가 쉽다.
㉶ 충해나 풍화에 의해 내구성이 떨어진다.
2. 목재의 분류와 조직
가. 목재의 분류
⑴ 성장-+- 외장수: 일반적으로 말하는 목재
+- 내장수: 대나무, 야자수류
⑵ 외관-+- 침엽수: 삼나무, 소나무, 전나무류
+- 활엽수: 느티나무, 벚나무, 밤나무류
⑶ 재질-+-- 연 재 : 침엽수류(소나무, 삼나무)
+-- 경 재 : 활엽수류(떡갈나무, 참나무)
⑷ 용도-+- 구조 용재: 침엽수
+- 장식 용재: 활엽수
건축 재료로는 대개 외장수가 많이 사용된다. 외장수 중에서 침엽수에 속하는 목재는 일반적으로 목질이 무른 것이 많으므로 연 목재(soft wood)라 하고, 이와는 달리 활엽수의 목재 일반적으로 목질이 단단하므로 경목재(hardwood)라 한다. 그러나, 활엽수에서도 오동나무와 같이 침엽수보다 무른 나무도 있다.
나. 목재의 구조와 성분
(1) 나 이 테
줄기에는 해마다 새로운 세포가 생기는데, 세포가 생기는 계절에 따라 세포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다. 봄, 여름에 생긴 세포는 코며, 세포막은 얇고 유연한데 이를 춘재라하고, 가을과 겨울철에 생긴 세포는 작으며, 세포막은 두껍고 견고하다. 이를 추재라한다.
춘재와 추재는 수심을 중심으로 하여 동심원을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이 구분된 춘재와 추재의 1쌍의 나비를 합한 것을 나이테라 한다.
나이테는 수목의 성장 연수를 나타내는 동시에, 강도의 표준이 되기도 한다. 목재 중에는 침엽수와 같이 나이테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도 있고, 활엽수에 속하는 단풍나무, 버드나무, 나왕, 티크, 마호가니 등과 같이 확실하지 않은 것도 있다. 도한 연중 기후의 변화가 없는 열대 지방에서는 형성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다.
(2) 심재와 변재
수목의 횡단면을 보면 외부는 색깔이 연하고, 수심부에는 색깔이 진하다. 외부에 있는 연한 부분을 변재라 하고, 수심부를 심재라한다.
변재의 세포는 양분을 함유한 수액을 보내어 수목을 자라게 하거나 양분을 저장한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함유하며, 제재 후에 부패하기 쉽다.
이에 대하여 심재는 변재에서 변화되어 세포는 고화되고, 수지, 색소, 광물질 등이 고결된 것으로서, 수목의 강도를 크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수분도 적고, 단단하므로 부패하지 않는데, 목재로서는 양질로 취급하고 있다.
(3) 흠
수목이 성장하는 도중이나 벌목, 운반, 제재, 건조를 하는 작업 중에 받는 영향으로서, 조직의 파괴, 변질 등의 여러 가지 흠이 생긴다.
갈라짐, 옹이, 상처, 껍질박이, 썩정이 등이 있다.
(4) 목재의 성분
목재의 원소조성은 대개 탄소 50%? 산소 44%? 수소 5%, 질소 1% 정도, 회분ㆍ 석회ㆍ칼슘ㆍ마그네슘ㆍ나트륨ㆍ망간ㆍ알루미늄ㆍ철 등이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목재의 주요 성분은 섬유소(cellulose)로서 목질 건조중량의 60% 정도이며 나머지 대부분 리그닌(lignin)으로 20∼30%정도이다. 그외 반셀룰로우스(hemi-cellulose), 탄닌(tannin), 수지(resin)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성분에 있어서 침엽수는 리그닌을 맣이 함유하며 활엽수는 반셀룰로우스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셀룰로우스는 세포막을 구성하여 골격을 형성하고 리그닌은 세포상호간의 충진물질이고, 반셀룰로우즈는 양자를 결합하는 물질이다.
3. 목재의 성질
가. 외형적 성질
목재는 색깔 광택, 향기 맛,
나무결(무늬)를 가지고 있다.
나. 물리적 성질
(1) 비중
목재의 비중은 동일 수종이라도 연륜(나이테), 밀도, 생육지, 수령 또는 심재와 변재에 따라서 다소 다르다.
목재의 실제 비중을 진비중이라 하며
이는 실질중량(g)/실질용적(㎤)을 말하고
수종에 관계없이 1.44∼1.56인데 일반적
으로 1,50이 통용된다.
기건비중이란 목재 성분중에서 수분을
공기중에서 제거한 상태의 비중을 말하며
구조 설계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전건비중은 온도 100∼110℃에서 목재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했을 때의 비중을
말한다.
목재의 비중(기건비중)은 수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오동나무는 0.3, 박달나무는 0.9이며, 추재는 춘재보다 비중이 크다. 목재의 비중이 클수록 목재의 강도는 증가한다.
(2) 목재의 함수율과 그영향
㈀ 함 수 율 - 목재중의 수분량을 말한다.
⑴ 전건 함수율: 100∼110℃에서 건조된 무수상태의 목재, 0%
⑵ 기건 함수율: 목재가 통상 대기의 온ㆍ습도와 평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의 목 재, 12%∼18%
⑶ 섬유 포화점: 세포막 내부가 완전히 수분으로 포화되어 있고 세포내공과 공극 등에는 수분이 없는 상태를 말하고 23∼30%이다.
⑷ 생재 함수율: 벌채한 직후의 목재 함수율
㈁ 함수율에 의한 수축과 팽창
목재는 수종, 추재와 춘재, 목재의 절단 방향에 따라 수축율과 팽창율이 다르다.
수축율의 크기는 접선방향〉방사선방향〉줄기방향〉순이다.
㈂ 함수율과 압축강도와의 관계
(라) 함수율과 열전도율의 관계 (마) 함수율과 전기저항, 유전율의 관계
4. 건조와 제재
가. 건 조
생통나무를 기초말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목재는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건조시켜야 한다. 건조시키는 정도는 대체로 생나무의 { 1} over {3 }
이상이 경감될 때가지로 하지만, 구조 용재일 때는 함수율이 15%이하, 수장재 및 가구 용재일 때에는 10%까지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건조의 목적
㈎ 목재 수축에의 손상방지
㈏ 목재강도의 증가
㈐ 못, 나사의 지보력을 증가
㈑ 접착력 증가
㈒ 도장성의 개선
㈓ 전기절연성의 증가
㈔ 열절연성의 개선
㈕ 약제주입의 용이
㈖ 충해방지
㈗ 변색 및 부패방지
(2) 수액 제거법
목재는 수액을 제거해야 건조가 빠르다. 수액제거방법은 다음과 같다.
㈎ 원목을 현지에서 1년 이상 방치
㈏ 원목을 뗏목으로 하여 강물에 6개월간 방치
㈐ 목재를 열탕으로 삶기
(3) 자연 건조법
자연건조는 목재를 자연 건조장에 쌓아 놓고 자연의 대기조건에 노출시켜 말리는 것으로 주로 옥외 건조장에서 건조시킨다.
㈀ 자연 건조의 특징
① 특별한 건조장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시설과 작업비용이 적게 든다.
② 열에너지가 절약된다.
③ 작업이 비교적 간단하고 특수한 건조기술이 덜 요구된다.
④ 인공건조의 예비조건으로서 효과가 크다.
⑤ 자연건조는 건조시간이 길다.
⑥ 기건 함수율 이하로 건조할 수 없다.
⑦ 기후와 입지 등 자연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⑧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
㈁ 자연 건조장의 조건
① 재목을 쌓을 수 있는 충분한 부지가 있는 장소
②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드는 장소
③ 배수가 잘되는 곳
④ 평지나 완만한 경사지
⑤ 운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목재가공 공장 근처
(4) 인공 건조
목재의 인공건조는 건조한 실내에서 온도와 습도의 조절에 의하여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단시간내에 사용목적에 따라 함수율까지 건조시킬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시설비용이 많이 든다. 1∼3개월간 자연 건조시킨 목재를 인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재를 잘 쌓아 균질하게 건조가 되고 건조가 끝난 후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인공건조방법에는 증기법, 열기법, 훈연법, 진공법, 고주파건조법 등이 있는데 증기법이 많이 쓰인다.
나. 목재의 제재
(1) 목재를 제재하는 요령
㉮ 취재율을 높일 것.
㉯ 건조수축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제재할 것.
㉰ 목재용도에 따라 나무결과
무늬등을 고려할 것.
(2) 목재 제재품의 규격
목재는 원목과 제재목으로 구분되고, 원목은 통나무, 면각재가 있으며 제재목은 널재(판재), 오림목, 각재로 분류된다.
㉮ 널재류: 두께 75mm 미만이고 나비는 두께의 4배 이상이다. 널판, 좁은널판, 원판
㉯ 각재류: 두께 75mm미만이고 나비는 두께의 4배미만, 또는 두께와 나비가 75mm 이상. 각재(정각재, 평각재)와 오림목(단면이 60mm미만의 작은각재)
㉰ 1사이: 1치×1치×12자
5. 목재의 가공제품
가. 합 판
합판은 3매이상의 얇은 판을 1매마다 섬유방향이 직교하도록 접착제로 겹쳐서 붙여 만든것을 말하며, 이를 베니어 판 또는 베니어합판이라고도 한다. 단판의 겹친 매수는 3, 5, 7, 9매 등의 홀수로 되고 두께도 각각 다르다.
나. 합판의 제법
⑴ 합판 원목: 활엽수를 사용할수 있으나 라왕을 많이 사용.
⑵ 단판제법
⒜ 로터리 베니어 방법- 원본을 일정한 길이로 절단후 얇게 벗김.
⒝ 슬라이드베니어 방법-미리 일정한 크기의 각재로 만들어 칼날로 엷게 절단.
⒞ 소우드베니어 방법- 각재의 원목을 얇게 톱으로 자른 단판.
다. 합판의 특성
⑴ 판재에 비해 균질하며, 유리한 재료를 많이 얻을 수가 있다.
⑵ 잘 갈라지지 않으며, 방향에 따른 강도의 차가 적다.
⑶ 단판은 얇아서 건조가 빠르고, 뒤틀림과, 수축, 팽창을 방지할 수 있다.
⑷ 무늬가 좋은 판을 값싸가게 얻을 수 있다.
⑸ 나비가 큰 판을 얻을 수 있고, 쉽게 곡면판으로 만들 수가 있다.
⑹ 습기가 있는 곳에서는 부착된 단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라. 합판의 종류
⑴ 보통 합판 : 크기-3자×6자, 4자×8자, 두께- 3㎜, 4.5㎜, 6㎜, 9㎜, 12㎜
⑵ 특수합판 : 화장합판, 프린트합판, 도장합판, 방화합판, 방부합판 등
마. 집성 목재
두께 15∼50mm의 단판을 섬방향으로 평행되게 여러장 겹쳐서 접착한 것이다. 합판과 다른점은 판의 섬유방향을 평행으로 붙인 것과 홀수가 아니라도 된다는 점, 또 합판과 같은 얇은 판이 아니라, 보나 기둥에 사용할 수 있는 단면을 가진다는 점이 다르다. 집성목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⑴ 목재의 강도를 인공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⑵ 응력에 따라 필요한 단면을 만들 수 있다.
⑶ 아치와 같은 굽은 용재를 만들 수 있다.
⑷ 길고 단면이 큰 부재를 간단히 만들 있다.
바. 인조 목재
인조 목재는 톱밥, 대팻밥, 나무 부스러기 등을 원료로 사용하며, 이것을 적당히 처리한 다음에 고열, 고압으로 원료가 가지고 있는 리그닌(lignin) 단백질을 이용하여 목재 섬유를 고착시켜 만든 견고한 판이다.
사. 섬유판
섬유판은 목재, 짚, 종이 등의 식물성 섬유를 원료로 하여 여기에 접착제, 방부제 등을 첨가하여 제판한 것이며 종류에는 연질 섬유판, 반경질 섬유판, 경질 섬유판 등이 있는데 경질 섬유판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⑴ 강도가 크고, 거의 일정하며, 넓은 면적의 판을 만들 수 있다.
⑵ 표면은 평활하고 경도가 크며, 내마멸성이 크다.
⑶ 가로, 세로의 신축이 거의 같으므로 비틀림이 작다.
⑷ 외부장식용으로 쓸 때에는 평활도와 광택이 줄어들고, 강도도 줄어든다.
아. 파티클 보드
식물성 섬유를 주원료로 하여, 접착제로 성형, 열압하여 제판한 비중 0.4이상의 판을 파티클 보드라 한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⑴ 강도에 방향성이 없고 큰 면적의 판을 만들 수 있다.
⑵ 두께는 비교적 자유로 선택할 수 있다.
⑶ 표면이 평활하고 경도가 크다.
⑷ 방충, 방부성이 크다.
⑸ 균질한 판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다.
⑸ 가공성이 비교적 양호하다.
⑹ 못, 나사못의 지보력은 목재와 거의 같다.
자. 코펜하겐 리브판(copenhagen rib bord)
두께 50mm, 나비 100mm 정도의 긴 판에다 표면을 리브로 가공한 것으로 집회장, 강당, 영화관, 극장 등의 천장 또는 내벽에 붙여 음향 조절 효과를 내기도 하고 또한 장식효과도 있게 한다. 코펜하겐 리브를 목재루버라고도 하며 리브재 옆에 생기는 빈틈과 뒷면 띠장 부분의 공기층이 고음을 처리하게 되어 음향 효과가 좋다.
차. 코르크판
코르크나무 수피의 탄력성 있는 부분을 원료로 하여 그 분말로 가열, 성형, 접착하여 판형으로 만든 것으로서 표면은 평형하고 약간 굳어지나 유공판이므로 탄성, 단열성, 흡음성 등이 있어 음악 감상실, 방송실 등의 천장 또는 안벽의 방음판으로 많이 사용한다.
Ⅲ. 석 재
1. 개 요
지중에 무진장으로 매장되어 있는 바위와 돌을 통칭하여 암석이라하고 건축공사에 쓰이는 암석을 석재라고 한다.
석재는 구조재로서 조적용의 석괴나 가구식의 부재로 사용되느 수도 있으나 압축강도에 비하여 휨강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구조체를 철큰 콘크리트조 등으로 하고 주로 내ㆍ외장재로 이용한다.
석재는 다른 건축재료에 비하여 중량이 크고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반비가 비교적 많이 드는 재료이다. 따라서 석재를 선택할 때에는 재료의 성질, 강도, 외관 및 생산량은 물론 산지로부터의 수송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2. 석재의 특징
⑴ 불연성이고 압축강도가 크다.
⑵ 내수성, 내구성, 내화학성이 풍부하고 내마모성이 크다.
⑶ 종류가 다양하고 또한 같은 종류의 석재라도 산지나 조직에 따라 다르며 여러 가지 외관과 색조를 나타내고 있다.
⑷ 외관이 장중하고 치밀하며 갈면 아름다운 광택이 난다.
⑸ 인장강도는 압축강도의 1/10∼1/40 정도이고 장대재를 얻기 어려우므로 가구재로는 적당하지 않다.
⑹ 모든 석재는 비중이 크고 가공성이 좋지 않다.
⑺ 열에 닿으면 균열이 생기거나 파괴되며, 분해되는 것도 있다.
3. 석재의 분류
가. 용도에 의한 분류
⑴ 외장마감용: 화강암, 안산암, 점판암
⑵ 내장마감용: 대리석, 사문암
⑶ 구조용 : 화강암, 안산암, 사암
⑷ 골재: 자갈, 모래 등
나. 경도에 의한 분류
⑴ 경석: 화강암, 안산암, 대리석
⑵ 준경석: 경질사암, 경질회암
⑶ 연석: 연질응회암, 연질사암
다. 성인에 의한 분류
(1) 화 강 암
쑥돌이라고도 하며 석재로서 가장 많다. 성분은 석영, 장석, 운모, 휘석, 각섬석으로 되어 있으며, 석질이 견고하고 풍화작용이나 마멸에 강하다. 외간이 수려하며 절리의 거리가 비교적 커서 큰 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내구성이 약하고 너무 단단하여 조각 등에 부적당하다.
화강암은 아치, 기둥, 바닥제 및 내ㆍ외장재로 두루 쓰인다. 대리석과 비교할 때 흡수성이 적고 압축강도가 높다.
(2) 안 산 암
화강암 다음으로 많은 석재로서 석질은 화강암과 같은 치밀한 조직을 가진 것으로부터 극히 조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성질, 색깔이 매우 다양하다. 강도, 경도, 비중이 크며 내화적이고 석질이 극히 치밀하여 구조용 석재로 널리 쓰인다.
(3) 수 성 암
수성암은 지표의 암석이 풍화, 침식, 운반, 퇴적되는 작용에 의해 생긴 암석으로서 일반적으로 연질이며 강도가 약하고 풍화, 동해, 변색의 우려가 있으나 석회암을 제외하고는 화열에는 비교적 강하다. 석회암, 사암, 점판암, 응회암 등이 여기에 속한다.
(4) 변 성 암
변성암은 화성암 또는 수성암이 지반의 기계적 운동 및 압력의 변화, 화학작용, 지열의 작용 등에 의하여 변질하여 생긴 암석으로 암석중의 광물성분이 일정한 방향으로 줄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리석, 사문암, 석면, 편암, 활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라. 형상에 의한 분류
잡석ㆍ호박돌, 간사ㆍ견치돌, 각석, 사고석, 판돌ㆍ구들장
4. 석재의 일반적 성질
가. 물리적 성질
(1) 비 중
석재의 강도는 비중에 비례하므로 비중의 대소로 어느 석재의 강도나 내구성도 추정할 수 있다. 석재의 비중은 평균 2.65정도이다.
(2) 흡수율과 공극율
석재의 흡수율은 풍화, 파괴, 내구성에 큰 관계가 있다. 흡수된양은 석재 분자간의 공극에 침입하므로 그 공극률을 알 수 있다.
(3) 선팽창 계수
조암광물의 선팽창계수는 광물 성분에 따라 다르며 또 그 결정도 다르기 때문에 암석이 온도의 변화에 의해 신축할 때에는 암석의 내부에 매우 복잡한 응력이 생기며 이것이 암석 붕괴의 한 원인이 된다.
(4) 강 도
일반적으로 석재의 기계적 성질을 비교할 때 압축강도를 말한다.
(5) 내 구 성
내구성에 미치는 조건은 조암광물의 종류 및 조직의 차이, 노출상태 등이다.
석재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 풍화, 변질되어 내구성이 감소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 빗물 속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에 의하여 석재의 표면이 침해된다.
㈏ 온도의 변화에 따라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 동결과 융해 작용을 반복한다.
㈑ 채석이나 가공 과정에서 석재에 준 충격, 대기나 빗물 속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의 작용으로 가장 심한 침해를 받는 것은 석회암, 대리석, 운모질, 사암 등이다.
(6) 내 화 성
석재는 열에 대한 불량도체이므로 고온으로 가열하면 암석은 파괴된다.
나. 화학적 성질
공기중의 탄산가스와 약한 산이 함유된 빗물 또는 화학공장의 가스 등은 석재의 내구성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산화 작용, 용해작용 등으로 침식작용이 일어난다.
5. 석재의 채석과 가공
가. 채 석
채석장에서 채석을 하는 방법은 석질의 단단한 정도, 또는 절리, 석목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화강암이나 안산암과 같이 단단한 암석은 절리나 석목을 잘 가려서 채석을 해야 하며, 계획선에 따라 작은 구멍을 뚫어 폭약을 장전한 다음 발파하여 큰 덩어리로 채석하거나, 정 또는 착암기로 채석 계획선에 따라 암석의 절리를 이용하여 구멍을 차례로 뚫고, 철 쐐기를 때려 박아 구멍의 줄에 따라 쪼개어 채석을 한다. 큰 덩어리는 다시 필요한 크기로 절리를 이용하여 절라 가공 장소에 운반한다.
응회암, 사암, 대리석 등의 연한 석재는 곡괭이, 철, 쐐기 등으로 암석 둘레에 작은 홈을 파서 석재를 떼어 낸다.
나. 석재의 가공
⑴ 채취된 원석을 선별하여 장방형으로 규격화하는 가공 .
⑵ 원석 검사
⑶ 규격화된 원석을 절단하는 가공 - 1차절단
⑷ 판재의 검사 및 청소
⑸ 가공도의 작성
⑹ 표면가공
㈀ 손다듬기
혹두기(쇠메)→정다듬(날매, 정)→도드락다듬(도드락망치)→잔다듬(날망치)
㈁ 갈기 및 광내기
표면가공 중 가장 가공시간이 많이 걸리며 가공원가도 제일 높다.
손다듬기가 끝난 돌을 기준으로 거친 갈기, 물갈기, 본갈기, 정갈기 순서로 이루어진다.
㈂ 화염처리
보통 제트 버너 처리라고 하는데 대리석에는 이용되지 않고 주로 화성암계열의 표면처리에 이용된다. 분사되는 고열 불꽃에 의하여 독특한 가공면을 형성한다. 가공속도가 빨라 많은 물량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공사의 마감에 많이 채택되고 있다.
(6) 먹매김 및 규격 절단
표면 처리가 끝난 판재는 색상, 치수 등을 표본판과 대조확인하면서 가공도에 준하여 가공처리 반대면에 규격 절단을 위한 먹매김을 한다. 먹매김된 판재는 절단용 다이어먼드 톱을 이용하여 최종절단한다.- 2차절단
6. 석재 제품
가. 암 면
안산암, 사문암 등을 원료로 하여 이를 고열로 녹여 작은 구멍을 통하여 분출시킨 것을 고압 공기로 불어날리면 솜 모양의 것이 되는데 이것을 암면이라 한다. 암면은 흡음, 단열, 보온성 등이 우수한 불연재로서, 단열재나 음향의 흡음재로 널리 쓰인다.
나. 질 석
질석은 원광이 운모계와 사문암계의 광석으로서, 원광을 800∼1000℃로 가열하면 부피가 5∼6배로 팽창되어 비중이 0.2∼0.4인 다공질 경석이 된다. 단열, 흡음, 보온, 내화성이 우수하므로, 질석 모르타르, 뿜질 재료 등으로 쓰인다. 질석 제품으로는 질석을 혼합하여 만든 콘크리트 블록, 콘크리트판, 벽돌 등이 있다.
다. 인 조 석
대리석, 화강암 등의 아름다운 쇄석(종석)과 백색 시멘트, 안료 등을 혼합하여 물로 반죽해 다진 다음 표면다듬기를 한다. 현장 제품과 공장제품이 있는데 공장제품에는 테라초 블록, 테라초 타일 등이 있으며 주로 수장재로 쓰인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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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대학 공업교육연구소(1987). 공업계 고등학교 건축재료, 서울: 대한교과서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