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란 ?
죽음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로 효와 예를 기본으로
고인의 생애를 추모하고 깨끗하게 모시는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 장례는 통상 3일장이 보편화 되어있으며, 운명시간을 기준하여 밤 12시를
기점으로 일수를 계산합니다.
▲ 일반적인 장례절차
● 임종 전준비 :병원의 일반적 사항 확인(병명, 주치의, 연락처 등)
ㆍ장례방법 상담(상조업체 상담, 화장, 매장, 납골당, 장례식장)
ㆍ영정사진
ㆍ임종시 갈아입을 깨끗한 옷, 이불 등
ㆍ부고를 알릴 친척 및 지인의 연락처
● 첫째 날 : 임종 ⇨ 운구 (칠성의전) ⇨ 수시 (收屍) ⇨ 고인안치 ⇨ 빈소설치
⇨ 부고 (訃告) ⇨ 상식 및 제사상
● 둘째 날 : 염습 (殮襲) ⇨ 반함 (飯含) ⇨ 입관 (入棺) ⇨ 성복 (成服) ⇨ 성복제
● 셋째 날 : 발인식 ⇨ 운구 (運柩) ⇨ 장지(매장ㆍ화장) ⇨ 장례 후 의례
▲ 임종전 준비
임종전 준비는 가까운 장래에 임종이 예견되는 가족이 있는 경우 미리 장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임종이 임박하면 당황하지
말고, 흰색계통이나 옅은 색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가까운 친족 등에게 신속히
연락하여 가급적 임종을 지킬 수 있도록 합니다. 유언이 있으면 침착하게 기록하거나
녹음을 하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드리며, 가족중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놀라지 않도록 조치하며, 편안히 운명하실 수 있도록 곡은 삼가 합니다.
▲ 장례식순 해설
1. 임종(臨終)
운명이라고도 하며, 사람이 장차 죽을 때를 말하기도 합니다.
* 임종시 머리는 동쪽으로 하고 북쪽방향으로 눕혀드립니다.
* 사상기(士喪記)’의 기록에 의하면 임종시의 예법에 남자는 여자가 지키고
있는 데서 숨이 멈추게 하지 않고, 여자는 남자가 지키고 있는데서 숨이
멈추게 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임종하신 후에 칠성의전 콜센터에 연락하면 장례가 끝날 때까지 전문
장례지도사가 유가족과 함께하며 일정별 장례절차를 안내해 드립니다.
ㆍ 장례방법 : 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활동, 유언, 종교 등을 고려하여 결정
ㆍ 화장(매장) : 화장장의 예약관계, 매장일 경우 묘지 등을 결정
ㆍ 부고 : 부고대상 및 방법(신문, 전화, 전보, 서신 등) 등을 결정
ㆍ 기타 제반용품 및 영구차량 등의 견적, 예약을 진행
2. 운구(상조업체 대행 의뢰 : 칠성의전)
가정에서 운명을 하시게 되면 수시(收屍)를 합니다. 운구는 평소에 관리하던
의전 전문업체인 (주)칠성의전에 연락하면 전문장례지도사에 의해 앰블
런스로 장례식장까지 운구(이송)를 대행합니다. 집에서 운명하시면 의사의
사망진단서가 필요하여 장례식장에 가기전에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사망진단을
받거나 출장 사망진단을 받게 됩니다.
* 필요사항 : 사망진단을 위하여 고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하며, 고인의
영정사진을 지참 합니다.(사망진단서 5매 발급)
* 전통상례에는 고복(皐復)과 발상(發喪) 그리고 전(奠)을 행하였으나 현대에
는 이 절차를 생략하고(용어해설 참조) 있습니다.
3. 수시(收屍)
가정에서 숨이 멎으면 먼저 눈을 감기고 깨끗한 솜으로 입과 귀와 코를 막고
머리는 높고 반듯하게 괴어주고, 시신이 굳기 전에 손발을 고루 주물러 편
다음 사지가 뒤틀리지 않도록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여 두 손을 한데모아 백지로 묶고 발도 가지런히 하여 백지로 묶어줍니다.
백지로 얼굴을 덮은 후 칠성판(七星板)위에 눕히고 홑이불을 덮어줍니다. 이
절차는 아주 정성스럽게 하여야 하며, 만일 소홀히 하면 수족이 오그라들어
펴지지 않아 염습(殮襲)할 때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수시가 끝나면 곡(哭)
도 하는 집도 있으나, 고복(皐復)이 끝난 뒤에 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현대에 와서 수시는 운구를 한 이후에 의전업체를 통하여 전문 장례지도
사에 의해 정성을 다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4. 고인안치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고인의 사망진단을 위하여 출장 사망진단을 한 이후에
장례식장 빈소 사용 및 안치실 사용을 위한 계약서 작성을 하게 됩니다.
안치실은 운명하신 고인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하여 냉장시설에 모시게 됩니
다.
5. 빈소설치
빈소는 고인의 영정과 혼백을 모셔놓고 문상객의 조문을 받기 위하여 준비한
장소로서 현대에는 국화꽃을 이용하여 빈소를 꾸미기도 합니다. 유가족들은
이곳에서 문상객을 맞이하며, 문상객을 접대하기 위하여 접객실에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여 드립니다.
* 접객실 에서의 음식 : 의전업체와 관계없이 장례식장에서 일체를 제공
* 장례식장 도우미 : 의전업체에서 교육받은 전문 도우미가 음식접대 및
신발장 정리 등의 일을 대행해 드립니다.
6. 부고
운명하시게 되면 고인과 유족의 친지나 친척 및 지인, 단체(회사) 등에 부고
를 하는데, 이때에는 꼭 알려야 할 사람에게는 빠짐없이 알리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결례입니다.
부고시에는 발인일과 장지를 포함하여 알려야 하며, 신문에 부고를 낼
경우에는 많은 유족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은 피하고 또한 단체나 행정기관,
기업체 등의 명의로는 부고를 내지 못하며 상주의 이름이 아니라 호상의 이름
으로 부고를 해야 예입니다.
* 인쇄물에 의한 개별 고지는 금지되어 있으나 사신(私信)은 가능하며, 편리
를 위해 지인분의 연락처나 핸드폰을 지참하여 의전업체에서 대행하기도
합니다.
7. 상식 및 제사상
상식이란 고인이 생시에 식사하듯 빈소 앞에 올리는 음식을 말하며 식사
시간에 올리는 상을 말하며, 제사상은 종교별 상이하나 전통식 장례식에는
간단하게 제사상을 올리게 됩니다.
* 상식 및 제사상 음식 등은 장례식장에서 준비하며, 전문 장례지도사의 진행
요령에 따라 유가족께서 시행하게 됩니다.
8. 염습
염습이란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어(염) 수의를 입히는(습) 것으로 입관전에
행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염(殮)은 전통적으로 향나무나 쑥을 삶은 물로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었지만
현대에는 소독된 솜이나 거즈를 사용합니다.
습(襲)은 고인에게 수의를 입히는 절차로 수의는 미리 아래위를 구분하여
단번에 입힐 수 있도록 준비하며 수의는 모두 오른쪽으로 여미며 고(옷고름)
를 내지 않습니다.
수의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고인이 입던 옷 중에서 화학섬유가 아닌 섬유질
로 된 옷(비단, 명주, 베 등)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수의로 써도
무방합니다.
9. 반함
염습이 끝나면 습전이라 하여 제물을 올리고 나서 고인의 입 속에 구슬과 쌀
을 물려주는데 이를 반함(飯含) 이라 합니다.
유족은 유족 참관실에서 염습을 참관을 하실 수 있으나, 통상 습전시 부터
반함까지 참관하시게 됩니다. 염습의 절차가 끝나면 전문 장례지도사에
의해 이불로 시신을 덮는데, 이를 졸습(卒襲)이라고 합니다.
10. 입관
염습과 반함이 끝난 뒤 고인을 편하게 쉬게 할 수 있도록 관속에 눕히는
의식을 말하며 대렴大斂)이라고도 합니다.
고인을 관에 모실 때는 시신과 관 사이에 깨끗한 백지나 마포, 삼베, 혹은
고인이 입던 옷 중에서 천연섬유의 옷을 골라 둘둘 말아 넣어 시신이 움직이
지 않도록 합니다. 평소 고인의 유품 중 염주나 십자가, 성경 등을 넣어 드리
기도 합니다. 입관이 끝나면 관보를 덮고 명정을 발치쪽에 세웁니다.
11. 성복(成服)
성복이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으로 상제(喪制. 고인의 배우자,
직계비속) 와 복인(服人. 고인의 8촌 이내의 친족)은 입관이 끝나면 상복을
입는데 전통 상복을 입는 대신 남자는 검은 양복에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
넥타이를 매며, 여자는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색 버선과 고무신을
신습니다.
성복을 한 이후에 정식으로 문상을 받았으나 현대에는 입관하기 전부터
성복을 입고 문상을 받기도 합니다.
12. 성복제
상례절차의 하나로 모든 유가족이 성복을 마친후에 상호간에 문상을 하고,
유가족 중 연장자의 집례에 따라 분향, 재배하는 형식으로 제를 올리는 것을
성복제라 합니다. 이때에도 전문 장례지도사의 집례에 따라 유가족께서 시행
하게 됩니다.
13. 발인제
장례에서 고인이 빈소를 떠나 장지로 향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는데 이를 발인제라고 합니다.
영결식은 고인의 신분에 따라 가족장, 단체장, 사회장 등으로 하는데 단체장
이나 사회장의 경우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주관하게 됩니다.
식순은 일반적으로 개식사 - 주상, 상제의 분향재배 - 고인의 약력 보고 -
조사 - 조객분향 - 호상인사 - 폐식사의 순으로 하며 특정 종교일 경우 그
형식에 따라 진행합니다.
14. 운구
발인제가 끝난 후 영구를 장지(화장지)까지 장의차나 상여로 운반하는 절차를
말 합니다. 관을 이동할 때에는 항상 머리 쪽이 먼저 나가야 합니다.
장의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정, 명정, 상제, 조객의 순으로 승차하고,
상여의 경우에는 영정,명정, 영구(상여)가 앞서고 상제가 따르며 조객 행렬이
그 뒤를 따릅니다.
* 안치실에서의 운구나 화장장 및 장지에서의 운구는 통상 6 ~8명이 나누어
운구를 하며 복장은 별도로 규정하지 않으며 흰장갑을 낀다. 운구를 하는
사람은 상주의 일가 및 친구 등 모두 무방합니다
15. 장지(매장ㆍ화장)
매장시에는 영구를 광중(壙中)에 넣는 것을 하관식이라 하며, 지관이 정해준
시에 따라 하관식을 진행하며 이때 상주와 복인은 참여하되 곡은 하지 않습니
다. 관을 수평과 좌향(坐向)을 맞추어 반듯하게 내려 놓고 영정을 관위에 덮
습니다.
횡대를 가로 걸친 후 상주는 흙을 관위에 세번 뿌립니다.(취토:取土)
상주의 취토(取土)가 끝나면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완전히 덮은 다음(평토.
平土)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히며, 봉분이 끝나면
준비한 지석(誌石)을 묘의 오른쪽 아래에 묻는데 이는 후일 봉분이 유실되더
라도 누구의 묘인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화장시에는 화장장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며 통상 미리 도착하여 준비합니다.
화장이 끝나면 유골함에 담아 납골당 또는 납골묘, 수목장 등의 절차에 따라
진행합니다.
16. 장례후 의례
성분이 끝나면 묘소 앞에 영좌를 모시고 간소하게 제수를 차린 뒤 고인
의 명복을 바라는 제사를 올리며,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영좌를 유골함으로
대신하여 제를 올립니다. 묘소에서 위령제가 끝나면 상제들은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그 날 영혼을 집에 맞아들이는 반우제를 지내는데 이때는 제물
을 생략 하고 배례나 묵도로 대신하여도 됩니다.
이로써 장례의식은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