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필리핀 영어연수 철칙!!!
필리핀 연수를 계획할 때 성인과 아이들 곧, 주니어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분명히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은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아이 필리핀 연수를 계획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과 전문성입니다.
먼전 성인의 경우 오전 오후 수업을 마치면 도서관에 가던지 룸메이트나 클래스메이트와 밖으로 나갑니다. 주말에도 역시 학생들이 여행계획을 짜서 자유롭게 다닙니다. 물론, 외부에 나가서 사고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는 건 학생 당사자 책임입니다.
학원측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숙식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곧, 밖에 나가서 어떻게 지내는지 까지 신경쓰기 힘듭니다. 학생들 역시 수업 외에 시간에 누가 간섭하거나 스케쥴을 짜주면 오히려 싫어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니어 곧, 아이들의 경우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 이외에 아이들만 외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위험한건 아니지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오전 오후 수업하느라 학원에 있었는데 저녁 또는 주말까지 학원에 있으면 어느 누구도 마찮가지지만 답답하기 그지없을 것 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아이를 필리핀 연수를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2가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아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곳의 환경이 어떤가?
둘째, 아이들 영어교육에 전문적인 기관인가?
아이를 성인어학원에 보낸 경우…
1) 연수비용면
성인어학원의 경우 기숙사 수업료를 제외한 비용, 전기세, 교재비, 비자연장비 등 모두 별도 비용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캠프 또는 주니어 영어연수 기관에 비해 처음 비용이 싸 보이지만 결국 비슷해집니다.
2) 수업 후 생활면
성인 어학원이기 때문에 주류가 성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나 놀이 공간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와 같이 온 엄마는 불만을 토로합니다. 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놀이공간이나 프로그램이 없냐고… 하지만 성인 어학원이기 때문에 정규수업시간 이외에 모든 것은 각자 알아서 하는 것 입니다.
성인들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아이들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 됩니다.
아이들끼리 밖으로 나갈 수 없고 그렇다고 누가 인솔해주지도 않고 아이들이 기숙사방에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방에서 보내게 됩니다.
실례로 어떤 아이는 밤에 기숙사 창 밖으로 집 없는 개들끼리 싸움하는 모습을 매일 보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케이블 TV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케이블TV는 아이들이 보지 말아야 할 영화 드라마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위의 경우는 실제로 제가 본 아이의 경우입니다. 말수가 없는 아이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닌데 말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지인에게 전해들었습니다.
첫째, 아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곳의 환경이 어떤가?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플레이그라운드 곧, 뛰어놀 공간이 필요합니다. 성인어학원처럼 답답한 건물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성인들에게 좋고 편한 것이지 아이들에게는 절대 그렇지 못합니다. 성인은 언제라도 원하면 밖에 나가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절대로…
아이들이 지내는 환경은 플레이그라운드도 있고 또 학원 내수영장도 있으면 좋습니다. 학원내 수영장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물이라는게 수영하지 않아도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듯이 있으면 아이들의 마음도 편하게 해줍니다.
방에서 공부하는 곳이면 안됩니다.
누구나 마찮가지 듯 방에서 공부하면 긴장감도 없고 자꾸 늘어지기 마련입니다. 성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다 늘어지면 선생님들도 자연스럽게 긴장 놓고 풀어집니다. 그래서 진지한 수업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방은 자는 곳이지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필리핀 어느 연수원을 선정하시더라도 반드시 물어보셔야 하는 질문이 ‘공부는 방에서 하나요? 강의실에서 하나요?’
둘째, 아이들 영어교육에 전문적인 기관인가?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면 다 같은 영어공부가 아닙니다. 누가 공부하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성인의 경우 담당 선생님에게 수업내용 또는 진도를 스스로 변경하거나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그런 점을 말하기 힘듭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맞는 수업내용, 진도, 교재 등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신경 써주는 관리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성인어학원은 선생님과 학생이 상의해서 원하는 교재를 선택하고 그 교재에 맞춰 진도를 나가다가 지루하면 다른 주제를 선정해서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인처럼 수업을 주도할 수 있는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성인어학원의 시스템에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잘아는 곳이 잘하기 마련입니다.
곧, 주니어 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곳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월 10만원 20만원 줄이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