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모던테니스 즉, 탑랭커들이 이용하는 몸통회전력에 대한 것들이고 올드테니스를 구사하시는 분들에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몸통회전력은 서브와 포핸드에 매우 중요하며.... 모던테니스에서 팔(상지)는 어쩌면 몸통회전력에 딸려다니는 부속물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던테니스는 몸통회전력(body rotation)를 이용합니다. 몸통회전력에서 주요한 구성 성분이 core muscles인데요... 말 그대로 몸통에 있는 근육입니다. 이 몸통에 회전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지의 스냅이 필요합니다.


몸통에 존재하는 근육은 팔이랑 비교불가로 엄청난 크기의 근육들이 다량 존재하고... 근육이 잘 발달한 사람들은 몸통 두께의 3/4가 근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몸통근육을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하체의 지지와 스냅이 필수적인데요... 하체의 허벅지만 해도 엄청난 두께를 자랑합니다. 팔 두께랑은 비교불가이죠...


하지의 스냅으로 발생하는 몸통회전력은 단순히 팔만 가지고 일으키는 힘이랑은 비교 불가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근육량 자체가 다릅니다.
이렇게 발생한 회전력이 팔에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달되는 부분이 거추장스러우면 몸통회전력이 잘 전달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근육이 우락부락한 사람들이 테니스를 잘 못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깨랑 팔이 두꺼워도 하체와 몸통의 근육 사이즈랑은 비교불가입니다.
그래서 서브를 배울 때... 먼저 몸통 근육을 길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몸통회전력으로 발생한 엄청난 힘이 팔을 타고 나오는 것입니다. 단순히 팔만 비슷하게 연습해가지고는 코어머슬의 힘을 온전히 100% 끄집어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포핸드 스트록도 마찬가지이죠.... 단순히 미는 스윙은 거의 몸통 근육을 이용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체의 스냅을 조금 이용할듯말듯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동호인이 몸통회전력을 사용못하는데요.... 이유는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인내가 필요하죠. 약 3년 정도는 팔이 덜렁거리게 하면서 라켓이 휘둘러져야 하는데.... 이걸 인내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