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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주삼일교회나눔회 원문보기 글쓴이: 청 송(곽무홍)
첫째, 항공은 저가항공사(이스타항공,제주항공 등)를 이용하면 주중 왕복 10~12만원으로.......
둘째, 차량은 렌트카(아주, 금호 등)를 이용하면 소나타급, 48시간, LPG 포함시 18~20만원대 가능하고.......
셋째, 관광지는 사전에 지도를 보거나 인터넷 조회후 코스를 선정하여 할인권을 꼭 이용하면 경제적인데.......
실제로 제주관광은 관광지 입장료와 먹거리 비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므로 계획적인 준비가 중요할 듯.......
가는 날은 날이 저물어 중문에 있는 풍림콘도에서 체략충전을 위해 방콕하고~~~~
하늘천 땅지, 못연 ....천지연 ~~너무도 유명한 폭포입니다....새벽녘에 일어나면 속도가 빠릅니다...
짝 잃은 백로 한마리가 먹이사냥을....조류나 인간이나 부지런해야 살아갑니다....
천제연 3단폭포를 배경으로~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지요..........
여미지는 잘 가꿔놓은 한폭의 동양화같은 느낌.....너무 도식적인 모습입니다....
부모님 효도관광에는 빠질수 없는 필수코스일듯~~
박쥐란~~세상에 별에별 식물도 다있습니다...창조주의 능력은 참으로 무한합니다....
여미지를 다돌면 2시간 가까이 걸릴듯 해서 대강 맛만 보고 나왔슴다^^
이제 마라도 방향으로 갑니다요.....선착장이 있는 송학산 밑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위용~~
여기는 선착장이 있는 송학산 밑에서 바라본 형제도의 모습~~당근 형제간에는 의리가 있어야~~
송학산 언저리에서 길가에 핀 난쟁이 코스모스가 바람에 휘날리며 시야를 자극하네여....
나지막한 송학산과 마라도로 가는 선착장입니다~~
유람선 매표실~~성인 왕복 1시간 승선료 15,000원....대개 20% 이상 할인쿠폰을 이용하지만
각자가 느끼는 체감물가는 제각각인듯...잠수함 이용료는 5만원이니까 싼편이라 할까여^^
"국토 최남단 마라도" 신방에 있는 새색시 찾아가는 신랑의 마음이랄까....마음 설레는 30분입니다..
"유람선 시설은 낡았고, 안전시설은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대개 신경 안쓰는 눈치입니다......그저 신비할 뿐^^
마라도 선착장 도착하면 등장하는 전동차....주민들마다 호객행위가 한창 벌어지는데 서로간에 사이는 좋을지...
작은 것 2만, 큰것 3만원, 1시간 30분 동안의 렌트료....돈쓰러 갔는데 따지구 계산하기엔 너무 치사해보입니다..
최고속도 20km, 무단주치, 불법주차, 불법유턴, 음주운전까지 가능한 마라도의 신바람나는 운전을 즐깁니다...
팔순 노부모를 뫼시고 나지맑한 국토최남단 섬 마라도에 왔네~~
깊게 패인 주름 살과 거동 불편한 육신은 잠시나마 기쁨에 가득했다네~~
살아 생전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은총임을 잊지 말게나^^^
국토최남단 섬 마라도에 있는 마라도 성당~~초봉헌이나 기도라도 바치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슴다....
마라도 등대와 해안절벽 ~수억년 풍상을 인고의 마음으로 견디어 오늘의 찬란함을 함께 나눕니다....
마라도 분교와 황량한 들판에 비석만 있으면 사진에 담으려는 관광객들....남는 것은 사진이라했거늘^^
도심에선 쳐다보지도 않을 비닐 현수막 광고판이 여기서는 포토라인으로 맹위를 떨칩니다....
현지 해녀분들이 잡은 싱싱한 멍게들~~설마 내륙에서 급송한 것은 아니겠죠? ...무조건 믿어야 합니다.
KBS 해녀와 자장면^^^철가방을 든 해녀 ^^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나여?....깊은 상혼이 덮고 있는 마라도 입니다.
은빛 갈대숲과 시원한 해풍이 낯설지 않은 마라도의 정오입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바로 이 비석이 그 증거입니다....사진인파로 손때묻은 바위가 갸엾어 보입니다.
2만원 짜리 해녀표 모듬회와 소주한잔....바다를 굽어보며 들이키는 마라도의 최고 낭만입니다....
5천원 짜리 자장면...........맛도 질도 필요없음다....오로지 유명세때문에 먹습니다....
선착장 옆 해안절벽~~~더스틴호프만의 "빠삐용 " 이 생각납니다....삶은 여하한 역경속에서도 이겨내야 한다는....
마라도를 나와 중문의 어는 귤 농장에서....선물가게보다 농장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소인국 테마파크^^피사의 사탑과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고.......
크게 놀라거나 신기한 구경거리보다는 오래전 이런 테마파크가 돈이 될거라는 사업의 아이디어에 감탄합니다..
제주도는 안정되게 찾아와 주는.... 돈쓰러 찾아 다니는 관광객이 연중 끊이질 않으므로....뭔가 생각해봄직~~
호주의 야외 음악당이 왜 돈을 쓰게 할까여? .... 1인당 5~6천원씩....노인들은 신기해하십니다....
미국 구회의사당...........별루 흥미는 없이 스쳐지나갑니다...아이들도 신기해하는 편^^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제퍼슨, 링컨, 거시기와 뭐시기의 상입니다.....그나마 로얄티를 주지 않는 것이 다행~~
제주도 어느 한적한 농장 한켠에 세워진 건물 한채.....5~6 백석 되는 써커스장이 인기 짱입니다....
노부모들 좋아하시고, 학생들도 탄성을 연발하는 것으로 봐서는 대단한 것같습니다...
엄청난 관광버스 동원능력을 갖고 있는 듯....매공연마다 주차장은 버스로 가득차고...
"버스기사님실"이 별도로 우아하게 채비되어 있는 걸 봐선 뭔가 고리가 있을 듯 싶고.....
모든 공연이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어~~관광가면 꼭 서커스가 감초입니다....마케팅도 매우 잘합니다..감탄 감탄^^
모슬포항에 있는 "최남단" 일식집..... 안락함도, 서비스도, 맛도, 가격도, 탓할 게 없는 집입니다...
요런 스끼다시 서비스가 끝도없이 이어져 배터질뻔 했슴다...적당히 대강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5~6명이 7~8만원이면 모듬회 정도를, 벵어회는 10만원선, 좌우당간 기분좋은 식당입니다......
철지난 협재해수욕장 앞바다입니다.....모래밭을 맨발로 거니는 기분이 부드러웠습니다....
한림공원 ^^ 40여년전 고인되신 창업주(1927년생)가 10만평의 모래밭을 일구어 만들어낸 테마가 있는 정원....
울 아부지는 같은 연세에 나무 한포기 심는 것 못봤는디 갑자기 아부지가 초라해보였슴다
아부지여 ~이제라두 앞뜰에 한그루 심고 가심이 어떻하실는지요?
보통 입장권은 7~8천원 정도이니 평생, 아니 영원히 그 후손에게 부와 영광을 주고 가셨습니다....
제주도는 가는 관광지마다 철저하게 입장료를 내야하니 너무 심하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1~2천원두 아니고 보통 7~8천원,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두 없이 잠깐 둘러보는 경우 너무 아깝지요...
다섯명이 이틀동안 20여만원을 관광지 입장료로 바쳤슴다...
"유리의 성"........비싼 입장료 뒤에는 당근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 일반관리비, 등등 포함되어....그래두...
유리의 성....불켜진 저녁 나절에는 좀 더 볼만했을텐데.....6천원은 그래두 비싸다구 할수밖에 없어^^
유리의 성.......밤이되면 정망 아름다운 향연에 본전이 아깝지 않을 듯 하네여^^
유리의 성.......2박3일간의 제주관광의 끝자락에....몸은 지쳤지만
좋은 여행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마무리함다^^
성판악 들러 한라산 일주하며 마주한 제주말 종자 생산지에서
한마리의 숫놈이 108마리의 암놈을 거느리며 살아가는 그 놈은 행복하여라
근디 거시기를 땅에 질질 끌고 다니는 모양세에 자매님들은 박장대소하고...
숫놈은 이래 저래 망신을 떨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