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에는 임원면접이랑 토론면접이 있었는데요, 임원면접은 임원분들(팀장 분들이랑 부행장님이 계셨습니다)이 이런저런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에 돌아가면서 자기소개할 시간을 주시구요, 그 다음에는 구체적인 질문을 하십니다. 개인신상에 관한 것 보다는, 성격이나 기본적인 태도에 관한 질문 그리고 약간의 전문지식도 물어봅니다. 생각나는 것만 일단 적어볼께요:
1.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토끼가 낮잠을 자다 거북이에게 졌는데, 낮잠을 잤다는 이유 이외에 뭐 때문에 토끼가 거북이한테 진 것 같은지..?
2. 글로벌 스탠다드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3. 입행한 후 배치된 지점에서 100만원짜리 정기예금 100계좌를 예치해 오라고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 할당을 채울 것인가?
4. 은행에서 일한지 수년이 지나 팀 리더의 위치에 올랐는데, 자신의 팀 멤버 중 한 명이 일도 열심히 하지 않고 실적도 미미해서 상부에서는 그 사람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리더로서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5. 입행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회사측에서는 재배치를 해 줄 생각도, 승진을 시켜줄 생각도 하지 않고, 똑같은 창구업무만 계속 시키고 있다. 이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
6. 성선설과 성악설 중 자신의 입장은?
일단, 임원면접 질문 중 생각나는 건 이 정도구요, 임원분들이 질문 다 하신 담에는 마지막으로 자기 PR할 시간 주시구, 면접관들에게 질문할 시간도 주셨어요.
토론면접은 주제를 랜덤으로 뽑는거거든요? 여~러가지 중에 하나 딱 뽑게 돼있었요.. 약간, 쟁반노래방에서 찬스 뽑듯이^^;;; 참고로 저희 조 주제는 직장 내에서의 MSN 메신저 사용에 대한 찬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쟁반노래방과 마찬가지로 찬스를 뽑은 이후에는 상의를 할 수 없이 바로 토론 들어가야 합니다. 생각 정리할 시간도 별루 없고 걍 바로 들어가서 토론 시작해야 되서 조
금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1조 10명... 그치만 저희 조는 결시 꽤 있었슴당) 한 사람앞에 한두마디씩만 해도 시간 금방 갑니다^^ 아, 그리고 토론 다 하고, 마지막으로
자기 의견 정리하는 걸 영어로 해야 합니다. 이 때 하는 영어는 당락을 좌우하기보다는 향후 업무배치시에 참고한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