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척추분리증이 뭐예요?........ 척추분리증이란 추골의 추궁(그림에서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만드는 구조물)이 잘리는 것을 말합니다. 더러는 이런 추궁의 분리 후에 추체의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이 분리되기도 합니다. |
2. 왜 척추 분리증이 일어나나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최근에는 약화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인정받고 있는 것은 '피로성 골장애'입니다. 피로성 골장애란 뼈는 한 곳에 작은 압력을 계속해서 받게 되면 결국 금이 가는 골절이나 뼈가 분리가 됩니다. 10세 이하에서는 적고 10세 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가하고 운동량이 많은 층이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발생빈도가 더 높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전 인구의 4-5%에서 발견되며 5세 이전의 소아는 드물고 20세 전후까지 발생 빈도가 높고 요추5번에서 80%정도, 요추4번에서는 15%정도 일어납니다.
요추3,4,5번에서 동시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맥그나브(Macnab, 캐나다 )는 척추 분리증은 5-7세에 발생해서 10-15세까지 진행, 20세 이후에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학계에 발표하였습니다. 척추분리증은 확실히 다른 질병과 구별되는 원인이 없으므로 요통을 일으킬 만한 전체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척추분리증 환자가 성인이라면 더 이상 분리증은 진행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
3. 척추분리증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요통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복합적이므로 X-RAY검사 하나만으로 척추 분리증을 확인할 수 없다면 추가적 검사(CT나 MRI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추 분리증은 추궁의 형태가 깨져 척추관을 좁아지게 해서 신경을 누를 수 있고, 추간판 변성, 추간 관절의 변형, 요추의 불안정성, 허리가 구부러지는 요통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는 허리에서 엉덩이정도에 이르는 통증이 있고 극히 일부만이 다리의 통증과 마비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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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 특히 이럴 때 척추분리증이 의심됩니다. 성장기 아동이 요통을 호소하면 우선 척추분리증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왜냐면 성장기에는 아직 뼈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습관적인 부자연스러운 자세, 격렬한 운동 등으로 추궁관절에 큰 부담을 주게 되며 쉽게 '피로골절'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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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피로골절은 보통 골절과는 다르게 서서히 진행되며 분리가 X-RAY 상에 나타나기 전에 전조상태가 있으므로 그것을 추측해 보존요법을 실시합니다. 일단 X-RAY검사 정도는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일단 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생긴 것이므로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움직이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무리한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 등을 복용하며 물리치료(요통운동, 열 전기 치료, 수치료 등)를 받으시면 됩니다. 상태가 심해 마비나 통증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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