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말라!(신 5:11절)(350, 424장)
오늘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주신 제 3계명을 공부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 다같이 입을 맞추어 11절 말씀을 봉독하시겠습니다.“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1)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 두 개가 나옵니다.
첫째는,‘여호와의 이름’이라는 말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곧 여호와의 인격을 의미하며,하나님의 속성과 본질을 의미합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목숨보다도 이름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과감히 죽음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름이란,그 사람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과 인격을 모독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둘째는,‘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단어입니다.
N.I.V 성경에서는 이 말이‘여호와의 이름을 오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되어 있습니다. R.S.V와 K.J.V 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을 경솔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여졌고, 공동번역과 새 번역에는‘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뜻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혹,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런 사람은 자기에게 유익이 돌아오지 않으면 당장에 변질 될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을 이용하여 가난한 성도의 주머니를 넘보기도 합니다. 어느 집사가 예언기도를 잘 한다는 권사님을 찾아갔습니다.한 번 가고,두 번 가면서 이 사람은 교회를 찾지 않고 그 권사가 이끄는 가정 제단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권사가 예언 기도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하나님은 당신이 300만원을 헌금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집사님이 그 말을 믿고 300만원을 헌금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성난 남편에게 얻어맞아 병원에 실려 가는 해프닝을 빗기도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는 것,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도모하는 것,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순진한 성도를 이용해 먹는 것,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케 하는 죄악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2)여러분! 십계명 중 제 3계명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하셨습니다.“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이는‘형벌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의 강조형입니다.
우리가 자랄 때에 어른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 보았습니다.“너는 뉘집 아들이냐?”“네 아버지 함자가 어떻게 되시냐?” 이것은 곧 나의 행동거지가 내 부모의 이름을 빛나게 할 수도 있고, 욕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칭찬들을 만한 일을 했을 때에는 내 부모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못된 나의 행동거지는 내 부모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의 일거수 일투족은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수도 있고,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여 큰 영광을 돌리는 자녀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