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뽀얀 피부 땀띠로부터 지킨다!!^^

[풀잎반선생님^^]

우리 아이 뽀얀 피부 땀띠로부터 지킨다.

<여름이 다가옵니다. 여름에 가장 흔한 피부질환인 땀띠에 대해 알아봅시다.>

땀띠는 홍색 한진이라고 부릅니다. 습기가 많고 더운 여름에 가장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땀띠는 붉고 작은 좁쌀 같은 것이 많이 생기고 따끔따끔한 가려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등, 목, 허벅지, 이마, 배 그리고 다리나 팔에서 살이 겹치는 부분에 잘 생깁니다. 방치해두면 몹시 가려운 습진상태가 악화되고 심하면 한곳에 모여 반점으로 변하거나 피부에 흠집을 남깁니다.

▶ 우리 아이는 유난히 땀띠가 심해요!
누구나 한 번씩 땀띠를 경험할 수 있지만 유난히 자주 나고 또 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땀은 많지만 그것을 조절하는 피부의 기능이 미숙해 어른들보다 땀띠가 더 잦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너무 심한 어린이들에게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알레르기 체질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위와 장이 약해진 아이들은 땀띠를 더 자주 경험합니다. 엄마들의 잘못된 상식 중 하나는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찬 우유를 먹이면 위장이 튼튼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위장만 약해지므로 체온 가까운 온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가 있을 때에는 찬 것을 많이 먹으면 땀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찬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해주세요.
땀띠는 땀이 그대로 방치되거나 피부가 불결할 때 더 잘 생깁니다. 따라서 땀을 흘린 뒤에는 물로 잘 씻고 속옷을 바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목욕은 적당히 따뜻한 물로 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하루 몇 번이라도 가볍게 씻고 잘 말려야 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은 비누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도 땀띠와 피부질환에 걸리기 쉽게 되므로 순한 것으로 적당히 쓰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옷을 너무 많이 입히면 피부온도가 너무 높아져 땀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너무 두껍게 입지 않고 피부에 달라붙는 옷도 피하도록 합니다.
땀띠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흔히 파우더를 씁니다. 파우더는 이미 생긴 후에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역효과가 생깁니다. 땀띠가 생긴 후에는 연고를 발라 곪는 것은 막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연요법으로 땀띠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익혀 두었다가 실천하는 것도 좋습니다.

▶ 땀띠 가라앉히기 자연요법
· 오이나 가지를 갈아서 즙을 냅니다. 즙을 거즈에 묻힌 뒤 하루에 여러 번 땀띠 부위에 대어줍니다.
· 복숭에 잎을 띄워 목욕을 시키거나 쑥 달인 물을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시켜도 좋습니다.
· 우엉 뿌리 10g에 물 200cc를 넣고 약한 불로 20분 정도 끓인 후 그 물을 식혀 목욕 후에 발라줍니다.
· 녹두를 곱게 갈아 체에 거른 다음 파우더처럼 땀띠 부위에 뿌려주고 녹두죽을 함께 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