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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하이벨스 목사를 포함한 30여명의 젊은이들이 극장 하나를 빌려 시작해 오늘날 성도 수 1만 8천명 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윌로크릭 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교회'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교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극장식 예배당 및 호수 공원을 갖춘 본 교회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그러한 시설적인 요인 외에도 박진감 넘치는 찬양, 그리고 드라마, 영상 등의 현대적 감각에 맞는 다양한 자료들을 이용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예배를 진행한다는 점에 있다. 활발한 소그룹 활동 및 불신자들을 위한 '구도자 예배'를 실시하는 것도 사람들이 윌로크릭으로 몰려드는 이유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52624
지난 1996년 하용조 목사를 비롯한 온누리교회 리더십들이 윌로우크릭을 견학하고 돌아와
http://sw.onnuri.or.kr/view.asp?idx=454
윌로우크릭교회는 90년대 중반 온누리교회를 통해서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새들백교회의 한국 분점은 사랑의교회’, ‘윌로우크릭교회의 한국 분점은 온누리교회’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을 정도로, 월로우크릭교회의 프로그램은 온누리교회를 통해서 삽시간에 한국 교회에 퍼져 나갔다.
http://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507
온누리교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에 전파되고 있는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의 정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사료됩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로버트 슐러 목사로부터 교회 운영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았고 교회 개척 시에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http://blog.naver.com/klcblog/90041058364
캘거리개혁신앙연구회 김병혁 목사는 빌 하이벨스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빌 하이벨스 목사의 관심은 현대적이면서도 복음적인 교회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던 중, 로버트 슐러 목사(수정교회)의 전도중심의 설교와 저서에 큰 감화를 받게 된다. 실제로 빌 하이벨스 목사는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목회철학이 로버트 슐러 목사의 것과 다르지 않다고 여러차례 공언한바 있다.
옥성호씨는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에서 빌 하이벨스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빌 하이벨스는 교회성장의 대부라고 불릴 수 있는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그의 정신적 후계자이기도 합니다.
"나는(로버트 슐러) 미국 교회에 있어서 진정한 교회 성장을 소개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하이벨스는 이런 원리들을 채택하고 그것들을 다듬었으며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시킨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슐러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벨스는 성공한 아들이었다. "나는 그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나는 그를 아들로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다.
옥성호,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부흥과 개혁사, p 221
옥성호씨는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에서 로버트 슐러의 정체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제(옥성호)가 마케팅으로 대표되는 릭 워렌과 빌 하이벨스에 대해 공부하는 중에 발견한 것은 바로 이들의 스승이 로버트 슐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슐러를 슐러로 만든 사람들을 하나씩 알게 되었고 그 학문적 실체는 비록 심리학이지만, 오늘날 그 심리학이 중심이 되어 드러나고 있는 가정 무서운 적은 '뉴 에이지'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옥성호,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부흥과 개혁사, p19
백금산 목사는 '예수가족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강좌’에서 빌 하이벨스 목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백금산 목사는 “빌 하이벨스와 릭 워렌으로 대표되는 ‘마케팅 교회’는 1970년대 출현했고, 고객중심의 교회, 대형교회성장운동으로 인지도가 높지만, 심리학과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라고 비판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2726
2003년 2월 17-20일에는 한국 개혁주의 설교연구원 주최의 개혁교회 관련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호주 장로교 신학교 반즈(Peter Barnes) 교수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윌로크릭 커뮤니티 교회를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반즈 교수는 우선 "윌로크릭 교회는 사람들을 각성시키는 복음을 제시하기보다 그들을 기쁘게 하는 공연을 베푸는데 강조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즈 목사에 따르면, 윌로크릭에는 찬송가도 없다고 한다. 반즈 목사는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는 사도행전 5장 11, 13절을 인용하며, "성경적으로는 불신자들의 존경을 얻는 것이 그들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심사숙고한 시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벨스의 강조점은 거룩하시고 진노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올바른 사람이 될 것인가에 있기보다는 어떻게 보다 나은 관계를 완성하고 세울 것인가에 있다."고 언급한 후, "기독교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죄인들을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하는 것을 추구한다. 구도자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은 성령께서 하나님을 찾도록 이끌지 않는 한 죄인들이 하나님을 찾지 못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봤다. 영상 매체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복음주의적 교리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한다면서, 반즈 교수는 영상 매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을 믿음으로 이끌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전환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이 재미있는 교제를 나누고 아주 유쾌한 시간을 가지며 보다 나은 관계를 형성하고 자기 개발을 강조하는 모임 때문이라면, 어떻게 부정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존 맥아더 목사는 윌로우크릭교회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짓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명료합니다. 마케팅 전략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성경에 충실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옥성호,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부흥과 개혁사, p274 |
출처: 영적 분별력 원문보기 글쓴이: 진실
