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수전도단 행사때문에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 갔었는데,
그때 만났던 집사님께서 교회 행사를 하신다면서 전화를 주셨어요.
처음 장식을 맡기시는 분들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잊지않고 또 연락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해요.
그럴때마다 더 예쁘게, 열심히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아요. *^^*
주문하실 때, 분위기만 띄우면 되니깐 주변을 예쁘게 해달라고하시며
메인에 풍선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꺼려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메인을 바라보고 있을텐데,
아무것도 안하고 횡~~하면 너무 썰렁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헬륨풍선으로 펄아치를 하였답니다.
혹이라도 언짢아하시면 얼른 치우려구요... (왕 소심한 나~!)
그런데, 예쁘다고 좋아하셔서, 계속 저 자리에 위치할 수 있었어요. *^^*
그런데, 양쪽 기둥까지 카메라 앵글 속에 넣으려는 욕심때문에
사진을 너무 멀리서 찍었나봐요.
펄아치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안보이네요.
예뻐보이라고 두겹으로 장식했는데.... 훌쩍~~ ㅠ.ㅠ
이번에 제일 신경쓴 곳은 기둥이랍니다.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기둥 10개가 둥그렇게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전체컷 잡기가 사실 힘들어요. 힝~~~
색다른 꽃으로 장식해드리고 싶어서,
링커룬풍선을 이용해서 꽃을 만들어봤어요.
풍선이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각종 부자재를 아낌없이 쓰면 되요. 커억~~
저 풍선의 매듭마다 리본을 일일이 묶어주고, 달아주고
장미조화 붙이고 진주붙이고하느라 꽃10개 만드는데, 반나절이 걸리더라구요. 헥헥~
근데, 확실히 손이 한번 더 가면 이뻐지더라구요. ㅋㅋ
테이블을 보고 살짝 눈치를 채셨을 것은 같은데.....
개강예배인데, 테이블이 원탁형이여서 뭔일인가 하셨을꺼예요.
온누리교회는 공동체별로 개강예배를 따로 드리나봐요.
그리고 예배 후에는 교제와 함께 서로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풍선이 필요했던거죠. 아~ 좋아라~~ ^^)
뒷편에 음식이 셋팅되는 공간에도 풍선으로 꾸며보았어요.
양쪽으로 삥 둘러싼 벽에도 풍선꽃을 쭈욱 붙여주었어요.
풍선꽃만 나란히 쭈욱 붙이니깐 너무 획일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요술풍선으로 줄기도 만들어서 요렇게 붙여주었어요. ^^
사람들이 들어오는 입구에는 꽃기둥으로 환영해드렸어요.
파이프의 길이를 달리 만들어서 꽃기둥의 높이를 서로 다르게 표현해봤어요.
이 꽃기둥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메인장식에 써도 될듯~~~ 근데, 위치고정하기가 힘들어서 애 좀 먹었어요. 꺼억~~ ㅋㅋ
의뢰하신 집사님께서도 주변을 둘러보더니, 화사해서 참 예쁘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그리고 앞으로 더 계속 만족을 드리는 풍선가게가 되겠습니다.
(흠..... 왠지 보험회사 문구같네요. 쩝~~)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파티플래너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저는 일반풍선기둥을 사용했는데, 꽃위치 고정시키느라 만들때 조금 힘들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