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장입니다.
그동안 좀 바빠서 카페에 들르지 못했네요. 무척 죄송하구요. 구재현님,아린님,씩씩님 모두 회원으로 등록해 주신것
너무 감사드려요.
24일 아침 일찍 춘천행 버스를 탔어요. 일행이 5이었죠
3월 동아마라톤 참가이후 새끼를 많이 쳐서? 친구들이 이번에 많이 참가했거든요. 친구 여자친구까지...
그날 아침은 안개가 끼고 쌀쌀했거든요. 8시에 도착해서
춘천종합경기장에 들어가니 벌써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를 잡고 운동장 트랙에서 몸을 풀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리더라구요. 동아마라톤보다 더 체계적이던데 좀 놀랬죠.
후원사가 많아서 그런가? 무료 맛사지와 무료 발란스 테이핑까지 많은 참가자에게 필요한 것들이었죠
저는 이번에 하프코스에 참가했어요. 그동안 회사다니고
공부한다고 운동할 여유가 너무없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적당히 가을을 느끼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는데 목표를 삼구요.. 다음엔 반드시 풀코스입니다.
기록은 형편이 없었네요. 2시간 15분정도인데 대회 3일전에
한강 고수부지에서 10km연습하다가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서 지금도 겨우 걷기만 해여, 당일날은 이를 물고 달렸지요.
춘천이 얼마나 환상적이었냐하면요? 의암호 호반을 끼고
향기로운 단풍내음과 신선한 공기에 수많은 참가자들의
발랄한 모습 ... 가족단위 참가자와 풀코스 100회 이상 완주한 마라톤 매니아 회원들,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었어요.
경기 이후에 3월 동아마라톤에서 만난 룸메이트와 친구들이 어우러져 갈비집에서 시원한 맥주로 뒷풀이를 했는데
이게 마라톤의 또다른 별미더라구요..
사람이 좋으니깐...
마라톤에 관심이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자료실에 춘천마라톤을 비롯하여 많은 정보를 올려주세요. 카페 주인도 열심히 홍보할테니깐 여러분들도
많이 많이 새끼를 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