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월산(轉月山) 260M 원수산(元帥山) 251M 오산 178M
산행코스: 양화1리 마을유래비 -> 산행시작 -> 산제당 -> 며느리바위 -> 용천(용샘) -> 전월산 -> 상여바위 -> 송전탑 -> 용마산업 -> 한국환경공단 -> 묘 -> 송전탑 -> 원수산(봉) -> 원수산 유래비 -> 오산 -> 덕암사 -> 세종더샵레이크파크 아파트(2013년 12월 입주 예정)
산행거리: ? km 내외
산행시간: 4시간 49분 (PM 12:03 -> PM 04:52) 원점회귀 도로 도보시간: 25분 (PM 04:52 -> PM 05:17)
산행 초입부분 찾아가는 주소(구 주소):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83(숭모각,양화리 은행나무) 주변 볼거리: 숭모각, 양화리 은행나무(수령 670년생)
산행속도: 쉬엄쉬엄 산행난이도: 하 산행날씨: 구름조금
소요된 음료: 생수 1000ml
참가자: 풀때기 나홀로~
산행일정
양화1리 마을유래비 AM 11:50 양화리 은행나무 PM 11:54 산행시작 PM 12:03 산제당 PM 12:08 며느리바위 PM 12:22 용천(용샘) PM 12:30 전월산 PM 12:35 상여바위 PM 01:00 송전탑 PM 01:21 용마산업 PM 01:29 한국환경공단 PM 01:33 묘 PM 01:44 송전탑 PM 02:24 산불감시초소 PM 03:23 원수산(봉) PM 03:24 원수산 유래비 PM 04:11 오산 PM 04:32 덕암사 PM 04:49 세종더샵레이크파크 아파트 PM 04:52 양화1리 마을유래비 PM 05:17
세종시 전월산(轉月山) 260M
『여지도서』에 "관아의 남쪽 10리에 있다. 그 위에 신기한 약효가 있는 샘이 있는데 비를 내려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곳이다. 줄기가 공주 무성산에서 뻗어 온다."라는 기록이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및 '충청권의 지명' 총론 목차
세종시 원수산(元帥山) 251M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전월산, 서쪽에는 국사봉이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미호천이 감싸고 있다. 산의 남쪽에는 덕성서원과 덕암사가 있으며, 남면 소재지가 인접해 있다. 현재 이 산을 중심으로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원수산에 대하여 "원수산(元帥山)은 현 남쪽 5리에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어 매우 오래된 지명임을 보여준다. 『여지도서』(연기)에는 "줄기가 공주 무성산에서 뻗어 온다."고 수록되어 있다. 왼수봉, 왼수산, 원사봉(元師峰)이라고도 불렸으며, 형제봉(兄弟峯), 작은형제봉, 큰형제봉, 부모산(父母山)이라고도 불렸고, 붓의 모양과 같다 하여 '문필봉'이라고도 불린다.
참고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및 '충청권의 지명' 총론 목차
다녀간 세종시 전월산,원수산,오산 지도 (지도를 누르면 더 크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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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체 지도
세종특별자치시에 건설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은 주산인 원수산과 함께 전월산과 괴화산 이라는 명산이 있어 삼산(三山)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수(二水)가 되는 동쪽의 금강과 북쪽에서 흘러내린 미호천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뛰어난 자연풍치를 보여주고 있다.
양화1리 마을유래비 앞 차량주차
AM 11:50
산행전 양화1리 유래비 근처에 있는 양화리 은행나무와 숭모각 답사
양화리 은행나무
양화리 은행나무는 고려 말의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의 일화에도 나오는데, 임난수 장군의 굳은 충절을 기리는 것처럼 600년이 지난 지금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임난수는 고려 말에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부안임씨의 중시조이다. 고려가 멸망한 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여러 번 벼슬을 주며 청했으나 응하지 않고 양화리에 은거하며 여생을 보냈다.
숭모각
고려말 최영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하는데 큰 공을 세운 가선대부 공조전서 임난수의 은거지
답사후 전월산 등산로 방향으로 이동
산행시작
PM 12:03
산제당
PM 12:08
마을주민들이 매년 음력 동지달 초삼일날 전월산 산신에게 산제를 올리는곳
산중턱 조망
며느리 바위
PM 12:22
며느리 바위 전설
아주 먼 옛날 이 곳에는 "장자소"라는 연못이 있었다. 연뭇 앞에는 큰 부자집이 있었는데 소 문이 날정도로 유명한 부자집이었고 동네사람 대부분이 부자집 논밭을 경작하며 세경을 바치면서 살아가는데 해마다 부자집의 곡간은 쌀 가마가 그득히 쌓여 재산은 날이 갈수록 불어 났다. 그런데 부자집 인심은 고약하여 소문이 날 정도였다. 부자집 식구 모두가 욕심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주인대감만이 유독 욕심이 많았다. 부엌에서 하인들이 밥을 지을 때 먹나, 안먹나를 감시하고 심지어는 소작농의 논과 밭에 가서 농작물의수확상태를 점검하여 가을걷이 후 세경이 적으면 호통을 치면서 더 내놓도록 하는 소문난 구두쇠였다.
전월산 중턱에 2012년 5월 29일 화재로 불에 탄 나무들의 흔적이 보인다.
용천(龍泉) PM 12:30
용천(龍泉)의 전설
옛날 금강 맑은 물에서 자란 이무기가 승천(昇天)을 하기 위하여 이곳 전월산 정상 용천까지 굴을 파고 올라와 백년을 기도하면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승천하게 된다는 고려 초엽 얘기가 전해온다. 용천에 올라온 이무기는 승천하기 전까지는 몸가짐을 깨?이 하여 티끌이 하나없는 맑음이 있어야 하고, 용천 물빡으로 나와서는 안되며, 승천할 때 아이를 밴 여자가 보면 안된다는 옥황상제의 주문이 있었다.
승천날에 임박한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피고 전월산이 온통 어둠에 휩싸였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들러더니 "이무기는 승천하라!"는 옥황상제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하늘에서 줄줄기가 내려와 그 물줄기를 타고 한참 승천하는데 갑자기 물줄기가 멈추고 다시 땅으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이무기는 이상해서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에서 노한 소리가 들려왔다. "천하에 바보같는 녀석아! 임신부를 주의하랬잖아. 건너마을 반곡의 임신부가 너를 쳐다보고 있지 않느냐!" 이무기는 소리를 듣는 순간 충격을 받고 이곳 용천으로 떨어져 버드나무가 되어버렸다.
버드나무가 되어버린 이무기는 반곡을 바라보며 원망이라도 하듯이 무럭무럭 자라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가 반곡을 쳐다보면 반곡 여인네들이 바람이 나고 양화리(陽化里)를 쳐다보면 양화리가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었다.
그래서 반곡 청년들은 밤이되면 전월산에 올라와서 몰래 버드나무를 베어버리고 또한 양화리 사람들은 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여왔다.
<또한, 이 용샘은 고려충신 임난수(林蘭秀) 장군이 은둔하면서 상여암(想麗岩)을 오르내릴 때마다 이 샘물을 마셨다고 하며, 지금도 명주실에 돌을 달아 용샘에 넣으면 금강으로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출처 현아의 개구리마을(http://blog.naver.com/sinhongcho?Redirect=Log&logNo=11028859)
버드나무 옆에 있는 용천(龍泉)
용천의 깊이가 궁금해 용천 바로 옆에 있는 쇠로된 긴 국자로 깊이를 측정해 보니 2M 정도 되는듯 하다.
용천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흑염소들
전월산 정상 260M
PM 12:35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상여바위
PM 01:00
상여바위 유래
충청남도 연기군의 남면 양화리(陽化里) 전월산(轉月山)에 있는 바위이다. 한자어로 상여암(想麗岩)으로도 부른다.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자, 전서공(典書公) 임난수(林蘭秀)가 두 임금을 섬길 수가 없어 전월산으로 들어와 틈만 나면 이 바위에 올라서 망한 고려를 생각하며 묵상에 잠겼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참고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및 '충청권의 지명' 총론 목차
상여바위 위에서 바라본 조망
전월산 최고의 전망터인듯 하다.
상여바위 위에서 바라본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1341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중앙호수공원은 부지면적 61만㎡, 담수면적 32만2000㎡, 담수량 50만8000t 규모다. 담수면적은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30만㎡)보다 크다(국내 최대 규모). 2급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수질정화시설, 수중확산(기폭)장치, 친환경 수질 개선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양화1리 마을
세종시 건설현장
사진상 위치는 국무총리실이 들어올 자리이다.
용마산업 방향으로 하산
로프구간
로프를 타고 절벽을 내려갈려고 하니 중간에 로프가 끊겨 있어 우회해서 내려옴
끊긴 로프 흔적
송전탑
PM 01:21
용마산업 정문
PM 01:29
한국환경공단에서 좌측으로 진입
PM 01:33
산중턱 조망
묘
PM 01:44
묘에서 바라본 전월산
송전탑
PM 02:24
이 부근에서 30분간 알바(길을 헤매다)를 하다.
원수상 정상에서 5M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오래된 산불감시초소
PM 03:23
원수산 정상 251M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원수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PM 03:24
이곳이 원수산 정상이라고 알리는 표시가 전혀 없기에 풀때기 시그널 뒤에 산이름과 높이를 표시해 나뭇가지에 매달다.
원수산에서 바라본 조망
오산 방향으로 진행(화살표 방향)
원수산 유래비
PM 04:11
유래비 일부 내용
원수산은 차령산맥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다 일명 부모산 또는 형제봉 그리고 문필봉이라고도 부른다. 원수산의 남쪽에는 성재산의 토성과 금강물이 맑게 흐르고 동쪽으로는 전월산과 서쪽으로는 국사봉이 우뚝 솟아있다.
고려 충렬왕때 한희유 장군이 몽고군을 무찌를때 이곳에 서서 지휘를 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에 표시된 오산 178M
볼품없는 봉우리이다.
PM 04:32
덕암사
PM 04:49
세종더샵레이크파크 아파트(2013년 12월 예정)로 하산완료
PM 04:52
도로를 따라 도보로 양화1리 마을유래비로 원점회귀 차량회수
PM 05:17
앞으로 세종시의 발전에 따라 세종시의 주산(主山) 원수산과 풍광이 아름다운 전월산은 서울의 남산만큼의 인지도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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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풀때기의 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풀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